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고지서가 왔는데 ㅠ.ㅠ
지난달보다 3배로 더 나왔어요.
아들, 딸, 제가 많이 아파서 풀로 3주간 돌렸더니
이달은 예전처럼 아끼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내 나가서 딸 니트랑 청바지 사주고
오늘은 간절기 때 입을 제 자켓하나 주문하고
아들 중학입학선물로 가방 하나 주문했어요.
아들 170이 넘고 덩치도 있는 편이라
대형백팩 사려했더니.. 신상은 15~20만원이라
폭풍 검색 끝에 작년 이월로 된 거 큰 백팩. 깔끔한 거 주문했습니다.
9만원대로 샀어요.^^
남자애라 그런지 블랙이 좋다네요.
작년까지 집에 있을 때도 가끔 배달식을 먹긴 했지만
일을 시작한 뒤로 더 많이 사먹게 되는 것 같아요.
김밥 한줄에 4천원대가 되고
치킨 한마리 2만원은 기본이고
떡볶이도 2~3인분은 2만원 훌쩍..
그러다보니 식비가...
그나마 저렴한 배달음식들은
트레이더스 패밀리사이즈 피자와 초밥,
(연어와 참돔초밥은 웬만한 초밥집보다 나았어요.!!)
노브랜드 햄버거(불고기와 갈릭버거, 가격대비 좋아요.)
홈플 당당치킨 등등
또 뭐가 있을까요?
저희는 마라탕을 1인분만 주문합니다. 대신 국물 많이 달라 하고요.
1인분 소고기 빼면 만원에 배송비까지 12,000원인데요.
배송오면 집에 있는 숙주라 두부, 소시지, 불고기감 소고기 넣고
양을 두배로 만들어서 한두끼 잘 먹고요.
홈플 밀키트로 순대국밥3~4인분 8,900원 주고 구입해서
집에 있는 뒷다리살 삶아 듬뿍 넣고 뚝배기에 끓여 내어주면
사먹는 것 못지않게 맛있어요.!!
요즘 요리를 많이 안하다보니 그렇게 머리쓰게 되네요.
집에는 펩시제로콜라와 냉동감자 상비해놓고
피자나 햄버거 시킬 때도 단품으로만 주문하면 절약할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비 40만원은 웃도네요.
이번주는 호주산 소갈비 2키로 사다가 갈비탕을 만들었는데요.
재료비만 4만원인데, 큰 대접으로 8그릇 정도 나올 것 같아요.
(물론 고기듬뿍이지만..)
가스값, 재료값, 공들인 시간 하면 사먹는 게 더 저렴한 거 같기도 하고..
요리 하기 귀찮아서 점점 꾀만 느는 건지..^^
먹는 얘기만 늘어놓고 가네요.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첫댓글 현명하시고 지혜로우신 분..
글 속에서 느껴집니다..
백팩 또한 깔끔하니 좋아보여요.. 간지나네요..
당당치킨, 트레이더스 피자, 밀키트 순댓국..
먹어 본적 없는데 너무 먹고싶네요..^^
안사먹는 게 제일 좋은데 애들은 가끔 먹고 싶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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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카페가 배울 점이 많은 곳이죠^^
야무지게 살림하시는 것이
지혜로워요~
가방 디자인이 심플하니 멋지네요~
물건 하나 사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끔 이용해보세요^^
가방어디서구매하셨어요 정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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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들가방이 다 낡고 떨어져 필요한데 정보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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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딩입학 선물로 대형백팩 사주고 픈데 ... 어디서 구매하셧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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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가격이착하공
가방도 착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