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story 66
잠이 오질 않았다..히로시가 간 후로 쇼파에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않아..
모르겠어..아무리 생각하고 몇번을 되물어도..
아무래도 모르겠어..모르겠어..
______외로워도 슬퍼도♬ 난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________
내가..은록이한테..조금만 기다려 달라 하면..
너무 이기적인건가?
내가..그럼..히로시에 죽음을 기다리는것 밖에 안되는거잖아..
______외로워도 슬퍼도♬ 난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________
그제서야 난 폰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여보세요?"
"-윤우,오랜만이야~"
"아..지은언니?"
"-응~지은언니지~"
"그래요..왠일이세요.."
"-언니가 동생한테 전화도 못해?히히,
그나저나..무슨일 있어?목소리가 너무 않좋아,"
"모르겠어요..나 정말 모르겠어요.."
"-윤우야?"
***
※샤인※
강남의 위치한 한 커피숍..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밝게 웃으면 손을 흔드는 지은언니가 보인다,
마침 히로시 집에 놀러간다는 유키코가 나간후
오랜만에 지은언니를 만나러 나온 것이다,
그런 언니를 보며 싱긋 웃어 주고는 언니가 앉은 테이블로 걸어 갔다,
"윤우,너무 오랜만인걸^-^"
"그러네요.."
"무슨 일 있는거지?"
"........."
"윤우는 어릴때부터 웃는게 너무 예뻤는데^-^"
"....언니가 제 어릴적 모습을 어떻게 아세요?"
"당연 모르지.."
"...............?"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한장에 사진을 꺼내어 내게 건내준다..
"이게 뭐예요?"
"보면 알지?"
하얗고 고운 지은언니에 손에 들려진 작은 사진 한장..
그 사진을 받아 든 난 조심스레 시선을 사진으로 향한다..
.............................?
"예쁘지?"
"아.."
"은록이도 그 사진 한장밖에 없데..너랑 찍은 사진이..
얼마전에는 내게 그 사진을 주면서..
크게 확대할수 없냐고 물어 보더라.."
거실에 걸려 있던 그 사진..
"그래서 내가 그거 해주는 대신 이 사진 달라고 했어^-^"
".........."
"내가 옛날부터 은록이 지갑속에 있던 이 사진 많이 탐내 했거든.."
"지갑속에요?"
"응^-^아무도 안 보여 줬었는데..
난 몰래 보곤 했어^-^그래서..윤우 처음본날도 난 윤우가
은록이 사진속에 그 여자애라는걸 알수 있었어.."
윤지환이 내게 그랬었지..
아무도 보여 주지 않는 지갑속에 사진이 있다고..
그게..이거였구나..
"은록이..너 만나고 많이 변했어..
난 그애가 여자한테는 평생 마음을 못주는 애인줄 알았거든..
근데..웃음도 많아지고..그렇게 그만두라고 해도 꿋꿋히 하던
웨이터일도 그만두고.."
"..........."
"윤우한테 너무 고마워^-^"
".........."
"윤우야?!"
"................"
"너..울어?"
"..............언니......언니.........."
"윤우야..왜그래??"
"언니....어떻하면 좋아요..어떻해야 되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꿋꿋히 참아서 이겨 내려고 했는데..
내 눈물에 지은언니는 어쩔줄 몰라하며 손수건 한장을 내게 내민다..
"힘든일 있구나.."
"언니..내가 어떤 선택을 한다 해도..
언니는 나 믿죠?나 미워하지 않을꺼죠?"
"내가 윤우를 왜 미워해..
설령 내게 큰 잘못을 했다해도..
윤우한테는..그럴 이유가 있었을꺼야.."
"고마워요..언니..
고마워요..언니.."
"근데 윤우야..
뭔지는 모르겠지만..후회없는 선택을 해..
윤우는 똑똑하니까 내가 걱정 안해도 되겠지만 알이야^-^"
모르겠어요..어떤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인지..
