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고등학생들이 역사적 왜곡이 더 될 수록
현실 정치환경에서 그들이 졸업 후 이 역사에 대한 반발은 더 심했던 것이 역사적(?) 흐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일본침략의 정당성을 강화시켜주는 상황은
앞으로 몇 년 후 이를 배우고 친일세력의 잔재에 의한 만행임을 아는 순간
그들은 분노할 것이고 그들의 저항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때 교과서가 빨갱이를 늑대를 쓴 탈로 묘사했던 것을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수준이하의 교과서였음에 웃음이 나고
이러한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들이 역설적으로 4.19와 6.10항쟁에 앞장선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하면
억지스런 역사교육은 오히려 역사를 옳게 민주적 방향으로 만드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봅니다.
친일교과서에서 마치 일본이 한국어를 가르치도록 한 것 처럼 하는 등
말도 안되는 역사기술로 국내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이러한 친일역사교과서를 일본언론들이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내지 미화하고 있다고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
동남지역에 정치적기반을 둔 친일세력의 대한민국 민주세력에 대한 무력화 내지 선전포고로서
엄중히 다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요즘 정치분위기가 아무데나 묻지마식 공산주의 내지 종북의 딱지 붙이기를 노골적으로 하며
나찌식 유사파시즘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며 옳은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관련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90600045&code=9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