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런거 가지고 영자언냐가 머라고 안하겠죠?
난 그냥 본걸 얘기하는거고...후기같은거니까~
저랑 가까운 연옌..이라면 (막 친구같은거 아니고..연관이 쬐금이라도 있는)
그중 제일 유명한 연옌이 조인성오빤데...
제 친가쪽 사촌오빠가 천호동살거든요-
조인성도 천호동에 10살인가 이사와서 그후로 십몇년 쭉~
살고있거든요- 사촌오빠랑 중,고 다 같이나오고
그래서 천호동 절친한 친구에요~
(조인성 일 없으면 강남 절대 안가는거 아시죠?
그 오빠 천호동 동네 누비면서 막 농구하고 순대국먹고 그런다긔 ㅋㅋㅋ)
암튼, 그 사실을 어렴풋이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친한사이를 목격하게된건..어언 3년전..쯤.
친할머니랑 저랑 같이사는데
그날 (여름이었을꺼에요)
저보고 김장김치좀 들고 따라오라더니
나 데리고 지하철타고 천호동까지 가셨다긔 -_-
그렇게 사촌오빠집에 할머니랑 김치가져다주러 갔는데
들어가보니 왠 남정네들 네다섯명이 막 떠들면서 TV보고있더라구요..
고모는 막 들어오라고 하고...
근데 현관 들어가면 바로 거실이 보이는데
거기 4,5명 남자들이 앉아있었닥우..
무슨 중국음식 시켜먹고 막 떠들던데
슬쩍 보니 무지무지하게 길~~다란 사내가 하나 있더라구요.
(사촌오빠도 키가 꽤 커요..183..근데 굉장히 굉장히 큰 사람이 있더라구요 ㅋㅋ)
모자 눌러쓰고 짬뽕을 먹으면서 ...
그 친구들끼리 엄청 욕쓰고 (남자들하는거처럼..이새끼야 저새끼야)
그러면서 막 떠드는데 저는 그냥 쪼금 보다가 김치통 들고 주방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할머니랑 고모가 '니 사촌오빠 불러서 김치먹어보라그래"
그러길래
(그때 소데나시에...추한 바지차림.... 더워서 대충 입고갔었다긔 -_-)
마루로 나가서 (오빠친구중에 아는사람도 꽤 있고 해서 그냥 그렇게 신경쓴건 아니었어요 ㅠ)
"오빠 김치먹어보래!!!" 하고 꽥 소리를 지르니까
오빠랑 친구들이 다 쳐다보는데
헉
그 길다란 사내가 조인성이었닥우.
아무리 봐도 조인성...메이크업 비포 에프터 그런거 없고
똑같긔. 아랍왕자는 개뿔 잘생겼어요..서글서글해서...얼굴 캐작고..
그래서 오우 쒯 하고 주방으로 달려들어가서
묵묵히 김치만 퍼담고있었는데
그 오빠들 다 우루루 주방으로 들어왔긔 -_-
그래서 오쒯오쒯 하면서 계속 고개숙이고 김치 반찬통같은거에 담고있었는데
제 귀뒤에서 손이 사락 지나가더니 통에있던 김치를 집어가져가서
그 손을따라가보니
조인성 ...
제 바로 뒤에서 아무렇지않게
김치를 집어먹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쫌 수줍음타고 그럴줄알았는데....
조인성의 그 반응은 좋은것도 싫은것도 아니여...
제가 ㅇㅁㅇ 이러고 있으니까
저 보더니 [XX(오빠이름) 사촌동생이죠? 반갑다]
이러면서 웃더라긔...
그래서 [패패패팬이에요] 이런식으로 졸라추하게 말했는데
[ㅎㅎㅎㅎ] 이러면서 ㅠㅠ
완전 서글서글...
싸인도 해줬는데
암튼 부끄럽고 민망하고 얼떨떨해서 거의 주방에서 할머니한테 딱 붙어있었지만
탕수육 먹지않겠냐고 다른 오빠친구가 물어봐서
조인성 근처로 가서 집어먹고 왔다긔 ㅠㅠ
성격 완전 친근한 오빠같긔...
다만 외모와 기럭지가 친근하다고 하기엔 너무너무 환상이라 -_-
그 후에 또 봤는데
그것도 쎄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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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에 친구가 하나 사는데
이건 2년전...인가/
암튼 그 김치사건 이후 몇달은 족히 지난 시점이에요..
암튼
친구가 천호동사는데
저도 집이 그리 멀진 않아요 그 동네에서
(저 유학생 맞긴한데...방학때 한국오면
부모님할머니 다 계시는 한국 집에서 있거든요~)
암튼,
천호동에서 맛있다는 순대국집을 갔어요..
