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약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러시아는 네덜란드와 0-0 팽팽한 승부를 벌이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유럽에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전 네덜란드는 무서웠다. 70분께부터 네덜란드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라이언 바벨(21)이 6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웨슬리 슈나이더(23)가 3분 뒤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실력 차이를 과시했다.
러시아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으로 76분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23)가 만회골을 터뜨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히딩크 특유의 역전승이 눈에 보이는 듯 했던 상황. 그러나 4분 만에 수비수 요리스 마티센(27)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 분위기가 다시 네덜란드 쪽으로 기울었고 89분에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페널티 킥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뒤 반 바스텐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선발명단을 구성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아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던 게 적중했다”고 1-4 승리를 분석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를 이길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지만 전반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만을 내줬다”고 말해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 대표팀의 실력을 말하며 대패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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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히딩크경질??
스나이더 나이스!
마법도 유효시간이 다되는건가 ㅋㅋ
우리나라 4강가는것보다 러시아 데리고 유로 4강가는게 더 쉬울수도 잇는데요 몰 ㅋㅋ 아직 1년이상남았으니
8분에 3골 먹혔네..ㅡㅡ 월드컵때는 자기팀이 8분에 3골 넣었는데 ㅋㅋ
딩크형 초에는 원래 이랬쬬, 우리나라도 이러고, 나중에 환상의팀으로 만들어 올 삘,
슬럼프??
평가전인데요.뭘..우리나라도전에 5:0깨지고 우구장창 부서졌었으니..
예전에 우리나라 감독일때 했던것처럼.. 일부러 강팀과 하게끔 해서 자극을 주는게 아닐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