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이사야 48: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하나님의 말씀이 청량한 소나기처럼 다가와 불기운을 몰아내지 않겠습니까?
말씀이 방화복처럼 열기를 막아 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고난더러 한번 와 보라고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셨습니다. “가난이여, 너는 내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겠지만 내 집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계시고 또한 나를 택하셨다. 질병이여, 너는 내 삶에 들어올 수 있겠지만 내게는 이미 약이 준비되어 있으니,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셨다.” 눈물의 골짜기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셨음을 나는 압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여, 예수께서 함께 계시니 무서워 맙시다. 여러분의 모든 불의 시련 끝나기까지 그분께서 함께 계심은 여러분의 가장 큰 위로요 안전입니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자녀로 택하신 자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창 26:24). 이 틀림없는 약속의 말씀을, 지금 고난의 풀무불을 겪고 있는 택하신 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고통의 화로 내 안에서 달아오르고
하나님의 숨 화염을 일으키니
그 붉은빛에 내 마음 온통
몸부림치며 떠는구나.
하지만 나의 작은 소리, “하나님 뜻대로."
그분의 불 뜨거워도 나 잠잠하리라.
달구어진 내 마음, 그분 오셔서
단단한 모루 위에 놓으시니, 이제 두드려
당신께서 원하시는 형상 빚으시리라.
쇠망치로 두드리고 또 두드리시리라.
하지만 나의 작은 소리, 하나님 뜻대로!"
그분의 망치 강해도 나 잠잠하리라.
내 여린 심령 붙들어 때리시니
내려칠 때마다 불꽃이 튀고,
거듭거듭 뒤집어 달구시며,
식히고, 또 담금질하시는데,
하지만 나의 작은 소리, “하나님 뜻대로!"
그분의 강한 손에서 나 잠잠하리라.
나 무슨 불평하리오? 그리하면
슬픔만 더 길어질 뿐,
끝은 오리니, 내 안에서 당신의 일
마치시면, 내일이라도 오리라.
그래서 나 믿음으로 말하네, “하나님 뜻대로"
끝까지 믿으며, 나 잠잠하리라.
- 율리우스 슈투름
고난의 짐이 우리 목에 걸린 묘비 같습니다. 하지만 그 짐은 사실 진주를 찾아 나선 잠수부를 물 밑에 가라앉히는 추일뿐입니다.
July 9
God Has Chosen Me
I have chosen thee in the furnace of affliction — Isa 48:10
Does not the Word come like a soft shower, assuaging the fury of the flame? Yes, is it not an asbestos armor, against which the heat has no power? Let the affliction come — God has chosen me. Poverty, thou mayest stride in at my door; but God is in the house already, and He has chosen me. Sickness, thou mayest intrude; but I have a balsam ready — God has chosen me. Whatever befall me in this vale of tears, I know that He has chosen me.
Fear not, Christian; Jesus is with thee. In all thy fiery trials, His presence is both thy comfort and safety. He will never leave one whom He has chosen for His own. “Fear not, for I am with thee,” is His sure word of promise to His chosen ones in “the furnace of affliction.” — C. H. Spurgeon
Pain’s furnace heat within me quivers,
God’s breath upon the flame doth blow;
And all my heart in anguish shivers
And trembles at the fiery glow;
And yet I whisper, “As God will!”
And in the hottest fire hold still.
He comes and lays my heart, all heated,
On the hard anvil, minded so
Into His own fair shape to beat it
With His great hammer, blow on blow;
And yet I whisper, “As God will!”
And at His heaviest blows hold still.
He takes my softened heart and beats it;
The sparks fly off at every blow;
He turns it o’er and o’er and heats it,
And lets it cool, and makes it glow;
And yet I whisper, “As God will!”
And in His mighty hand hold still.
Why should I murmur? for the sorrow
Thus only longer-lived would be;
The end may come, and will tomorrow,
When God has done His work in me;
So I say trusting, “As God will!”
And, trusting to the end, hold still.
— Julius Sturm
The burden of suffering seems a tombstone hung about our necks, while in reality it is only the weight which is necessary to keep down the diver while he is hunting for pearls. — Ric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