나 순대국 조낸 싫어한다긔
그래서 친구한테 옘병 너나 터지게먹어라 난 쌀알만 세고있을테니
막 이러면서 반항하고있었는데
조인성이 들어왔다긔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 엄청 화려하고 큰 집은 아니고..
그냥 동네 맛있다는..조그만 순대국집인데
(나중에 들었는데 거기 자주간데요.... 이름이 뭐였지 그 순대국집..)
암튼, 그 순대국집 아줌마나 뭐나 조인성 별 의식 안하고..
조인성도 별 의식안하고
친구 3명이랑 왔는데 (저희 사촌오빤 없었닥우 ㅤㅆㅞㅅ... 있었음 합석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친구가 "헉 조인성이다!"
그랬는데 그때가 12신가..막 점심시간 돼서
젊은 대학생...정도 되는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어요
암튼, 걔가 넘 크게 말해서
그 친구들이랑 조인성이 딱 쳐다봤닥우
난 그래서 침 질질흘리고있는데
조인성이 "어!" 하더라긔
그 억양이 쫌 이상해서 전 인성군이
제 친구가 너무 크게말해서 화난줄알았어요 ㅠㅠ
근데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야, XX(제이름)이맞지?"
그래서 "네 네 기억하세요?" 그랬는데
(그 동안 제 친구는 옆에서 조인성이 닐 어떻게알아 이 씨빠빠야..하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고있고..)
조인성이 "당연하지, XX(제 사촌오빠이름) 동생인데 모르나"
이러면서...
제 친구는 옆에서 경기일으키고..
저 또한 침 질질 -_-
암튼 이래저래 추한모습 다 보였으니 ㅋㅋㅋㅋㅋ
조인성이 잊어버리는게 더 이상한가요 -_-;
까칠하다는 소문이 많은데
적어도 제가 그때랑 한번 또 사촌오빠랑 농구하러가는거
보고 인사할때랑.. 그럴때 본 조인성은 서글서글하고 착했어요
그냥 아는 오빠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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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올해 일인데요,,
제가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는데요,
암튼, 저번에 잠깐동안 봄방학이라..한국에 들어가있었거든요..
들어가서 핸폰 다시 서비스신청하면
바로 친구/친지분들한테 '저 왔어요! ㅋㅋㅋ"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근데,,, 그래서 저번에도 보냈는데 (밤에..10시쯤?)
그랬는데 이 악날한 사촌오빠가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왔냐 ㅋㅋㅋㅋ
나 지금 인성이 보러가는데 ㅋㅋㅋㅋㅋ"
아니, 나보고 오란것도 아니고 뭐여....
그 김치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이 오빠는 나만보면
인성이인성이 -_-^
내가 팬인걸 알아서 더더욱 그런다긔;
님 사촌오빠좀 소개시켜주세요....훈남친구가 있으니 그도 훈남이겠쬬
나랑 동갑인 여자친구 있삼 ㅋㅋㅋㅋㅋ
이분 훈녀이신가 진짜 부럽다구 다른데서도 이글 읽었지만 읽을때마다 부러워
제 친구가 천호동 백화점에 인성씨 왔을때 자판기에서 커피뽑길래 남은 잔돈이랑 자기 천원이랑 바꾸자고 해서 그냥 줬다고 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이사갔자나요...
오...그건 몰랐는데 ㅠㅠ 근데 저 일들은 위에 써있다시피 2년전쯤 일들이고...; 사촌오빠는 그럼 뭐지; 친해서 계속 만나긴 만나나봐요.. 마지막 문자사건은 몇달 전일인데 ; 당장 이멜해봐야겠다 ㄱ-
22 이사간걸루 아는데 ㅎ
패패패팬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님 전에 지현우도 그렇고 완전 부럽다규ㅠㅠ 나도 인성이 패패패팬인뎅ㅠㅠㅠ
부부부부부부럽다긔
쳐 부럽다긔!!!!!!!!!!!!!!!!!!!!!!!!!!!!!!!!!!!!!!!!!!!!!!!!!!!!!!!!!!!!!!!!!!!!!!!!!!!!!!!!!!!!!!!!!!!!!!!!!!!!!!!!!
사촌오빠 탐난다긔~~~~~~~~~~~~~~~~~~~~~~~~~~~~~~~~
악!!!!!!!!!!!!!!님!!! 그 순대국집 이름 기억 안나시면 위치라도 알려주시라규..ㅠㅠ그 로데오길 나도 좀 안다규ㅠㅠ 젭잘ㄹ제발제발..ㅠㅠ
패패패팬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