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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ㅆ
1.언제: 2021. 6. 6(일요일)
2.어디를: 중국 공자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안강읍 조그만 청령마을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바람 한점없이 푹푹찌는 날씨에 난데없이 소나기~, 미세먼지는 보통~
5.산행 경로: 청령마을회관~정자와 창고 사이 방향~오른쪽 축사 방향 넓은 묘길로~연이어 묘 지나~철탑~곡부 공씨묘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곡부 공씨묘~가파른 오름~곡부 공씨묘 오른쪽 산길~파평 윤씨묘~연이은 묘지나
오른쪽 산길~도통산(198.4m)~흐릿한 왼쪽 잡목 사면~철탑 작업로 접속~오른쪽 묘목 흔적 철탑 표지기
따라~철탑~오른쪽 사면길~왼쪽 능선으로 올라~갈림길 오른쪽 직진 오름~오른쪽 사면~능선 접속~오른쪽~
바위지대~오름길~두지봉(276m)~내림길~월성 김씨묘~289.2봉~완만한 내림~갈림길 왼쪽 직진~갈림길
오른쪽 직진~오른쪽 내림~철탑~오른쪽 흐릿한 잡목 헤치고~싸리나무꽃 안부~평탄한 숲길따라~조피골고개
방향 내림길~보조삼각점(?)~조피골고개~철탑 오른쪽 숲길로~묘지길과 나란히~묘지길 접속~직진 능선 오름~
거칠고 가파른 오름~너덜,바위지대~길없는 거친사면~이장(?)묘~묵묘 오른쪽 20여m 이동~황수등산(305.3m,
삼각점)~오른쪽 길없는 사면 200m 정도 치고 내리면~묵묘~뚜렷한 산길따라~갈림길 오른쪽~암도처럼 넓은
묘지길따라~전망바위~연이어 묘 지나~갈림길 오른쪽 사면길~갈림길 오른쪽~곡부 공씨묘, 봉분 조성 묘지
연이어 지나~밭 왼쪽으로~마을 도로 접속~오른쪽~삼거리 왼쪽 갱빈길따라~오른쪽 다리 건너 청령마을회관
원점회귀(걸은 거리 8.2km, 걸린 시간 3시간 35분)
청령리 청령마을: 신라시대 처음 개척 당시 골짜기마다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청령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한때 동해남부선이 지나는 간이역인 청령역이 있었으나 이용 빈도가 떨어져 2007년 폐쇄
되는등 쇠락한 마을에는 고려때 중국 원나라에서 건너온 공자의 후손인 '곡부(曲阜) 공씨' 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곡부 공씨의 시조는 공자의 52세손인 공소(孔紹)를 시조로 하고 공자의 고향 '곡부'를 본관으로 한다.
(인터넷 참고)
황수등산(305.3m): 경주 안강읍 청령리 서쪽에 위치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경주 311' 삼각점이 앉아 있으나 접근할수
있는 등산로가 없다 시피하여 일반인들은 거의 찾지 않는 산이다.
조피골고개에서 묘지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너덜 바위지역 이후 길이 없어져 잡목의 저항이 드센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야 되고 청령마을 묘지길로 오르는 코스는 마지막 묵묘 이후로는 길이 끊어져 너덜 사면길을
올라야 되나 잡목이 성긴 사면이라 겨울철에는 그런데로 오르기가 용이하다.