어떤 선택을 해야 정말 잘하는건지..
※B그룹※
"윤우야?!"
"아빠.."
지은언니와 헤어진후 난 강현욱 그 사람과 함께 아빠 회사로 와버렸다..
지금 이순간 내게 답을 줄 사람은 아빠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빠.."
".........."
"아빠는 언제 부터 알고 계신거예요?
히로시가 그런거 언제 부터 알고 계셨던거예요?"
"휴..."
깊은 한숨으로 아빠에 이야기는 시작 되었다..
"니가 한국에 오고 몇일 후에..
니 전 새엄마한테 전화가 왔었다.."
"그 여자한테요?"
"하..그래..피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인사는 해야 할것 같아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마지막 부탁으로 히로시를 내게 맡기더구나..
제발..살려 달라고..어떻게 해서든 히로시를 살려만 준다면
뭐든지 다 하겠다고..
거의 울면서 부르짖다 시피 얘기 하더구나.."
"........."
"너도 알고 있지?어렸을때 부터 히로시 폐렴이 있었던거.."
"네..그것때문에..히로시에 병이 그토록 커졌다는것도.."
"그래.."
"하지만 아빠..그여자도 너무 해요..
그걸 안다면..자신의 아들을 혼자서 한국에 보낸다는게 옳은 행동인가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무슨 사실이요..?"
"엄마가 아들이 죽는다는데..
그렇게 보내고 싶은 엄마가 어디 있겠니..
하지만..그 여자도..히로시를 한국으로 보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을꺼다.."
"네?"
무슨 애기를 하시려는지 물한잔을 쭉 들이키시는 아빠..
그리고 이어지는 애기는 경악 그 자체였다..
"그 여자..고등학생때 돈을 벌려고 일본으로 갔다고 하더구나..
집이 가난해서..일본으로 가면 빠른 시간내에 돈을 벌수 있다는 말에
꿈을 키우고 간거겠지.."
"......."
"하지만..일본 생활은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랐고..
결국엔 술집까지 다니게 됬다고 하더구나..
한번 그런곳에 빠진 이상 더 이상을 빠져 나올수도 없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몸을 팔고 술을 먹고 담배까지 피고..
그러다가..자신이 임신을 했다는걸 알게 된거야.."
"세상에.."
"아버지가 누군지는 당연히 알수 없었던거지..
애를 없애려고..술도 많이 먹어보고 담배도 많이 폈다고 하더구나..
물론 일에 지장을 주기 싫어 관계까지 많이 가졌고.."
"하.."
"하지만..히로시에 목숨은 끊질겼다고 하더구나..
결국은 혼자 애를 낳고..어쩔수 없이 자신의 친구한테 맡기고..
한국으로 오게 된거지.."
"도망을요?"
"아니..어떻게 해서든 돈을 마련해보려고..
이미 낳은 아들을 어떻게 해서든 잘 키워보고 싶었다고 하더구나.."
"그런데요?"
"그런데 그 일도 그렇게 싶지 않았고..
결국 시간이 흘러..히로시의 내년 입학 통지서가 날아왔다는 말에
마음이 다급해진거지..그래서 결국..내게 작정하고 접근한거지.."
머리가 멍해진다..
전혀 몰랐어..히로시에 아빠에 대해서도 물어 본적이 없었지만..
어릴적 히로시가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 여자는 항상 말을 돌리기만 했었지..
"아빠..아빠 한테도 실망이예요..
어떻게 엄마를 그렇게 금방 잊고 그런 여자를 사랑할수 있어요?"
"사랑한게 아니야.."
"...........?"
"알고 있었단다..내 돈을 보고 접근했다는거.."
"그런데..어떻게.."
"그래도..그 눈빛만은 진심이였기에..
널 잘 키워줄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단다.."
".........."
거짓말..그럼 나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재혼을 했다는거야?
