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까지
내린비로 온산야가
습도가 한계점까지
차오르고
바람한점 없는 숲길에는
모기떼만 성묘 나온건지
잠시만 멈추면
분주하게 덤비고
이미 한낮으로 접어든 때인지라
수은주는 34도로를 오르내리고
출발 시점부터
땀 줄기가 온몸에
빗줄기처럼 흐르고
얼굴은 땀으로 세수를 한다
참으로
산행을 하기엔 그닥
좋지못한 여건이었지만
광교산 형제봉 가는 숲길은
편안하기 그지 없는 흙길에 그늘이라
부담 없는 맘으로 정상을 향했다
하늘도 감동 한건지
습기를 거두어 가는
산위에서 불어 오는 갈바람으로
땀을 씻어 내고
먹구름 두른 하늘가에선
어느새 코발트빛 블루에
하얀 뭉게구름으로 수를 놓는다
날씨는 숨막힐듯
무더웠지만 정상에서니
탄성이 절로 터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확 트인 풍광에다
그뿐만 아니라
션한 산바람이 가슴팍을
헤집고 파고 드는데
아~~~
행복한
이 순간 이 느낌
정상에 선 자만이 쟁취하는
희열이 아닐까 💘
광교산행은 참 멋진
추억으로 남겨질만한
해피한 여정이었어요
잔나비방에서
많은 친구님들이 동행하여
더욱 빛나는 하루~♡
아직은 대부분 모르는 얼굴들이라
조금은 서먹 했지만
잔방 많은 친구님들 함께
할수 있어 참 반가웠구요
덕분에
이번 여정은 속이 꽉 찬
실속형 멋진 하루였지요
살짝 아쉬운건
하산길에 발목이 불편해
서둘러 귀가를 해야할
상황이라 뒤풀이를
못가고 먼저 오게 되어
미안하구 안타까웠지만요
잔방 친구님들 추석명절 온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담 산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
글/ 솔향(잔나비)
카페 게시글
♡━━ 잔나비
무언의약속으로 동행한 하룻길
솔향
추천 0
조회 297
24.09.16 11:4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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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2장의 사진에서
제가 아는님은
노오란셔츠에
가을남자(마무리가 아름다운사람)
그리고
미모의 가을여자 미라보님
(태안해변길 우중산행때
같이했든 어렴풋한기억)
모두다 소중한 띠방
친구들입니다
우리가 이미 머지않은
날에 7십 고개에 도달할터인데
친구보다 더좋은게
어디있을까요
광교산의 하루를 그리셨군요 !
한가위 맘껏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담산길에선 편하게
진짜 잔나비친구로
반갑게 만나요^^
이뻐요~~~~
감사해요
하이얀 님
예쁜 솔향님
뒤풀이식당에서 안보이셔서
아쉬웠어요
발목부상으로 집에가셨군요
즐겁고 ~
행복한 산행길~ 에서
다음에 또 반갑게
만나뵐께요.....
그러셨구나
고마워요
챙기는맘ᆢ
♤♤♤ ♤♤♤
고유의
명절 추석
즐거은 연휴 되시구요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들로
채움 하시길 바래요
보름달에
소원도 빌어 보시고
결실의 계절 가을에는
더 조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소망 합니다
2024.9..16
솔향님 지난번 강촌여행 답사만
다녀와서 함께못해
아쉬웠는데 광교산행
참석했군요
예쁜모습 담에 함께해요 ^^
머무시는 곳마다
빛나는 빛나총무님
반갑습니다
그날 방장님께
총무님 수고한다는
얘기는 잠깐 들었어요
저두 보고파요
강촌은 피해갈수없는
사정으로 함께하질
못했네요ㅎ
담에뵈면 반걉게
인사나누어요
얼굴도 몸매도 엄청 미인인데
글도 엄청 잘 쓰시네요
이건 완전 사기캐 아닌가요?
세상 불공평하다니까~
넉넉한 성품을 소유하신
멋쟁이 허니맘님 반갑고
감사해요
타인을 아낌없이 칭찬할수
있다는것 곧
그분에 가슴이 따뜻함이지요
담기회에 꼭 정답게
만나요 우리^^♡~
모두다 멋집니다
함께하는 친님들 멋집니다 아름다운 인연 우정을 나눕시다
방장님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조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