'토요일 내리와가 일요일 올라가는데 오기는 말라꼬 올라 카노?~'
수요일 번개 산행을 간다꼬 보따리를 챙기고 있는데 서울 큰넘이 토요일 내리온다 케가 하루 자고 올라갈꺼마 비싼
기차값만 내삐리끼네 7월 휴가때 오던지 하고 내리오지 마라 케도 집에 안간지 오래되가 벌씨로 기차표를 예매해났다
카미 고집을 부리싸가 항복!~
매주 토요일 가는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 이탈한다!~
그런데 요분주 토요일도 산에 못가고 화요일은 아야 백신을 맞는 날이라 혹시 우예 되까바 둘째 넘이 떨빵한 아바이
여패 비상대기조로 있어야 된다 카미 휴가를 냈다 칸다!~
담주 수요일도 산에 가기는 텄네 띠바!~
작은 넘한테 토요일 형이 온다꼬 연락을 하이 저거 식구들도 마침 팔공산 안전테마파크에 가가 손녀들 학교 안전체험
과정을 거치야 되는데 일단 집에가가 같이 점심을 묵고 오후 2시에 가기로 했다 칸다~
명절 외에 오랫만에 온식구가 한테 모인다!~
토요일 큰넘하고 한꼬뿌하고 일요일 아침밥을 믹이가 오전 8시 32분 케이티엑스로 올라간다 케가 동대구역까지
바래다 줄라꼬 집 앞에서 937번 버스를 타고 간다!~
차를 가갈라 카다가 주차장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과정이 복잡해가 15분도 안걸리는 핀한 버스로!~
'허걱!~ 아메리카노 아이스커피 한잔에 5,600원이라꼬?~'
40분 가까이 시간 여유가 있어가 내나 아들넘이나 카피를 조아하이 커피나 한잔할라 카는데 무신 커피 한잔 값이
우리 동네 추어탕 한그릇 값하고 비스무리 하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주일을 산에도 못가고 허무하게 보내는거 같애가 간단스키로 갈수있는
근교산을 생각해보다가 오래전 자료를 뽑아났다 코스가 짤바가 미라났던 안강읍 두지봉~황수등산이나 갔다 오기로~
기차가 와가 큰아한테는 7월달 휴가는 할아부지 제사날 하고 마차바라 카고 빠이빠이를 한다~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 동대구 환승센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리오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카는데도 무신 사람들이
이리 마이 돌아 댕기노?~
전다지 여행 복장이다!~ 군지렁거리미 내리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확밀어가 중심을 잃고 무의식적으로 아패있는
아가씨 뒷통수를 밀어뿌이 아가씨는 엄마야 카디 뚱스 아지매 허리를 밀고~
무신 도미노게임 하는거 맨치로 에스컬레이터에 탄 사람들을 자빠자노코 머시마 둘이 투다닥!~ 야!~ 야 임마!~
집에와가 안강 황수등산에 갈라꼬 항상 거실에 나뚜는 개나리봇짐에 토요일 얼카났는 물 2통하고 삶은 계란 2개,
단팥빵 2개, 우유 1통, 써리났는 과일 쪼끔하고 얼카났는 맥주 2캔은 였다가 얼른 빼낸다!~ 음주운전?~ 클나구러!~
인제는 동네산에 가마 밤꽃 냄새는 한물가고 등산로 한쪽핀에 있는 앵두를 따니라꼬 난리다!~ 안동 누부야 집에 있는
앵두는 매실알 만큼 큰데 여는 콩만하다!~ 새구러버가 묵도 못하는거를 와 저리 따쌌노?~ 허걱!~ 저 아지매는 전대
주머이까지~ 아주 작살을 내네 작살내!~
똥차를 몰고 경주 안강읍에 있는 청령리 마을회관에 들어서이 11시 30분이 다되간다!~ 2003년에 준공식을 했다 카는데
산뜻하이 잘지났네!~ 평사휴게소에서 이미 산행 준비를 끝내가 그늘에 차를 대노코 출발!~
창령 쉼터라 카는 정자와 창고 사이로 창령교회를 보미 및발자죽 올라가다가 오른쪽 파란 지붕 축사 방향 넓은 묘지길로~
도통산 까지는 묘지 순례라 칼만큼 전다지 혹불 구디다!~
넓은 묘지길로 터덜터덜 올라가다가 올라온 방향을 한분 내리다 보고~ 아 띠바!~ 썬크림을 오만상 뿌리고 왔는데도
