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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설계
에베소서5:22-6:4
도입 : 오늘은 5월의 마지막 주일
가정의 달을 마감하는 날
이런 이야기를 먼저 드리는 것을 용서 바란다.
이 가정의 달을 무색케하는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지난주간에 있었다.
신문 텔레비 통해 알고계신대로 중2학생이 자기 엄마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
바로 사택 앞에 앞에집
주영이나 용훈이 같은 우리교회 학생들도 다 아는 학생
사소한 시비 끝에 나무라는 엄마를 야구 방망이로 살해
그리고 강도를 위장
1차적인 책임은 중2짜리 그 학생에 있고
2차적인 책임은 우리 부모와 사회 교육기관 그리고 교회가 함께 져야한다.
이런 끔찍한 일은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바로 코앞에서 발생.
그 사고가 있는 다음날 어느 술취한 사택근처의 사람
마중 나온 아들을 보고 ? 야 너는 야구방망이로 엄마 죽이지 마라?
그게 타이르고 가르친다고 되는 일인가?
가정의 위기시대
자녀가 정말로 원수가 되는 시대
오늘 아침에는 신앙적 창원에서 다시한번 가정의 윤리 가정의 도적 가정의 가 치 규범을 생각함으로 은혜 나누자
전개 : 오늘 에베소서 본문은 성서가 말하는 참으로 행복한 가정의 설계도이다.
집을 지을 때 설계도가 좋아야 한다.
부산의 기우뚱 아파트 - 메운땅에 일반 아파트처럼 집을 지으라고 설계하니
그 모양
이 세상 그 어떤 가정의 설계도보다도 오늘 에베소서의 가정설계도는 가장 훌 륭한 설계도.
이 설계도에 따라 가정이란 집을 짓기만 하면 반드시 행복한 가정일 수 있다.
에베소서가 말하는 행복한 가정의 설계도는 무엇인가?
1. 첫째로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려면 그 터전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 집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터입니다.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 그 집이 튼튼하냐 아니냐가 판가름 난다.
이것 모르고 집 지으면 결국은 다 무너져.
* 가정도 마찬가지 - 그 집안의 철학, 그 가정의 가치관을 어떤 터전위에 설계하느냐 가 참으로 중요.
(예) 이런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설교의 다른 내용은 다 잊어버리고 이 이야기만 기억할까봐 두렵습니다만 저는 어려서 행복한 가정은 날씬한 아내가 만드는 것으로 생각
그래서 얼굴은 조금 못생겨도 날씬한 아가씨와 결혼하리라 마음먹고 있음. 아마 제가 뚱뚱해서 보상심리로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날씬한 기준도 정했습니다. 두팔로 안아야 허리가 잡히는 아가씨는 다 퇴짜. 한팔로 허리를 감아서 안을 수 있는 아가씨면 합격. 그러던 어느날 정말 한팔안에 들어오는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그 아가씨와 결혼해서 14년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행복한 가정과 날씬한 아내와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더라는 것. 오히려 날씬하니까 어디가 아프다 어지럽다 할뿐 일생에 도움이 안돼. 이 다음 태빈이에게는 충고할 것 ?팔다리고 국직국직하고 얼굴도 좀 까무잡잡하고 씩씩하고 용감한 아가씨와 결혼해라. 그러면 최소한 아내가 아파서 아침을 굶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웃음)
* 행복한 가정의 터전은 결코 외형적인 조건이 아니다. 외형적인 조건이 행복한 가정 의 기초라면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최고로 행복한 가정을 꾸렸어야 한다. 그러나 그 는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이혼을 많이한 가장 불행한 여자.
* 어떤 사람들은 열쇠가 가정의 행복을 가져오는 줄 안다.
그래서 시잡갈 때 열쇠를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가정의 행복은 열쇠가 가져오는 것 아니다.
* 참으로 행복한 가정은 그 기초설계가 잘 돼야 하는데
성서는 가장좋은 기초를 말씀하고 있다. 그 기초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반석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위에 세운집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 본문을 보자 - 아내의 남편복종 = 주께하듯
남편의 아내사랑 =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듯
자녀들의 부모공경 = 주안에서
오늘 성서본문은 가정의 모든 관계성이 그리스도위에 설계되어야 함 을 말하고 있다.
적용 -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전위에 가정의 집을 설계하자.
2.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려면 기둥 4개를 잘 세워야 한다.
* 오늘 에베소서 본문에는 행복한 가정의 기둥 4개를 말하고 있다.
(1) 첫째기둥 - 아내가 세우는 기둥인데 그 기둥의 이름은 바로 ?복종?이다.
