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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는 많은 분들이 어디를 다녀와서 어디가 감동이었고 어디가 좋았는지 많이 쓰셨으리라 생각해서 저는 다른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바로 내가 다시 유럽을 간다면 한국에서 이물건 챙겨 가겠다!!!!!!!!!!!!!! 두달의 여행중 필요하다고 느낀 물건 적어봅니다.
배낭이냐 캐리어냐~~~
둘다의 장단이 있죠 배낭의 장점은 유럽의 길바닥은 우리나라 처럼 아스팔트가 아닌 네모난 돌로 해놨다는 점.. 아주 울퉁불퉁하죠. 영화보시면 아실거예요. 어떤 길바닥인지.. 이때 배낭이 괜찮죠.. 즉 어느 곳이든 잘 갈수 있는 이동성이죠 단점은 요즘 말로 조낸 힘듭니다. 가끔 영혼이 분리 되는 느낌도 필자는 느꼈습니다.
캐리어의 장점은 여성용이란 칭호처럼 이동시 수월하다는 거죠. 단점은 길에 상당히 제약을 받는다는 거죠. 특히 오르막길 여자들 침흘리며 올라갑니다. 디게 힘들다는 뜻이죠.
전 배낭을 준비해서 갔고 여행중 하도 어깨가 힘들어 캐리어를 사려고 했지만 캐리어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때 번뜩이는 상품이 떠올리더군요. 바로 어머니들 끌고 다니는 핸드카 입니다. 물론 배낭여행객에게 해당되죠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핸드카~ 길이 더러울땐 메고 다니고 길이 좋을땐 핸드카에 배낭을 실고 다니면 아주 좋숩니다. 실제로 제가 한국에서 배낭올려놓고 했는데 바퀴가 커서 캐리어보다 훨씬 좋더군요. 무게도 얼마안합니다. 요거 강추입니다.
즉 배낭에 핸드카의 궁합을 추천해요~~ ^^ 그렇다고 배낭에 바퀴달린거 비추 입니다. 왕왕비추입니다. 물건 넣지도 못하고 무겁긴 영혼이 두번 분리될정도입니다.
다음!!! 저는 왠만해선 트램을 안타고 걸어다녔습니다. 트램타면 금방가고 편해서 좋죠. 하지만 역시 차비가 아깝더군요. 아낄수 있는데서는 아끼자가 제 여행 신조여서 차비는 최대한 아꼈습니다. 그리고 걷는게 차에 갇혀서 가는 것보다 마을의 곳곳을 보고 훨씬 관광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다만 단점은 이또한 너무 힘들어 가끔 영혼이 분리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구가 셋으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결국 힘들어 가다말고 잔디밭에 大자로 누웠습니다. 그때 제 앞을 스쳐간 꼬마아이 그 아이가 제가 영감을 주웠습니다. 바로 킥보드 입니다. 아~~~ 킥보도 그이름도 심플한 킥보드~~~ 요게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북적되는곳도 수월히 다닐수 있고 내리막길에선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고 전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바로 장난감 센터로 달려가 킥보드 질렸습니다. 요것만 잘 이용하면 대중교통값 금방 뽑습니다. 얼른 사서 실컷 타고 다녔습니다. 후회 안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비싼 서유럽이라 우리나라에비해 비싸더군요. 이역시 한국서 준비해 간다면 여행이 정말 편해질겁니다.
피사에서 짤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입가의 행복을 봐주세요 아직도 행복합니다. 킥보드 현지에 누구 주려고 했지만 정이 들어 도저히 줄수가 없더라구요 배낭에 싸메고 한국에 데려와서 제 기념품들과 함께 보관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도 여행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어떤게 진정 필요할까.
남들 뻔히 아는 준비물이 아닌 나만의 필요물품을요~
몸이 편해지면 여행의 맛은 두배가 됩니?
