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핸드셋/전기전자 주민우]
SKC코오롱PI(178920): 최대주주 변경, 새로운 시작의 의미
- 1Q20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4%, 15% 하회할 전망.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차질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
- FPCB향 PI필름이 관련 영향을 받아 부진할 전망이나, 방열필름향 PI필름은 아이폰 신규모델(아이폰9) 출시를 앞두고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
- 1Q20 PI필름 가동률 또한 70%후반~80%초반이 유지되고 있어 방열필름 수요 강세를 뒷받침
- 2020년 아이폰9 판매량은 최소 3천만대 이상으로 추정돼 방열필름향 PI필름의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
- 3월 6일 글랜우드 PE는 주당 38,200원에 SKC코오롱PI 지분 54%를 인수 완료
- 글랜우드PE는 짧은기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전략적 투자자(SI)에게 매각하는 전략을 주로 펼쳐왔음. 최대주주가 PE라는 특성을 감안시 PI필름의 적용처 확대, 고객사 확대 등 회사 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예상
- 배당성향의 확대 (배당성향 70%→70% 이상)도 기대됨. 배당성향 100% 가정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2020년 4.4%, 2021년 5.1%
- 적정주가를 48,000원으로 14% 상향. 1Q20 일시적인 실적 하향을 반영해 2020년 순이익을 11% 하향했으나, 최대주주 변경 프리미엄과 배당확대를 반영해 멀티플을 기존 24.8배(2017~19년 평균 20% 할인)에서 30.8배(할인없음)로 변경
- 현재 주가가 최대주주의 인수단가보다 낮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