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설을 세고 처음 보름달이 뜨는 날을 '상원' 혹은 까마귀 오 를 써 '오기일(烏忌日)'로도 불린 정월 대보름은 각 지방마다의
특징이 있으며 북한에서는
이직도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설날보다도 더 성대하게 즐겼던 민족의 대 명절이었다.
까마귀를 기념한다는 설화의 유래는 신라 소지왕이 정월 대 보름날 행차를 하려고 하는데 까마귀와 쥐가 요란하게 울어
살펴보니 까마귀를 따라가라 하는 노인의 말이 들린다.
예사로운 일이 아닌듯하여 왕은 신하와 까마귀를 따라
연못에 이르자, 돼지 두마리가
싸움하는것을 보는데,
연못에서 노인이 나와 봉투를 신하에게 전하며 "봉투안의 글을 읽으면 두사람이
죽을것이요 읽지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것이오" 말하고 사라진다.
궁에 들어와 신하는 왕에게 노인 말을 전하며 "두 사람은 보통사람을 말하며 한 사람은 왕을 말하는 것이니 봉투의 글을 읽는것이 좋을듯 하옵니다" 말한다.
왕도 일리가 있다 하여
봉투을 열어 글을 읽는다.
거문고 갑을 쏘시오(射琴匣)
왕은 거문고 갑을 활로 쏘아
열어보니 왕비와 중이 죽어있다. 중과 왕비가 왕을
해치려고 숨어 있었던것이다.
그 후 찰밥을 차려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풍습이 전래되었다하며 찰밥이 발전
하여 약밥이 되었다고한다.
전통설화이지만
민족의 풍습으로 전해 내려
오면서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오곡밥과 각종나물로 만든
진채를 이웃과 나눠 먹으며
각종 놀이가 계승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즐겨왔던 옛날의
대 보름날이 이제 그리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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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빗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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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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