* 우리말에서 ?복종?하면 어감이 좋지 않아. - 꼭 굴종당하고 힘에 의해
항복당하는 것 같아. 순종이라고 번역해도 마찬가지.
자기 주장이 강한 여자분들은 그래서 - 남자도 설거지 빨래 할 수 있다.
- 아내에게도 재산권 있다고 주장
남자가 빨래 설거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서는 아내에게 있어 그 이상의 역할 그 역할은 바로 복종
* 복종 (희랍어 휘포타소 - 휘포 =밑에
타소 = 앞으로 나란히 하다
휘포타소 = 줄을 설때 한줄 뒤에 한줄 밑에서는 것
이것이 에베소서가 말하는 복종
가정이 행복하려면 휘포타소 복종이 있어야.
남편보다 앞서지 말고 한발뒤에서 따르는 마음
그것이 행복한 가정의 집을 짓는 첫째 기둥
이것은 우열의 서열이 아냐
협동과 보완의 서열일뿐.
* 가정이 시끄럽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분
남편보다 한발만 뒤에서 따라가보라. 제말이 아니라 성서의 가르침이다.
(2) 둘째 기둥은 남편이 세우는데 남편이 세우는 기둥의 이름은 아내사랑이라는 기둥
* 그 사랑의 방법 -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 어떻게 교회사랑 하셨나? - 십자가지고 생명바치심
- 그러므로 아내사랑에는 생명을 걸어야 한다.
(예) 지난 4월달에 그런 생각
가정의 달을 맞으면서 교우들에게 가정의 중요성 알리고 설교해야하는데
가만히 저 자신을 돌아다보니 양심의 가책을 느껴
?네 아내는 사모라는 이름으로 14년동안 부려먹으면서
네가 아내를 위해서 한것이 무엇있느냐??? 목사인 너자신의 아내에게도 작 은 사랑의 표시도 못하면서 어떻게 교우들 보고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을 한단말이냐? 곰곰생각해보니 사실상 사랑의 표시한 적이 없어.
속옷 한벌, 부라우스 한 벌 사준 적이 없어.
기껏해야 생일날 5,000원짜리 케익사준 것이 전부.- 그것도 핀잔들을까봐
그래서 비행기를 못타봤다고 하기에 - 제주도 여행을 결심
- 저는 아내를 위해서 30만원을 투자
* 집사람이 너무 좋아해 - 이젠 비행기만 보면 또 타자고 그래(웃음)
* 이젠 저도 교우들을 향해 아무런 죄책감없이 아내를 사랑하는 설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아내를 사랑하십시요. 목숨바쳐 사랑하십시요.
아무리 바빠도 아내를 위해 48시간 정도만 할애하십시요.
* 여러분 보세요.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합니다. 언제나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주고 한걸음 뒤에 섭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되 주님이 십자가 지고 죽으셨던 것처럼 생명바쳐 사랑합니다. 그러고도 그 가정이 행복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지요.
진리는 먼곳에 있지 않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먼곳에 있지않다. 바로 이 평범한 성서의 진리를 실천함에
있다.
(3) 세번째 기둥은 자녀들이 세우는 기둥인데 그 기둥의 이름은 부모공경이다.
에베소 6장 1절 부모를 순종하라 이것이 옳은 것이다.
2절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오래사시고 싶은분 부모를 공경해 보세요.
내 부모가 없으면 남의 부모라도 한분 정해서 공경하라.
* 우리교회가 지금 자녀가 없는 노인분들에게 자녀가 되어 작은
공경을 드리고 있다. 무의탁 노인돕기가 그것이다. 지금 5-6년째 지속 해오고있다. 우리 교회는 부모를 공경하는 교회이다.
남부교회에 나오시는 분들은 모두 장수하실 줄 믿습니다.
부모공경하면 장수한다고 했는데 부모공경하는 교회에 나오셨으니
당연히 장수하지 않겠는가?
(예) 지난 목요일 어머니가 마침내 백내장 수술하심
사람의 형체를 알아 볼수 없었는데 수술후 20시간이 지난후 보니
사람이 뚜렷이 보인다는 거예요. 그리고는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홍열아 고맙다.애썼다?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다시한번 어머니의
고통을 진작 헤아려 드리지 못한 것이 송구스러워.
(예) 유영숙 집사님 친정어머니도 백내장 수술 (30일)
처음엔 인제 얼마 산다고 수술이냐 하시더니
수술날짜에 관심. 30일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그날까지 기다리느냐 고 하시더 라. 부모체면에 인사치레로 하시는 말씀과 진짜 속뜻을 잘 헤아려서 참된 공 경해드려야.
