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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수공원>(20)
촬영지 : 세종시 호수공원 =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178-159 촬영일 : 2014년 7월 7일. 날씨는 흐림.
나와 세종시 와의 인연은 2000년대 처음으로 카메라를 사가지고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 대평리를 지나 금강 둑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봄에는 나물도 많이 뜯고 강가 딸기재배하는 곳에 가서 싱싱한 딸기를 많이 사먹었다. 여름에도 바람도 쏘일 겸 자주가고 가을에는 사진도 찍었지만 누런 들판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메뚜기도 여러 번 잡은 기억이 난다.
공주 영평사를 알게되어 사진을 자주 찍으러 갔는데 영평사를 갈려면 대평리를 거쳐 금강 둑을 타고 지나가야 하였다. 대평리 까지는 시내버스로 가고 대평리 에서 영평사 까지는 택시로 1만원이다. 영평사를 가는데 금강 둑을 지나게 되다보니 금강 둑에 여러 가지 사진 소재가 있어. 강가를 자주 찾아 넓은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농촌 분위가가 좋았다.
영평사를 가다 금강가의 여러 가지 풍경이 아름다워 영평사를 제치고 아예 금강 둑을 많이 찾게 되었는데 주변의 농촌 풍경과 강가의 풍경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다. 금강 둑에는 무어니 무어니 해도 제일가는 소재는 억새꽃이었다. 몇 해를 두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는데 이제는 세종시가 생기고 개발이 되어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많던 억새꽃은 어디로 갔는지.
세종시가 생기면서 강둑의 풀과 나무는 없어지고 옛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여 억새꽃은 추억으로만 남았다. 그동안 세종시는 몇 번 가보았지만 호수공원은 오늘이 처음이다. 인공호수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여러 가지 공원 시설을 잘 꾸며놓아 정말 아름다운 호수라고 생각했다. 수심은 3m정도 맑은 물에 구름이 떠 있는 모습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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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국같아보입니다요. 실제보다 더 멋지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