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정권의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그는 1996년도 15대에 진안·무주·장수에서 국민회의 소속으로 의원에 당선된 이후 계속해서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고 19대에는 종로에서 통합민주당, 20대에는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다. 당선 이후 2018년 5월 제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이 되었다.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내기도 하였다.
그는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여 전부 승리를 했다. 그에게 실패라는 것은 전혀 아울리지 않을 것만 같았다. 역시나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직을 지내기도 하였다. 이 정도라면 입법부인 국회에서 뼈를 묻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성향이 어떠하든 간에 23년 이상을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해왔고 그러는 동안에 큰 잘못이 없었다는 점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그러한 그가 행정부 수반인 국무총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인가. 언제 이런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우리나라는 삼권이 분립되어 있으면서 상호견제를 하는 그런 민주주의 시스템을 갖춘 나라이다. 입법부의 수장을 그만 둔지 얼마나 되었다고 행정부의 수반이 된다는 것인가.
이러다가 그가 법을 개정해서라도 사법부의 수장이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현행법상으로는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므로 그런 걱정은 기우다. 그렇다고 안 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관련법을 개정만 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가던 길도 그만 둘 때를 알고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고, 배가 부른데도 진수성찬을 보고 달려들어 마구 먹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고,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사람은 존경받고 새로운 권력에 기웃대면 손가락질 받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국회의장을 했으니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인가.
첫댓글 세균씨는 박지원과 의형제라도 맺은 모양입니다. 벽에 거시기할 때까지 용을 쓰려는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