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빅맨들은 피지컬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나지만
기본적인 팀 전술 이해도가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
깁슨 , 아식 , 노아 피지컬한 대인 마크에 능하지만 스위치 수비에 혼란을 겪더라구요.
티보토 의 보스턴식 팀전술를 수행하기에는 아직 경험 능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반면에 마이애미는 하슬렘 보쉬의 공격력을 잘살리는 전술을 썻습니다.
피지컬 장악력의 약점을 픽을 활용한 빅맨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것으로 상쇄했다고 봅니다.
르브론 to 보쉬 르브론이 밀고 들어올때 보쉬에게 간단히 패스해서 득점
보쉬가 부저 언더 사이즈 약점을 제대로 파고 들었다고 보구요.
르브론도 조율을 잘해줬네요.
개인적으로는 보쉬가 x팩터가 될거라는 예상이 맞아서 기쁘지만
3자로써는 끝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봤으면 좋겠네요.
4차전에는 티보토가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올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시카고로써는 지금 이상의 카드를 가져나오기는 쉽지 않는것 같네요.
시카고도 부저말고도 인사이드 득점력이 살아야 합니다. 깁슨이 폭발해주기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현재는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옵션은 로즈 부저가 전부이고 너무 수비가 집중되네요.
첫댓글 아식, 노아는 스위치되어도 수비 곧잘합니다. 오늘 스위치 수비는 부저가 구멍이었죠.. 레지가 열심히 까더군요 ㅎㅎ
깁슨도 오늘 15분 이하 출장하고 13점인가? 넣었으면 괜찮았고.. 결국 감독의 빅맨 조합인데 오늘은 좀 말렸네요 ㅎ
그런가요? 제가 보기엔 오늘 아식 노아도 스위치 되면 계속 하슬렘 보쉬에게 공간을 내주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오늘 히트 공이 괜찮게 돌아서 미드레인지가 많이 터졌고, 그게 터지다보니 페이크에도 붕붕뜨고 결국 골밑도 털렸다고 봤거든요 ㅎ 오늘 바쉬는 진짜 공간이 있든 없든 쏘면 들어갔습니다.
시카고-티보두 감독은 고민이 많을겁니다.
코버대신 브루어 부저대신 깁슨을 쓰면 분명 "수비력"은 좋아지는데 득점력이 확 떨어지고(로즈에게 포제션 집중)
코버-부저를 쓰면 득점은 해낼수 있지만 시카고 특유의 "수비력"이 약화되니까요.
코버는 솔직히 사이드에서 짱박혀있는 걸로 공간 넓혀주는 것-_-; 외엔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진 않습니다.
워낙 발이 느리다보니.. 하기사 로즈가 있는 팀이니 공간 넓히는 게 굉장히 큰 도움이긴 하군요 ㅎㅎ
레지도 중간에 해설하기를 티보도의 딜레마가 여기 있다고 하더군요. 코버대신 브루어를 쓰자니 공간이 빡빡해서 로즈의 활동영역이 좁아지니까요. 결국 4쿼터엔 추격하려고 수비를 포기하고 코버로 갔지만 한계를 드러냈죠.
부저-코버 조합과 깁슨-브루어 조합은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한쪽을 믿고 맡기기가 힘듭니다.
저는쫌 생각이틀린대 코버와 뎅이있기때문에 로즈가 돌파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페이싱은 돌파하는선수에겐 정말로 없어서는안될요소이지요
깁슨이 바쉬에게 던진 트래쉬토킹이 바쉬가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오늘 바쉬는 정말 리바운드는 5개도 못잡았지만 공격에서 시카고 인사이드를 압도했습니다.
시카고가 노아를 하이포스트로 보냈다는게 시카고가 쓴 변칙 카드인데 안 먹혔습니다. 로스터 구조상 이 이상 변칙을 주기는 힘들어요.
불스는 공격력에서 히트에게 밀릴수밖에 없는 한, 수비로서 승부를 봐야 하는 팀인데,
약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피지컬한 불스의 수비도 스위치 수비에 있어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4차전에서 이를 완벽해 해내지 못한다면, 시리즈가 생각보다 싱겁게 흘러갈수도 있겠습니다.
야곰야곰... 살포시 살포시.... 파이널로 꼬우~!!!!!
오늘 뭐 보쉬 미쳤던데요. 양손을 자유자재로 핸들링 하며 컨택에도 불구하고 메이킹해내는 토론시절 '더맨' 경혐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된 듯.
그나저나 웨이드-르브론에게 막판 깔린 코버는 불쌍.... 누구든 무서울거라고 이해합니다 ㅠㅠ 리플레이가 무섭던데...어흑..
경기 내내 노아가 수비위치를 혼란스러워 한것이 계속 보였습니다. 인사이드에선 시카고의 수비 중심인데, 노아가 흔들리면 어렵습니다.
보쉬 같은 경우는 가넷처럼 스위치할때도 놓치지 않고 계속 덤비듯히 앞에서 타이트하게 막아줘야 되는데 노아가 가넷롤을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인것 같았습니다.
노아는 아직 수비 개념이 골밑 수비에 한정 되어있고 헬프 디펜스 개념이 안잡있는것 같네요. 운동량을 보면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가넷이 굉장히 보쉬를 잘막은거죠.
그런거같아요. 노아는 타이트하게 비벼대는 골밑 공격이나 돌파 차단은 잘하는데 헬프와 스위치 부분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고 마이애미는 이부분을 계속 노리고 있죠. 4차전에서는 해결책을 찾을지 모르겠네요.
전체리바운드는 불스가 많았지만 블락은 히트가 많더군요 ㅋ 경기도 히트가 승리.... 히트가 참 좋은 수비하더군요
세상에 깁슨이 15분밖에 안나왔다니 ㄷㄷㄷ 40분 나왔으면 경기 판도가 바뀔뻔.. 정말 탐나는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