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또 폭풍같이 지나가고 이제 2경기가 남았네요. (Gibraltar와 Spain)
월드컵이라는 산을 올랐다가 요즘에는 조금 내려오고 있는 듯한 모습의 국대입니다.
월드컵 이후 초점은 온통 람, 클로제, 메르테의 공백 메우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공백의 크기는 람>클로제>메르테)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한게 국대 은퇴 세 선수는 월드컵 이후 프로에서 기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서, 한창인 선수들 (로이스, 슈얼레, 슈슈, 외질, 훔멜스, 슈멜처, 권도간)은 부상에 울고 있네요ㅠㅜ
아마 부상선수들 때문에 세선수의 공백이 더더욱 커 보이는 듯 합니다.
포지션 별로 이번 국대 상황을 보면, 키퍼는 늘 그랬든 안정적이고, 수비에서는 훔멜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회비데스와 무스타피 (월드컵에서는 삽을 펐고, 최근에 잘한다는 얘기가 회원님들 사이에서 많습니다.)가 돌아왔습니다.
약체인 Gibraltar 전에는 윙백 테스트를 계속할 듯 하고,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스페인전에서 이기고 싶다면 포터백 (보아텡,회비데스,무스타피, +1) 을 써야 할 듯 합니다.
미들진은 벤더와 케디라가 돌아오게 되면서, 혼자 중앙 살림 도맡아 하던 크로스의 부담이 좀 내려갈 듯합니다. 세 선수가 슈슈와 외질의 공백을 잘 메웠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현대 축구는 중앙이 중요하니까 자원은 늘 넘쳐나는게 좋죠.
상대적으로 이번에는 부상선수가 측면공격수에 많은데, 국대스키랑 뮐러가 잘 해줄 듯 보이네요. 두 선수를 쓰면서, 괴체랑 자리 바꿈으로 하면, 로이스와 쉬얼레가 없어도 잘 해내리라 봅니다.
그리고 늘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ㅠㅜ... 누군가 혜성처럼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뮐러가 스트라이커로 전직했으면 하는 바람 ㅠㅜ 남은 2014년 홧팅입니다!
첫댓글 젊고 패기는 넘쳐보이는데 왠지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안보이네요... 그래도 뭐 지브롤터는 10:0정도로 이겨주고 스페인전은 부담없이 부상없이 치루길 바랍니다^^
무스타피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클럽에서는 잘하고 있다지만 최근 국대 경기에서 삽푼걸보면 키슬링의 향기가 짙게 묻어나는 선수여서 기대반 우려반이네요.
무스타피.. 리그에서 잘한단 얘기들었는데, 막상 리그 6,7경기밖에 못나왔길래 뭔가 싶었는데, 그동안 잠시 부상이었나보군요. 의외로 리그3골넣었긴 하더군요.
월드컵에서 진짜 심각한 구멍이었는데, 그래도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하니... 그점은 뿌듯하군요. 리그에서라도 주전을 해야 국대에서도 도전할 만한 거겠죠. 아직 큰 기대는 안되지만..
선수들이 죄다 분위기가 급다운된거 같은데,,, 대체 언제 경기력이 올라올까요?
지브럴터 상대로 화끈하게 골넣어서 좀 분위기 살렸으면 했는데.... 이 안좋은 분위기가 지브럴터전에서도 계속 되다니... 흑흑
크루제는 경기 내내 뭐 보이지도 않고..
공격수로 라소가도 좀 써봤으면 좋겠네요.
장기적으로봤을때는 믹스크루제-케빈폴란트등도 사용해봐야한다고 합니다...언제까지 클로제의 공백을 느끼게 할수가 없는만큼..무스타피는 좀더 두고봐야하나 기대에 부응했음 하는 바램이고 로이스는 어찌될런지...유리몸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