"그런 여잔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을텐데.."
"........"
"그런데..왜 그여자가 히로시를 곁에 둘수 없는지 얘기 해줄까?"
"........?"
"히로시는 태어 날때부터 폐렴을 가지고 태어났어.."
".........."
"그러니까 결국..히로시를 임신해을때 피웠던 술과 담배들이..
뱃속에 있던 히로시에 페를 약해지게 만든 원인이 된거야.."
"그럼.."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한 생명을 잃게 되는거지.."
.........
........
딩동_♪
[그런데 말이다,더 가슴 아픈건..
히로시는 오래전부터..그 사실을 알고 있었단다..
자신의 엄마때문에 병을 갖게 되었다는거..
자신의 폐는 엄청 약하기에 고쳐도 다시 재발해서..
보통 사람처럼 생활하기 어렵다는거..
결국엔 그렇게 힘들어하며 평생을 병원에 의존해 살아가야 한다는걸..]
딩동_♪딩동_♬
[하지만 단 한번도 자신의 엄마를 원망하지 않았다고 하더구나..
괜찮다는 말만 할뿐..]
딩동_♪딩동_♪딩동_♬
[오히려 태어난걸 감사하다며..
자신을 낳아준걸 감사하다며..
널 만나게 해준걸 감사하고 했다더구나..
그리고...히로시는..너와 이뤄질수 없다는걸 알고 있었다고 하더구나..
그건 내게 직접얘기 한 말이야..
니 행복을 방해하기 싫다고..
하지만..다른 남자 옆에 있는 니 모습을 보고 있는것도 힘들다고 하더구나..]
딩동_♪딩동_♬
[ 히로시는 자신에게서 죽음이란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했단다..]
딩동_♬
달칵_
"응'-'??
윤우>_<"
"............."
"윤우??물...눈물...ㅜ_ㅜ"
"히로시..히로시.."
"응??히로시??
히로시!!!윤우 울어ㅜ_ㅜ"
히로시에 집에 놀러간 유키코는
내 눈물에 놀랬는지 급히 히로시를 애타게 불러 됬고..
그 소리에..내 시야에 점점 들어오는 히로시...
"유키코,무슨 일이야?"
"히로시ㅜ_ㅜ윤우가..윤우..눈물이ㅜ_ㅜ"
"윤우가 뭐?
..................서윤우?!"
히로시를 보자마자..눈물은 비오듯이 더 흘러 내리기 시작했고..
난 그대로 히로시에게 달려가 히로시를 꽉 안아 버렸다..
"서윤우?!"
"흐..흑..이 바보야..
왜 그랬어..왜 그랬어..
왜 그런 바보같은짓 했어..왜 그랬어...흐..흑.."
"너 왜 이래?"
"왜 그런 선택을 했어..
살수 있었잖아..살수 있었잖아!!!!!!!"
곧 히로시는 날 품안에서 떼어 냈고..
동공이 커진 눈은 날 뚜렷히 주시 하고 있다..
§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첫댓글 아싸 일빠다!!!>_< 당연히 셤은 잘봤져>_< 8개과목중 1개틀리고 올백맞았답니다>_<캬캬,, 담편원츄!
아너무슬프게 끝나면어쩌죠~ 히로시........................................ㅠ,- 오늘도 재밋게읽고갑니다ㅋㅋㅋㅋ
나 어떻게해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계속흘러서....... 윤우는 맘도 약한데..... 윤우불쌍해서어떻게해여?? 히로시는어떻게해요~~~~~~~
저두요~!!! 정훈이 오빠 너무 귀여워요~>_< 언니야랑 난 너무 잘통하는것 같아~ 언니 화이팅! 아프지 말구우!! 힘들면 좀 쉬어 언니 아프면 나랑 다른 분들이 마음 아프자나~>_<//
힘들겟어요. 윤우가.. 엄청나게 고민하겟네요...재밋어요.. 몸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