가죽이 땡기는긋네!~
청령마을은 '곡부 공씨' 집성촌이라 그런지 길 양쪽 무덤은 같은 문패를 달고 있다!~
철탑을 지나 연이어 무덤을 지나면 왼쪽 곡부 공씨 무덤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선다!~
올라서면 이내 또 다른 곡부 공씨 묘를 지나 잔돌이 깔린 가파른 묘지길로 올라간다!~ 벌씨로 진한 사골 궁물이 줄줄~
다시 곡부 공씨 묘를 지나마 이분에는 오른쪽 숲길로~ 에고 살꺼긋네!~ 썩은 나무똥가리에 안자가 숨도 고르고 물한모금
하는데 으악!~ 물냄새가 와 이런노?~ 소독약 냄새 때문에 올라올라 칸다!~ 마님한테 정수기 물이 와 이런공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어제 정수기 청소하는 사람이 와가 소독을 했는갑따 카미 지나가는듯한 소리를!~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그래도 목이 마른데 안물수도 없고 으거거거 가글을 하고 쪼매 넘기보이 기분이 엿긋따!~ 어?~ 왕릉긋이 보이는
저 무덤 주인은 파평 윤씨 할배끼네!~ 곡부 공씨 할배들 틈에 낑기가 왕따 당하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네!~
연이은 무덤을 지나 잡목 숲으로 들어서면 밋밋한 도통산 짱배기다~
오룩스 지피에스상 정확한 위치에 가바도 암꾸도 없네!~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 한판!~ 왼쪽핀으로 내리오는데
이리저리 찾아바도 산길이 안보인다~
잡목을 헤치고 내리오는데 허걱!~ 내리막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저도 오룩스맵을 보고 달던데 와 여다 달아 나시꼬?~
흐릿한 사면을 헤치고 내리오마 얼마 안가가 철탑 표지기가 달린 뚜렷한 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묘목 심은
흔적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소나무 묘목긋은데 살아있는기 및그루 없네!~
철탑을 만나가 능선과 앞으로 나란히를 하는 오른쪽 사면길이 잠시 이어지는데 까재미 눈 맨치로 수시로 왼쪽핀을
훔치바야 된다!~ 잠시후 왼쪽 능선에 뺄간 철탑 표지기가 보이마 얼른 올라가야 된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다시 오른쪽 사면길이 기다리고~ 잠시후 왼쪽 가파른 자갈밭으로 올라서마 능선 삼거리!~
오른쪽 완만한 능선길로~
바우지대를 지나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두지봉!~ 박대장 표지기가 보이길레
반가버가 같이 부치가 달아 놀라꼬 표지기를 땡기뿌이 고마 뿌지직!~ 다시 싱싱한 나무가지로 이사를 한다!~
한방박고~ 도통산하고 두지봉은 가찹은데 황수등산은 한참 더 가야 되네~
죽은 형제를 힘겹게 등에 지고있는 작은 소나무가 보이는 안부에서 요기나 하고 갈라꼬 보따리를 풀고 계란을 까가
소금을 뿌린다음 단팥빵 한입, 계란 한입 카는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디 마른 하늘에 콩알 맨치로 굵은 소낙비가!~
엄마야!~ 오늘 소낙비가 온다 카는 예보는 없던데 띠불 넘의 구라청아!~ 더듬거리미 우의를 찾아 보는데 없다!~
아 띠바!~ 배낭을 갈면서 우의를 빠자뿟네!~ 할수없이 배낭카바로 우의를 대신한다!~
2~3분 내리쏟는 비에 온몸은 꼬다시 젖어가 축축!~ 투당탕탕!~ 엄마야!~ 천둥 소리가 요란한걸 보이 햇빛은 났지만
언제 비가 또 올지 모리겠네~ 보따리를 대강 싸가 후다닥!~ 월성 김씨 묘를 지나 올라서면 예비군 연병장 맨치로
널따란 289.2봉!~ 표지기를 달고 내리선다!~ 인제 비가 안올라나~ 디비썼던 배낭 카바를 다시 보따리 안에~
