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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2월 17일 0사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3,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645,978명입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방영 당국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이 될 것이며 국가 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2~3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후, 지난달 셋째주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두 배)' 되는 양상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한 이후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2만명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로부터 1주 후인 9일에는 첫 4만명대에 진입했으며 이날 역시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더블링 패턴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더블링 양상이 계속될 시 다음 주부터는 수십만 명대로도 치솟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거센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은 일주일에 2차례, 교직원은 1차례 자율적으로 검사하도록 했는데, 강제 아닌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편도에서 주로 증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면봉을 목 안쪽에서 두어 번 먼저 휘저은 다음, 같은 면봉으로 코 안을 10여회를 휘저어 검체를 채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이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는 완치 확인서는 진단일 기준 7일 후부터 쿠브·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고, 종이 증명서는 방역패스 통합 확인서 발급 누리집을 통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통합 확인서로 직접 출력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하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약국과 편의점 곳곳에서 물건이 부족했고,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거나, 낱개 포장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일선 보건소의 업무엔 과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보건소에서 담당하던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우체국이 담당하도록 하고 인력 투입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장 모레로 예고된 다음주 거리두기 수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강남권 거리 유세에서 경제 성장을 강조하며 부동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선을 따라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주의를 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차 사고 희생자 빈소에 머무르며 당 차원의 예우를 다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발인일인 오는 18일까지는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후보 단일화 논의 역시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희생자 빈소를 찾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20여분간 장례식장에서 단독 만남을 가져 나눈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 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으로 2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유세 버스에 설치된 LED 전광판이 불법 개조 장치인 것으로 확인돼 책임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이 지금까지 내놓은 대선 공약(지역공약 제외)을 이행하는 데 임기 5년간 드는 비용이 각각 '300조원 이상'과 '266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증세 등 책임 있는 대책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재원마련 의지가 없거나 표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 대선 캠프 소속 의원들이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는 취지의 법안을 내놓으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금융감독 체계 개편은 선거철마다 등장한 단골 메뉴가 되고 있습니다.
수익금 횡령 의혹을 받아온 김원웅 광복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김 회장은 광복회 명예에 누를 끼쳤다고 사과하면서도 감독관리를 잘못해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며 횡령 의혹은 부인하면서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법무부가 3·1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등 1,031명을 18일 1차 가석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용 기간에 성실히 생활하고 재범 위험성이 낮은 수형자 중 환자,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코로나19 면역 취약자를 가석방 대상에 다수 포함됐습니다. 강력사범, 성폭력사범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자나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제외됐습니다.
어제 새벽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새벽 4시쯤 경북 영덕군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그제 오후에 꺼졌다가 어제 새벽 2시쯤 되살아났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100ha가 넘고, 인근 주민 3백여 명은 마을회관과 보건소 등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청이 영덕 산불에 '동원령 1호'를 발령했습니다. 주변 8개 시도 소방력을 모두 투입하는 동원령으로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 진화에는 헬기 40대(산림청 17대, 소방 3대, 지방자치단체 13대, 군 6대, 국립공원 1대)와 인력 1천146명이 투입됩니다.
최근 3년 사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1·2등급대 고득점자뿐만 아니라 3·4등급대 학생까지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고사 위기에 처한 지방 대학의 정원 미달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으로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른바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자진 시정하기로 한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최대 200만 원의 강제 이행금을 내야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등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3자(광고회사)에게 넘어가는 행위가 원천 차단됩니다. 구글이 새로운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내놨기 때문인데 개인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맞춤형 광고로 매출을 올려온 전세계 기업들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반면 구글의 광고시장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이 전쟁 문턱에서 한발 빼는 모습입니다. 바이든이 ‘러시아의 15만 병력이 여전히 위협적이며, 러시아의 우크라 포위는 지속되고 있어 언제든지 침공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한데 대해 푸틴은 ‘전쟁은 원치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벨라루스에 러시아 야전병원을 짓고 있는데다 우크라 은행이 사이버공격을 받는 등, 러시아가 긴장상황을 장기국면으로 전환해 우크라 경제 타격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시민들 사이에서 중국식 도시 봉쇄 정책이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가 도시 봉쇄를 공식 부인했지만 홍콩에 대한 중국의 개입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식 방역 정책 도입 가능성은 점차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일본이 TSMC와 합작투자를 더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건설하기로 한 TSMC에 대해 일본은 당초보다 1.9조원 증액한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2위 자동차 부품사인 덴소도 참여해 일본 완성차업체에 우선공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차량 반도체 수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속셈입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스타트업 버진갤럭틱이 좌석당 45만달러(약 5억4000만원)에 우주 관광 상품을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에어비앤비의 15일(현지시간) 올 1분기 매출이 14억8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어비앤비 1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8억8700만달러)보다 약 67% 늘어난 수치입니다. WSJ은 "에어비앤비의 전망이 들어맞는다면 역대 최다 분기별 예약건수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종시의 도램마을 13단지 20가구 모집에 7만명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전용면적 59㎡ 20가구 모집에 총 7만227명이 몰려 평균 3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잠실 5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고 50층 짓는다는 오세훈표 강남 재건축 1호 재건축으로 서울시가 정비계획안을 심의 7년 만에 가결했습니다. 용도지역을 준주거로 올려 미니 신도시급 6815가구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세계인의 간식인 초코파이가 연매출 5천억을 돌파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34억개의 초코파이를 60개국에 26가지 맛으로 판매했는데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에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기본 맛과 품질 유지하며 국가별로 입맛을 맞춘 제품 개발에다 한국인 특유의 정(情)을 활용한 마케팅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프로 스포츠가 선수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속속 리그 운영을 멈추고 있습니다. 프로농구연맹은 kt와 KGC, 현대모비스 등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자 어제부터 리그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배구연맹도 여자배구에 이어 남자배구에서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경기 최소 인원 12명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오는 24일까지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시작되는 프로축구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시 엔트리 17명 이상이면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앞서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황대헌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 선수가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손에 넣으면서 전이경, 이승훈 그리고 박승희와 함께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우리 여자컬링 '팀킴'도 극적으로 덴마크를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10엔드, 마지막 샷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썼습니다. 캐나다, 영국과 공동 4위를 기록한 팀 킴은, 4강 진출을 위해 오늘(17일)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과 12일, 13일 세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BTS의 서울 콘서트는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으로 공연 첫날과 마지막날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버려져 야생화되는 개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 3월부터 농촌 지역 마당에서 키우는 개들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가 최고 4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치·관리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10%만이 20년 발전기 수명 내에 비용을 회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법원이 민노총에서 활동하면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벌금 전과가 있는 변호사를 재판연구관으로 채용했습니다. 임기는 1년으로 3년까지 연임할 수 있습니다.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업무정지 행정처분 취소 소송 중인 종합편성채널 MBN이 대선 결과에 따라 재판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재판기일을 3월 31일로 연기했습니다.
목요일인 오늘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낮 최고 기온은 –1∼4도로 예보됐습니다. 전북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는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