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2/22)
방글라데시 다카서 대형 화재…”70명 이상 사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7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20일 밤 다카 구도심 초크바자르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동 이상의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으며 70명 이상이 사망했고, 45명 이상이 다쳤다.
대만, 동성혼인 허용하나…행정원, 특별법안 마련
대만 정부가 동성 간의 혼인 합법화를 위한 동성혼인 특별법 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마련했다고 2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제정안은 곧 입법원(국회)으로 송부될 예정이다. 대만 행정원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특별법안과 관련해 민법 규정을 준용해 동성 배우자의 합법적 재산 상속권, 혈연 자녀의 공동 부양권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수국가 세르비아 총리의 동성파트너, 남자아이 출산
보수적인 발칸 반도의 나라 세르비아에서 첫 여성 총리의 동성 파트너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비아는 국민 대다수가 보수적인 동방정교회 신자로,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ISIS 최후보루 탈출한 외국인 아동 2500명…수용소도 ‘위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의 시리아 내 최후 보루에서 탈출한 외국인 아동들이 집단 수용소에서 3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아동 2500명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국제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21일 밝혔다.
페루 남동부 불법 광산서 산사태…7명 사망
페루 남동부 산악 지역에 있는 불법 광산에서 산사태가 나는 바람에 7명이 사망했다고 RPP 방송 등 현지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가 난 지역에 일주일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지반이 물러진 가운데 일어났다고 전했다.
포위된 ISIS 진영서 대규모 추가 탈출…”트럭 수십대로 이송”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에서 20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성인 남녀와 어린이를 태운 트럭 17대 이상이 줄지어 ISIS 진영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바구즈의 ISIS 진영에서 빠져나온 인원이 2천명이 넘고, 이송에 트럭 50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태평양서 쾌속정으로 코카인 630㎏ 운반 적발
멕시코 태평양 해상에서 630㎏의 코카인을 싣고 이동하던 선박이 적발됐다고 20일(현지시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남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은 대체로 바다를 거쳐 먼저 멕시코 등 중미 국가로 옮겨진다. 이후에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된다.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에 벌목꾼 최소 14명 피살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숲속에서 벌목하던 주민들을 공격해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코하람은 최근 자신들에 대한 정보를 군과 친정부 민병대에 넘긴다며 농부와 벌목꾼, 그리고 유목민들을 공격하고 있다.
“영국 웨일즈 여학생들, 성중립 화장실에 불편 토로”
영국 웨일스의 여학생들이 성중립 화장실 사용에 대해 여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불편을 토로했다고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위민즈 보이스 웨일스'(Women ‘s Voices Wales)에 따르면 성중립 화장실 사용으로 인해 몇몇 여학생들이 성추행을 경험했으며 특히 월경 기간 중 고충을 겪는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대위 “자사고 재지정 평가지표 수용불가”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된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불공정한 평가지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현주 안산동산고 학부모회장이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 평가 기본계획’과 ‘평가지표’를 살펴보니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기 위해 만든 평가지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