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부처님 찾기
불교의 교주는 붓다입니다.
인간 붓다인 석가모니불입니다.
불자들, 특히 한국의 불자들은
너무나도 인간 붓다에 대해 무관심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이웃 종교처럼 부처님의 족보나 삶을 모두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인간으로 살아간 붓다와 제자들의 삶을 태도는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붓다에 대한 신격화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신격화에서 벗어나야 붓다를 신이 아닌 스승으로 모시고 정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금요 경전법회'에서
첫 교재로 <마하박가>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인간 붓다의 성불 직후부터 1,250명의 아라한이 탄생하는 과정
즉, 극초기 교단의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마하박가>에서는 이 교재의 특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마하박가는 율장에 속하긴 하지만
오히려 경장과 유사한 측면이 있고
이 『마하박가와 《디가니까야》의 『대반열반경』을 합하면,
부처님에 대한 신뢰할만한 원형적인 생애와 가르침이 복원된다."
한국 불교의 모든 사찰에서 공통으로 활용하는 예불문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拂付囑 十代弟子 十六聖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五百聖 獨修聖 乃至 千二百諸大阿羅漢 無量慈悲聖衆
이 중 1,250명의 아라한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구성멤버는 누구일까요?
이번 6주간의 <마하박가> 공부는
부처님의 첫 번째 아라한 제자 집단인
1,250명의 아라한 어벤져스를 추적하는 공부 시간입니다.
가장 솔직하고 담백한 불교의 역사이자 뿌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때,
붓다를 신이 아닌 위대한 인간 스승으로 모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공부이지만
동참하는 사부대중이 확실하게 자습을 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실종된 인간 붓다를 되찾아 마음에 모시길 권선합니다_()_
오늘의 공지
울산 람림학당 보살계 수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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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재의 의미를 들으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붓다를 스승으로 모시고 정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 _()_
마음속에 '붓다' 든든하게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스님_()()()_
감사합니다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