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진 작가 킴 뉴튼으로부터 이런 사진을 전달받았긔.
사진은 바로 1987년 6월 9일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든 연세대 학생들이었긔.
사진 속의 주인공은 우상호(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aka요즘 한심) 와 우현(배우. aka 미자삼촌)이긔.
배우 우현(본명)은 1964년 전라남도 광주 출생으로,아버지가 병원장이었던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소고기와 장어만 먹는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하긔.
(삼겹살을 대학생때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놀랬대쟈냐.. )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쥔 카리스마 배우이기도 한 그는 사실,
목사를 꿈꾸는 신앙심 깊은 홀리 스피릿의 청년이었긔.
그러나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던 친구의 시험을 대신 치러주다가 제적당하고,
이듬해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했긔.
신학을 공부하면서 '참여적인 신앙' 에 대해 고민하게 된 우현은 연세대 입학 후
탈춤 동아리 '우리문화연구회'에 들어갔고 동기 안내상(배우, aka 가이드상)을 만나며 학생운동에 매진했긔.
우현이 공개적으로 활동했다면, 안내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투철하게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하긔.
연세대 4학년인 1987년에는 총학생회 사회부장을 맡아 연세대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집회의 사회를 봤긔.
그러던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 시위 도중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쓰러진 뒤세상을 떠난
후배 고(故) 이한열 열사의 추모집회와 장례식, 49재를 이끌게 되긔.
고(故) 이한열 열사의 추모집회에서 우현 - 우상호 - 안내상
영화'1987'에서 당시 경찰 총수인 치안본부장 역을 맡은 우현은 "87년도에 가장 치열한 대학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남다른 감회가 있었다"고말하며 각별한 진심을 드러냈긔.
영화 1987 보고서우현씨가 인상 깊었긔.
영화 많이들 보셨으면 조켔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