여러분 여행 알차게 보내세요~~
*내용추가 킥보드는 배낭과 캐리어 모두 편히 가지고 다닐수 있습니다. 배낭을 메고 킥보드를 타고 가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수 있어 몸이 더 편하죠~ 캐리어는 손잡이 부분에 걸어노면 이동시에도 매우 수월해요~ (밑에 사진 참조)
킥보드 에매한 지역 브뤼셀, 프라하 파리 ( 전철이 워낙 잘 돼있어서 굳이~) 킥보드 하이킹까지 가능지역 런던(하이드파크등 공원), 암스테르담(시내에서 하이네켄공장까지 주욱 타고 가자 차비절약) 쾰른(주변 돌기) 뮌센(시내에서 도이치박물관까지 쭈옥 차비절약) 프랑크푸르트(시내등 특히 유스호스텔까지 가자 차비절약), 짤츠부르크(역에서 성까지 하이킹 굳), 밀라노(어디든지 콜!) 피렌체(미켈란젤로광장서~ 쫘악 내려오기) 피사(역에서 피사까지 쭈욱 타고 가기 차비절약) 로마(테르미니역서 콜로세움까지~ 그외 이곳저곳) 니스( 베리베리 굿 하이킹 장소) 바르셀로나(서울처럼 반듯함 올림픽 기념박물관에서 쫘악!!!!) 인터라켄~ 환상의 코스 라우터부르덴(베리베리베리베리 굿 하이킹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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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잘봤습니다.^^ 또 여행준비하시나 봐요~~
킥보드라~ 참 재밌는 발상이네요 ㅎㅎ
좋긴한데 붙일때 어렵잖아여?
오...핸드카트의 압박인데요.... 저도 하나 갖고 가고 싶다는 ㅜ_
ㅋㅋㅋ 저도 올 여름에 갈건데,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ㅋㅋ
핸드카트랑 퀵보드랑 적절히 조화시키면 ^^ 배낭여행객의 필수품...카트보드~~ 이런 상품 생기는거 아닌가요?
아하하하하...저거 핸드카트..시장갈때 만 쓸수 있을줄 알았더니..ㅋㄷㅋㄷ 올해엔 저도..한번...정보 감솨~^^
ㅋㅋㅋㅋ 진짜 그런게 생겼음 좋겠네요 ㅎㅎㅎㅎ
좋은정보 감사해요~ ㅎㅎ 다른것도 올려주삼~ 근데 아줌마는 어쩌나 킥보드타는모습 으윽~ 상상만해도,,ㅋㅋㅋ 핸드카트는 아줌마가 딱 일것 같지만,,,ㅎㅎ
카트, 진짜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막... ㅋㅋ
킥보드... 이거 멋진데요? ㅎㅎ
저도 이번에 핸드카트 요놈 기대중입니다. 킥보드 요게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하이킹도 즐길수 있어서 너무 조았어요... 특히 라우터부르덴에서 폭포수 옆 길을 씽씽 달리던 맛은 너무 행복했어요
잼있다~~ 살짝 끌립니다.
우리집에도 저 퀵보드 있는데 무거워서.... 가져갈 엄두가..; 그리고 그거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뉴스에서 여러번 나오던데..ㅎㅎ
킥보드보다는 현지에서의 소매치기와 짚시가 더 무섭지 않을까요? ㅎ ^^;
친구둘. 해서 세명이 갈건데.. 혼자만 타고다니기 좀 그래서..T-T 가져가면 진짜 재밌을거 같긴 한데..ㅠㅠ 근데 저거 무게가 얼마나 하나요? 꽤 무거웠던것 같은데...<- 방구석에 처박혀있는 퀵보드가 있음..-.-;;ㅋㅋ
영혼이 분리??? ㅋㅋㅋㅋ 표현 죽입니다....
