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하회. MCP 등 모바일 제품군 선전한 대신, PC 제품군은 수요부진 영향 불가피
3분기부터 전년 대비로도 이익 모멘텀 부각 전망. 새로운 관전 포인트는 1) MCP가 고객 다변화 성과 기반 성장 가속화, 2) FC-CSP 연내 시장 진입, 3) 중국 시안 공장 본격
가동으로 메모리모듈 생산능력 확대
2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 소폭 하회모바일 제품군 선전,PC 제품군 상대적 부진
2분기 매출액은 1,624억원(QoQ 3%), 영업이익은 141억원(QoQ 10%)으로 당사 추정치
를 소폭 하회했다. 그래도 최근 주가 부진과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스마트폰을 전방으로 하는 MCP와 CSP 매출이 각각 224억원(QoQ 50%), 116억원(QoQ
164%)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신규 제품군인 SSD 모듈 PCB의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모바일 제품군 매출 비중이 1분기 13%에서 2분기는 21%로 증가하며 모바일분야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있다.
반면, PC용 제품군은 수요 부진 영향이 불가피했다. BOC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
소했고, 서버용 메모리 모듈(RDIMM)은 1분기에 해외 고객사 대상으로 이례적인 호조
를 기록한 탓에 2분기 매출은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
하반기 전망 긍정적올해 키워드는 MCP, FC-CSP,중국 공장
3분기부터는 전년 대비로도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79억원
(QoQ 27%, YoY 65%)로 추정된다.
▶MCP가 스마트폰 수요 확대 및 S사 대상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이 326억원
(QoQ 46%)으로 증가하고, ▶RDIMM 매출이 재차 회복세로 전환되며, ▶SSD 모듈
PCB의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다.
새롭게 부각되는 관전 포인트로서 1)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MCP가 고객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2) 향후 주력 제품군이 될 FC-CSP가 하반기에
시장에 진입하며, 3) 중국 시안 공장이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메모리모듈 분야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휴대폰 전문 PCB 업체들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강도가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양호한
실적 전망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매우 큰 상태라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22,4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