잠시 평탄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금강산악회라 카는 노란 표지기가 보이는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뺄간 철탑
표지기가 비지마는 무시하고 왼쪽으로 직진!~
잠시후 다시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에는 후답자가 헤깔리까바 방향 표지기도 걸고 간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철탑을 만나는데 길이 안보인다!~ 철탑길은 여가 끝이가?~ 황당해가 지피에스를 들따바도 이쪽 방향이 분명한데~
오른쪽으로 흐릿한 짐승길긋은 흔적이 보이가 햇또를 집어여가 자유형으로~ 사람마다 자기가 가는 방향이 있어가
입구에는 표지기를 안달고 및발자죽 내리와가 흐릿한 족적이 보이마 표지기를 달고 간다~ 쪼매라도 도움이 되까바~
잠시후 싸리나무꽃이 만발한 안부로 내리서마 흐릿하고 거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잡목에서 잠시 해방되기도 한다!~
거친 길이 연이어 이어지는 능선길을 가다가 조피골고개 내리막으로 들어서는데 허걱!~ 내리막길에 무신 삼각점이~
보조삼각점인지 인부들이 기찬아가 내삐리고 가뿟는지~ 넓은 임도와 만나는 사거리 안부에는 왼쪽으로 철탑이 보이고~
철탑 오른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입구를 가리는 소나무 가지도 꺾고 표지기를 달고 올라선다!~
올라서마 뚜렷한 길을 만나 한동안 오른쪽 묘길과 나란히 가다가 다시 묘길과 합류~ 오른쪽으로 묘가 힐끗 보이는
갈림길에서는 직진해가 좁은 산길로~
산길은 점점 가팔라 지기 시작하디 잡목이 귀싸대기를 쳐올리기도 한다!~ 이넘의 날파래이는 구멍이라 카는 구멍은
전신만신 쑤씨대고, 거미줄은 10m 간격으로 촘촘하네~ 육수는 질질 흐르지 미치긋네 참말로!~
너덜인지 바우 덩거리들이 널리있는 데부터는 아예 길이 안보이고~ 바우 덩거리를 지나 잡목이 빽빽한 가파른 사면을
기듯이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봉우리로 올라서이 황수등산은 어디메뇨!~ 지피에스를 보이 100m 정도 더 가야되네~
이장한듯한 구디가 배꼽 맨치로 보이는 묘를 지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묵묘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10여m 더 이동하면~
'경주 311' 삼각점이 안자있는 오늘의 마지막 산, 황수등산 짱배기에 올라선다!~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여저 걸리있는
곳에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컷!~ 아!~ 더버라!~ 육수가 똥꼬 골을 타고 내리와가 빤스가 축축하이 젖었다!~
담부터는 사방댐용 허리 수건을 차고 와야 되겠다!~ 신행한지 2시간 반이 막지나고 있다!~
내리가마 3시간 반 정도 되겠네~ 한 여름 산행으로는 딱 마치맞다!~
길이 없는 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내리간다!~ 노란 비니루 끄내끼 이거는 무신 표시로 달아나시꼬!~ 무덤도 묵어가
무덤 올라오는 표시는 아인긋고!~ 여는 이상한기 산 정상 거의 다가가 오르내리는 길이 뚝 이다!~
다행이 잡목이 숙지는 길이라 이리저리 주르륵 내리간다!~
잠시후 묵묘를 지나마 어디서 올라오는지 뚜렷한 길을 만나고~
잠시후 왼쪽 넓은 묘지길로 내리서면 전망바위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는 내리갈 청령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전면 저멀리 팔랑개비가 돌아가는데는 언젠가 지나간 삼태지맥 길인강!~ 저 멀리 능선 너머는 동해바다네~