옥션같은데서 저가에 파는거는 재질이 알미늄이었나 암튼 디게 가볍습니다. 근데 튼튼하지 못하더라고요. 왠만하면 튼튼한걸 고르세요. 전 기차역에서도 계속 타고 다녀서 한버타면 들고 다닐 생각을 안했어요
기동성이 멋짐..ㅋ_ㅋ..
킥보드.. 갖고 가고 싶어요^^ 근데 자전거도 못타는데,,, 이거 연습해서 가져갈까요?ㅋㅋ
이거 그냥 타면 되는거에요.ㅋㅋ 근데 경사진곳에서는 브레이크를 잘 잡아야함... 평평한 길바닥에서는 그냥 타구댕김되요~ㅋㅋ
이거 보고 필받았어용~^^근데 우리 나라에서 가지고갈때 비행기에 들고 탈수있나요??면세점에서도 타고다닐수있나요?궁금해요~~ㅠ
항공사에전화해보니깐 수화물로 보내면 된데요~ㅋ 근데 정말로 퀵보드를 타면 유용하게 쓸수있을까요??ㅠ 퀵보드를 이용햇을때 최대한의 단점 부탁드릴께요~^^
최대단점은... 음 .. 너무 잘타고 다녀서 뽑기가 어렵네요.^^; 가끔 특정지역에서는 탈수가 없다는거겠죠. 지면이 너무 좋지않아서요. 근데 그 지역은 프라하랑 베네찌아밖에 없었어요. 나머지는 거의 하이킹 수준으로 즐겼어요. 또다른 단점을 꼽자면 가끔 현지 꼬마애들이 레이싱에 배틀 걸었던것..
또.. 주변 여행객들이 타보겠다고 뺏어가는것 ^^;; so, 정작 내가 탈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것...(인기짱이어었어요.)
ㅠㅠ 님글보고 저의 철없던때 구입했던 퀵보드를 꺼냈으나.. 다 부서져 있다는.. ㅋㅋ 아쉽네요
punx 뤼현 님~~님만 믿고 저도 한번 퀵보드 여행해보지요ㅋㅋ감사해요 좋은추억만들수있을것같아요~~ㅋㅋ 근데요~~사진보니깐 접으면 케리어 가방 손잡이 들어가던데 땅에 안끌리나요..?글구~~그 퀵보드빼고 다른 일반퀵보드도 케리어가방 손잡이에 들어가겠죠??
네. 전혀 안끌리고요. 킥보도 가져가신다면 미리 연습해보세요. 평소 안쓰던 근육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punx 뤼현 님 감사해요~~님때문에 유럽여행의 설레임이 다시 생겨놨네용~^^
근데 박물관같은곳 들어갈때는 어찌하나요? 타고 다닐수도 없고^^ 근데 킥보드 정말 매력적이네요~ㅎㅎ 저도 시도해보고싶은 마음이 막 들어요~
박물관은 입구에서 맡기는 곳이 있어요~~
오~저도 트램이나 버스보다 걸어 다니려고 생각 중 인데 당장 사서 집 근처 뚝방에서 연습해야 겠네요 ㅋㄷㅋㄷ
킥보드 열풍이네~~^^킥보드 딱입니당~
오 은근히 땡기네요..어깨아플때는 캐리어로도 쓸수있을뜻..+_+ 아 좋아요..ㅋ
와 완전땡긴다...기동성대박이겠뜨아><ㅋ근데요.. 유럽은 아스팔트보단 네모단블럭으로 돼있다면서요... 그런데선 못쓰지않아요??ㅠ
오오오 !!! 완전 대박 ㅋㅋㅋ 나도 막 땡기는데 ㅋㅋ 님 감사 !!!!!!!!ㅋㅋ
헉!! 정말 굉장히 획기적인 아이템인 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기차탈 땐 어떡해요????
저 4월24일날출국인데 벌써 퀵보드 장만했답니다.ㅋㅋㅋㅋ^^V
저는 여학생인데...한달만 대여...어쯔케 안될까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