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산행은 참 좋았습니다.
겨울 문턱임에도 예상 외의 포근한 날씨여서 좋았고,
육산이어서 좋았고, 산행길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낙엽밟히는 소리가 좋았습니다.
하마터면 놓칠 뻔 했던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정토사 무량수전 관람에,
70평생 처음 먹어보는 부양전 맛집을 안내해줘서 고마웠답니다.
이 모두가 이운식군의 사전 답사에 의한 결과 물인 듯합니다.
일시 : 2022년 11월 19일. 토
산행지 : 청계산 이수봉
참석자 : 구해성, 박재규, 양진석, 윤광진, 이운식, 이재기, 하태용, 안병식
수지내역
입금
참가비 160,000원(20,000x8명)
지출
하산주 129,000원(고씨네국수)
잔액 1,979,732원
사진
차례를 기다리며 겨우 테이블 하나 얻어 자리 잡을 정도의 맛집. 부양전(미나리,부추,홍어전)과 잔치국수에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이 번 산행에 참가해 주신 친구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12월 산행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2. 11. 21
안 병 식 씀.
첫댓글 역시 잘 자라는 애는(이운식) 차림이 다르네.... 겨울에 셔츠 바람으로 등산을 하고...ㅋ
운영자 도연께서 긴급 민원 처리를 해줘서 안회장이 오늘 산행보고를 정말 멋지게 했네요. 감사해요.
'잘 자라는 애'와는 지난 삼성산 등산 때 도연 선생 지적받고 나란히 사진은 안찍을라고 했는데 오늘 또 깜빡했네...ㅋ
-양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