바우에 안자가 아까 소낙비 때문에 묵다 치운 삶은 계란하고 빵쪼가리 남은거, 능금 쪼가리를 떠리미한다!~
연이어 묘를 지나 내려서면 갈림길을 만나 넓은 길을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내리간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한분더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마을로 널찔라 카마 갈림길에서 계속 오른쪽 길을 선택 해야 된다!~
한동안은 사면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잘 정돈된 묘를 만나는데 봉분을 최근에 덮빵을 났는지 잔디를 비니루까 무까났다~
포크레인 자죽이 어지러분 내리막을 투닥투닥 내리오다 보면 밭을 만나고~ 밭 왼쪽 넓은 길로 빠져 나오면~
마을 안 도로로 내리서게 되고~ 오른쪽으로 나왔다가 삼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마른 개천둑을 따라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안테나가 달리있는 마을회관이 보이고 곡부 공씨 후손들이지 시푼 영감할마이들이 그늘에 안자가
이바구를 하고있는 마을회관으로 돌아온다!~ 산행 중에 물맛이 이상해가 반틈 넘끼 부내삐린 물통은 얼음만 남아가
딸그락딸그락!~ 영감재이한테 식수 구할데 없나 카이 저쪼 수도깐에 가보라고!~ 쭈읍!~ AC!~ 물에 국회 냄새가~퉷퇴~
집으로 오는 길에 경산 휴게소에 드가가 정수기 물을 무보이 오랫만에 물긋은 물맛이다!~
그것도 물이라꼬 한통 까뜩 받아가 온다!~
큰아를 동대구역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와가 출발했는데도 접근거리가 짤꼬 산행시간도 3시간 반 정도 빼이
안되뿌이 집에 도착해도 오후 5시가 안됐다!~
무거분 짐을 연식이된 넘이 들고 큰아를 역까지 바래다 주고 늦게 산에 올라갔다 와가 온몸을 육수로 적시가 들어오이
마님이 보기에도 딱해비든지
'큰아가 묵다남은 갈비살 꾸주까 물래?~'
묵고말고지!~
감자 갈아가 전 부치났는데 이것도 주까 물래?~
묵고 말고지!~ 쭈읍!~ 목이 말라가 막걸리 2통을 금새 작살 내뿐다!~
화요일 백신 맞으러 가는데 술을 그래 무도 될라?~ 되고 말고지!~ 깨꼴락!~
첫댓글 아드님 효심이 깊네요~ 아버지를 생각해서 내려 올려고 하는데
정작 아부지는 산에 갈 궁리만 하고... ㅋㅋ
여름철 산행에 윈드자켓은 필수이죠. 전 언제나 휴대합니다만.
어떤 분들은 여름이라고 아예 안가지고 다니데요~
몇 해전에 한여름에 오른 후지산 정상에서 태풍을 만나 손이 꽁꽁 얼고
저체온증으로 덜덜~~ 떨며 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ㅎㅎ
그 때는 아래위로 비옷을 다 입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다음날 도꾜 시내로 나갔는데 습도가 얼마나 높은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리더군요. 이틀만에
한겨울 추위와 한여름 더위를 겪었으니... ㅎㅎ
소고기 안주를 보니 소주 생각이 꼴깍! 납니다요~ ^^
효심이 깊은기 아이라 서울에서 1년에 및뿐빼이 안내리오는데
내리오마 한 삼일동안 지 친구들 만나고 이리저리 댕기다가
소생하고는 하루 한잔할 정도 할여해 줌미다!~
저거 어마이는 비싼 기차비 주고 자꾸 내리오지마라 카고~ㅎㅎ
요기를 할라꼬 오만상 피났는데 갑자기 우박긋은 소나기가 따루이
배낭을 바까가 매고오는 바람에 우의도 준비를 안해왔는데 황당하데요!~ㅠ
진짜 윈드자켓은 준비해야 되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