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가을에 올랐던 용아릉을 이번에 다시 올랐다. 뜀바위~ 개구멍은 여전 하였고~
아름다운 설악산은 이제 막 초여름에 접어들며 그 싱싱한 푸르럼을 반짝이며 우리들을 맞아 주었다....
용아릉의 전망대에 오른 여성 네 분~ 왼쪽에 서북 주능상의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옥녀봉~
중청 부근을 바라보며 손짓하는 회원님~
이른 아침의 운해~ 설악이 잠시 바다로 변해 있다.
뜀바위에서 바라 본 개구멍(오른쪽에 보이는 쌍두 암봉)
뜀바위에서 대기중인 후배님~
이제 한 분씩 공중부양을 하며 건너편으로 점프를 한다.
개구멍 앞에서 대기중인 분들~
맞은편에 오세암 만경대가 있는 암봉이 보인다.
개구멍에 도착~
개구멍 역시 한 분씩 차례로 자일의 확보를 받으며 건너간다~
개구멍에서의 여유~
개구멍의 맞은편에서 안전을 위해 대기중인 후배님~
워낙에 악명 높은 곳이라 모두들 조심하며 건너간다~
허리에 걸린 슬링과 연결된 카라비너로 인해 안전을 도모 하였다.
남성분들 보다 오히려 여성분들이 더 여유롭게 건너 가는것 같다~
오른쪽에 귀때기청봉과 서북주능이 보이고~ 그 위로 하얀 구름들이 하염없이 흘러간다....
용아릉의 꽃돼지~
용아릉의 집게~
이 번에 새로이 발견한 발가락 바위~
용아릉의 첨탑들~
가을에 빨간~ 열매로 변할 마가목의 꽃~ 배경에 보이는 암릉은 공룡능선이다.
세로 크랙이 돋보이는 붉은 암봉~
한가닥 로프에 의지하여 오르는 직벽 구간~
용아릉 최고의 쉼터에서~ 멋진 전망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점심 밥상을 차리면 최고의 성찬이 된다.
오르고 또 올라야 할 첨봉들~
하산길에 만난 구곡담계곡의 폭포와 소~
용아장성. 또 언제올지...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용아릉 산행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제게는 이 번이 열 번째의 용아장성 산행이었습다.
그동안 용아릉을 열 번이나 오르내리며 경험한 많은 일들...
즐거웠던 기억들과 괴로웠던 순간들. 이젠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열번의 용아릉 산행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길 빌어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제목상의 날짜가 잘못되었네요~
스크렙해 온거라 수정이 안되어 그대로 올려 놓습니다
원래 날짜는 5월 30일 입니다~
남들은 한번 경험하기도 어려분 용아릉을 열뿐이나!~
대단함미다!~^^
오래전 안내산악회를 따라 그때 돈으로 14만원인강 주고 간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모리겠네요!~ㅎ
그때도 암벽전문가라 카미 자일을 깔아주기도 했는데
바위에 대한 두려움은 안직도 남아 꺼려지네요!~ㅠ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잘은 모르지만 한사람씩 리딩을 할라 카마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을듯!~^^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드림에 있는한 암벽 경험이 풍부한
김대장은 유용하게 쓰일듯!~^&^
아마 제게도 이번의 용아장성이 마지막이 될듯 합니다.
이제는 설악의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서 조금 덜 걷고
경치도 다른곳으로 다닐까 합니다.
오래전에 14만원을 주고 다니셨다니 비싸게 주고 가셨네요~
드림은 28인승으로 가도 십만원 밖에 안 받았는데.
뜀바위와 개구멍만 지나면 각자 알아서 잘 가시기 때문에 그리
큰 힘은 들지 않습니다만 어프로치가 길어서 이제는 힘들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