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당연히 비전문적이다, 더 자세히 적어라등의 지적은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
(틸리 형태를 간단하게 설명한 것은 아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보통은 랜턴의 중간에 흔희 목대(collar)에 On/Off를 할수 있는 밸브휠이나 밸브레바가 달려 있습니다만 작동하는 시스템은 랜턴 브랜드마다 사뭇 다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틸리나 바이퍼룩스의 밸브휠은 불조절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연료통안에 압력이 있어야만(펌핑을 해야만) 연료가 올라옵니다. ㅎㅎㅎ
연료통안에 충분한 연료와 압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글을 읽어 주세요.
1. 콜맨
콜맨은 크게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대략 1980년대 기준으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1980년 이전에는 주로 밸브축이 나사식으로 되어 있어 밸브휠을 돌리는 방향에 따라 밸브축이 전진하거나 후진하여 밸브뭉치의 구멍을 막거나 여는 방식으로 On/Off를 합니다.
이런 방식의 경우 대부분 가스팁(니플 ?)을 청소하는 별도의 레버가 있습니다.
1980년대 부터는 밸브코어(무시밸브 ?)를 사용하여 밸브레바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익센트릭 블럭하단 부분이 밸브코어의 헤드를 눌러 연료구멍을 열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헤드를 누르던 부분(익센트릭 블럭)이 없어져(밸브코어의 스프링의 힘으로 올라가) 연료 구멍을 닫는 형식입니다..
또 이런 방식의 경우 대부분 가스팁(니플 ?)을 청소하는 클리너로드가 연결되어 별도의 레바가 없습니다
물론 과도기 시절에는 밸브코어가 아니고 부품(익센트릭 블럭)에 껴 있는 고무오링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On/Off 할 수 있는 구조도 보입니다.
사족 1 : 콜맨의 특이한 모델 241은 밸브휠이 없습니다. 펌핑하면 켜지고 압력을 빼면 꺼지는 원시적(?)인 구조를 갖습니다.
2. 페트로막스 형태
이런 형태의 랜턴은 역시나 목대(collar)에 On/Off 할 수 있는 밸브휠(아닌 경우도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아닌 경우는 밸브휠이 오로지 니플을 청소하는 기능밖에 없고, On/Off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족1 : 시스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연료통에 펌핑하면 On되고 압력을 빼면 Off 되는 원시적(?)형식입니다.
사족2 : 니플을 청소할 때 니들이 니플의 구멍을 막아 On/Off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100% 막을 수는 없고, 사용하다 보면 니플의 구멍이 확공되어 더 많은 연료가 샙니다. 그냥 청소기능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밸브축의 끝부분에 연결된 로드가 상하로 움직이면서 On/Off 및 니플청소가 연동되는 구조입니다.
밸브휠이 On 상태(6시 방향) : 로드는 아래로 이동하여 로드의 하부가 하부체크밸브 구멍을 막고 있는 고무판(?)을 눌러 연료구멍을 엽니다.
밸브휠이 Off 상태(12시 방향) : 로드는 위로 이동하여 로드 상부에 달린 바늘(니들)이 니플의 구멍(노즐)를 뚫고 올라간 상태(청소)이고, 로드의 하부가 하부체크밸브를 누르지 않아 연료구멍을 막습니다.
이 형식의 랜턴 중에 예열토치가 달려 있는 모델은 100% 하부체크밸브가 있습니다.
(예열토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료통에 펌핑을 해서 압력을 높여야 하고, 연료가 기확기로 올라기 않도록 Off 상태를 유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족 1 : 예열토치가 없는 모델 중에 일부는 하부체크밸브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펌핑하면 켜지고 압력을 빼면 꺼지는...
사족 2 : 또 간혹 이런류의 랜턴중에 가솔린을 사용하는 모델이 있다면 역시나 하부체크밸브가 100% 있습니다.
(가솔린 랜턴은 압력을 빼는 방식으로 끄면 위험합니다. 압력이 빠지면서 나오는 유증기가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계적으로 연료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3. 틸리 형태
보통은 목대에 달린 밸브뭉치(?) 부분에서 On/Off를 다 합니다.
또 니플(?)을 청소할 수 있는 니들과 연결된 로드가 기계적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고 밸브뭉치의 작동에 따라 위로 밀려 바이퍼라이저 구멍을 청소하거나, 자체 스프링의 힘으로 내려 옵니다.
하부체크밸브가 없는 구조로 연료통 안에서 연료를 빨아드리는 연료이송관이 그냥 파이프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욱이 연료통에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뭐.. 바이퍼룩스도 비슷한 원리로 On/Off를 합니다.
첫댓글 궁금했었는데^^감사합니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유익한 글입니다
콜맨박사님께 한가지 여쭐게요
콜맨가솔린 200인데 10분정도 달리면 압력게이지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연료통이 뜨거워지는이유가 궁금합니다
연료통이 황동이라 그럴까요?
철통도 온도가 올라갑니다. ㅎㅎㅎ
콜맨은 이 온도상승을 막기위해 방열판을 1970년대 후반 모델부터 적용합니다.
200의 경우 누유(연료통과 밸브연결부분, 밸브휠 부분)가 없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겁니다. 온도가 올라가는것이 싫다면 자작방열판을 추천합니다.
@기억저편(김영수) 예
정상이군요
자동차휘발유를 넣는것과도 연관있나하고
별의별생각두 해봤네요
맛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