(4) 네번째 기둥은 부모가 세우는 기둥 그 이름은 교양과 훈계의 자녀양육이다.
* 오늘 에베소서 본문에 보면 아비들아(부모된 자들이여)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함.
* 서두에서 말씀드린 엄마죽인 중2학생.
가만히 있다가 정신착란으로 범행한게 아님
야구배팅연습중 - 저지레함 - 엄마가 노해서 이누무새끼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야단침, 노엽게 함
순간적으로 끓어 오르는 혈기에 엄마를 야구방망 이로 내려침.
- 자녀들이 야구배트가지고 놀때는 가까지 가지 마 세요. 슬며시 밖으로 나와버리세요.(웃음)
* 여기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화나게 만들지 말라는 말이다.
(예) 자녀를 체벌하는데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저는 태빈이를 딱 3번 때렸습니다.
1번 - 양집사님 심방가서 간식(밤)을 창문밖으로 집어던져서
2번 - 주일학교 아가반에 안들어 간다고 해서
3번 - 추운날 유치원 갔다와서 아이스 크림 안사준다고
도시락통 엎어놓고 발로 밟아서
교회뒤 석유 저정고 있는 곳으로 끌고가서 엉덩이가 얼얼하도록 때림
그리고는 그날 밤부터 설득작전 - 무엇을 잘못했고
- 무슨 이유 때문에 맞았는지
- 나중엔 자기가 왜 맞았는지 이해해
그렇지 않으면 가슴속에 ?우리 아빠가 나를 때렸어, 어디 기회가 오기만 해봐 라? 할 것 아닙니까? 때빈이도 야구방망이 가지고 있습니다.(웃음)
*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은 감정적으로 합리적인 근거나 당연한 명분도 없 이 자녀를 체벌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 남편이 속썩인다고 애들 잡는 여신도분들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의 감정적인 체벌이 자녀를 노엽게 합니다.
결론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로 터전을 잡고
아내의 복종, 남편의 아내 사랑, 자녀의 부모공경, 부모의 건전한 자녀양육이라는 기둥을 세운 다음 지붕을 덮어야 행복한 가정의 기본적인 설계도가 완성됩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가정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지붕은 무엇입니까? 저는 그것은 바로 나 아닌 다를 가족 구성원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 우리말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표현에 구두를 바꾸어 신어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말에는 ?易之思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내 주장이 아니라 상대방을 헤아려보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뜻.
* 한국통신 파업문제 - 처음엔 저도 한국통신 직원들이 도대체 제 정신이냐
- 통신대란을 일으켜서 나라망하는 꼴 볼려고 그러느냐
- 그런데 사택 1층에 사는 노량진 전화국 직원분과 대화
- 다른 국영기업에서 임금올릴때 자기들은 못올렸다.
지금와서 보면 한국전력이나 기타 공무원들과 비교해서
훨씬 낮은 보수, 더 많이는 주지 않아도 좋으니
비슷하게만이라도 달라는게 평균적인 한국통신 직원의 바람
통신개방반대니 뭐니 하는 것은 노조 집행부의 투쟁명분이지
사실 밑에 있는 자기들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
입장을 바꾸어보니 그 심정 이해가 간다.
* 가정문제도 마찬가지
- 시어머니는 일주일만 며느리가 되어보라
- 며느리는 일주일만 시어머니가 되어보라.
- 자녀가 공부 안한다고 구박하기 전에 부모가 일주일만
그 자녀의 심정이 되어보라. 얼마나 얼마나 그 공부 스트레스가
사람 죽이는 스트레스인지 헤아려보라
- 자녀들은 엄마가 잔소리만 한다고 하지 말고
일주일만 엄마의 심정이 되어보라.
분명히 달라 질 것입니다.
무관심하다고 남편을 미워만 하지말고 노심초사하는 남편의 입장에 서보라
잔소리만 한다고 아내에게 짜증내기 전에 살림하는 아내의 심정을 헤아려 보라.
*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세상에 가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누가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내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에베소서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설계도를 우리에게 주셨습니 다. 누구든지 그 설계도대로 시공하기만 하면 최고로 행복한 가정을 지을 수 있습니 다. 우리의 가정은 어떤 경우에도 보호되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행복해야 합니 다.어떤 경우에도 축복되어야 합니다.
정말 어린 학생이 엄마를 죽이는 이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 주님 사도바울을 통해 에베소서에 일러주신 설계대로 최고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https://emoksanim.tistory.com/1684 [이홍렬목사/루터교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