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아기 키우는 일에 정신이 없답니다.
한달이나 일찍 나온 녀석이 어찌나 먹어대는지..
이번주가 태어난지 7주되는데 5kg이나 나간답니다.
조리원에 있을때하고는 천지차이예요.
그땐 2.55kg이였는데...
양수가 미리 터져서 조산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기가 작게 나왔던건데,
하루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모, 삼촌들이 보고 싶어하던데.. 백일이나 지나야 아기를 데리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두 추운 겨울은 지나고 나야~ 되지 않을까..
나두 다들 보고 싶은데..
상진오빠!
오빠가 회 사준다고 그랬다던데.. 아직은 못 먹어요. 제가 아기 모유 수유중인데다
미역국만 질리도록 먹구 제대로 된 음식(삼겹살, 갈비, 과자, 초콜렛 등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전부다 먹지 못하고 있음)을 먹지 못하구 있거든요. 내가 먹는 건 아기한테 영향이 간대서.. 서울 올라가기 전에 얼굴 보자고 했다던데.. 어찌 될지 말을 못하겠어요. 나라도 못 보면 울 오빠라도 보구 가요. 맛난거 사달라고 함서~
서울 가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못 만날 걸 대비해서 인사)
아! 그리고~
상문 선배 결혼식에도 못 가보고 (물론 오빠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죄송해요 상문선배님!!
신혼여행 잘 다녀오신 것 같은데 신혼 재미 좋으시죠? ^^
가족 계획 잘 하셔서 아들 딸~ 많이 낳으세요.
가족이 이루어진다는 거 참 좋은 것 같아요.
전 오빠랑 아들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말예요~
다시한번 결혼 축하드려요.~~^^
친구들아~ 보구싶다.
대구에 있는 승선이도 보고 싶고, 정신없이 메이크업 강의하는 연주도 물론이고,
학원에서 일하는 미영이, 글구 조교로 일하는 현은언니, 주은이, 정남이, 유미, 명옥언니, 미옥이 등등 다 보구싶다.
집에만 있지.. 조리원에서 나온 이후로..
요즘엔 집에만 있으니깐.. 아기 키우느라 밤에 일어나서 아기 보고, 대 소변 보면 기저귀 갈아주고, 배고프다고 울면 젖 먹이고, 놀아주고 그러구 있다..
아기 보구 싶지?
좀만 참아~들!! 내가 곧 나갈 날이 온다니깐~
컴퓨터 할 시간도 없지 아기랑 같이 있음..
친정에 온 김에 그동안 못한 컴도 맘대로 하고 카페에 글도 올리고 있고..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다. 하루가 정말 짧아.
내가 이렇게 지내고 있는 동안 모두들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겠지.. 잘들 지내구 언제 한번 집에 놀러들 와~ 내가 맛난거 만들어줄께.
상황봐서.. 그냥.. 다들 얼굴이 그렇게 보구 싶네.
술도 마시고 싶은데 아기를 생각해서 또 마실 수가 없네.
임신했을 때도 못 먹었던 술.. 마시구 싶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 ....
결혼해서 오빠랑 횟집 다니면서 좋아하는 회도 먹고.. 승선이 너랑 같이 소주잔 기울이던 생각이 난다. 정말 좋았는데.. 그러고 보니 승선이 너랑은 고기먹음서 술 마신적이 별로 없다. 언제 함 내려와라~ 고기라도 실컷 먹게.. 글도 너가 젤루 보구 싶다. 가시내야~ 너만큼 내 속을 잘 아는 친구도 없잖냐. 잘 살고 꼭 한번 내려와라!
카페에 들어오면.. 그냥.. 보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괜실히 슬퍼져요..
글로 말 못할만한 사람도 꽤 되고.. 오늘도 그냥 속에 담은 말 하고 싶어도 꾹 참고
보고 싶은 사람 있어도 말 다 못하고 나가네...요..
첫댓글 우왕~우리 지영이 진짜 아줌마 다 됐네.......흑흑......우리 이뿐 조카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엄마는 아무나 못하는거니까 모범생 윤지영이가 엄마 모범을 보여주도록~우리 나중에 많이 갈켜주고!!울 조카 많이 자랐겠당~넘 보구싶네...
참! 이름은 지었어? 이름을 알려줘야 너 부를때 누구 엄마~~이렇게 부르지!!하하하^^
걍 아점마라구 부르면 안대??--+
형수!! 건강한 장군감으로 기르길 바라오...
형수! 조카 함 보고 싶은데, 종강 전에 상진이 형이랑 함 쳐 들어 갈지도 몰라 ㅡ,.ㅡ;; 암튼, 제대로 축하도 못해주고.........이 못난 도련님(?)을 용서 하구려.........ㅡㅠㅡ;; 암튼, 울 형수 장하오! 큰일 하셨수.... 추신 : 어제 카페에서 봤는데, 대화하기기 안떠서 말도 못걸었오. 부디 오해 없으시길..감기조심!!
힘들겠다..아기 키우랴, 살림하랴..정신없겠구나...왜 이리 사는게 바쁜지....하는일없이 시간이 자꾸 간다...슬픈현실이당....조만간 보자꾸나...애기 잘 키우렴
애기 이름은 박종현이야 주은아~많이 늦었지? 내가 정신없이 지내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