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인간이 먹음으로써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물을 말하며, 두 번째는 인간이 먹고 마시는 행위 자체를 말한다. 그러나 두 번째 뜻은 보통 '식음'이나 '식사'라고 부르고, 일반적으로 '음식'이라고 하면 첫 번째 뜻, 즉 불이나 도구를 사용해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거나 먹기 쉽게 가공한 것을 의미한다. 먹을 수 있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 식량과는 포괄하는 범위가 다르다. 생존에 직결되는 만큼 과거부터 매우 중요하게 생각됐으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3요소인 의식주(衣食住) 중 하나로 꼽힌다.
고단백 식품 및 미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식품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 우유나 유제품, 달걀, 육류, 어류, 가금류, 두부, 콩나물, 가공되지 않은 어패류(연체동물 및 갑각류) 등이 속한다. 또한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잠재적으로 위험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밥, 국수, 감자처럼 일단 조리되면 잠재적으로 위험해질 수 있는 식품도 있다. 그러나, 건조한 식품, 수분활성도가 .85 이하인 식품,산성도가 pH 4.6 이하인 식품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간주되지 않는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로 하는 에너지[4]를 공급해주는 요소로서 생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에게 식욕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욕구이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장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 쉴파 라벨라(Shilpa Ravella)
자동변역 자막 음식이 생존에 필수불가결인 요소인만큼 배가 고프면 성질이 사나워지고, 예민해지며 배를 채우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변한다.[5] 반면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면 상당히 느슨해지고 비적극적인 모습을 일반적으로 보여준다. 생존에 있어 반드시 섭취가 필요한 요소들을 얻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기에 인간은 음식에서 맛의 호불호를 유전자에 각인시켜놓았는데, 이로 인해 인간에게 음식은 맛도 있어야 하는 점을 가지고 있다. 극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서 너무 허기가 질 때는 맛은 신경쓰지 않지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기본적인 에너지를 얻은 상태 정도로 살 만해지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필수로 하는 요소[6]들을 대부분 선호하게 만들어진 미각으로 인한 맛이다. 또한 이 맛을 느끼기 위해 엄청난 돈을 붓기도 한다. 현대 물건의 대부분이 자연에서 난 것으로부터 꽤나 떨어져 있고, 심지어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도 많은데 음식은 아직도 1000년 전이나 만들어지는 과정이 비슷하다.[7]
어원을 보면 마시고(飮), 먹는(食) 것을 음식이라고 지칭하지만, 보통 음식이라고 하면 물이나 음료수는 제외한다. 아마 배가 부르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 때문이거나, 물과 같이 자연에서 바로 섭취하는 게 가능한 게 아니라 사냥이든 채취든 일을 한 뒤에 먹기 쉽게 가공을 해야 하는 점 때문일 수도 있다.
문화나 종교에 따라 배부르게 먹는 것을 부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하고, 탐욕의 한편으로 여기기도 했다. 예를 들어 뚱뚱한 사람이 미남이라고 여기는 데도 있고, 반면에 과식을 금기시하는 데도 있다. 이는 음식의 풍족함과도 관련이 있는데, 일부 상위 계층의 과도한 음식 섭취가 하층민의 굶주림에 너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역에서는 이것을 안 좋게 보고, 생산력이 높아서 하층민도 왠만큼 먹고살면 뚱뚱한 사람이 미남이라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어느 문화권에서든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은 금기로 여겨진다.
과거에 비해선 현대는 순수하게 열량을 채워주는 음식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다. 식량이 전반적으로 모자라던 과거에 비해 현대는 식량이 풍족하다 못해 넘치는 시대인지라 비록 특정 지역에 분배는 안 될지언정 부족한 것보다 남는 것을 걱정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량이 부족하던 과거에도 경계하던 과식이나 폭식을 미적 문제로 인하여 경계하며 과거엔 부의 상징이었던 비만을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때는 미래에는 음식이나 요리가 모두 사라질 것이란 추측도 있었다. 알약이나 캡슐 하나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충당하고 요리나 식사 따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란 것이었다. 알약 하나로 영양 모두를 보충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도[8], 물리학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영양분을 음식이 아닌 다른 제조물로 충당한 것은 건빵 등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있었던 사실이고 지금도 전쟁터나 조난 상황에서는 이런 물건으로 영양분을 충당하는 경우가 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뜨겁게 하거나, 으깨거나, 그런 게 없더라도 먹을 때는 씹어먹기 때문에 자주 쓰는 경우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저주할 때 그 음식의 이름에 저주하고자 하는 대상의 이름이 붙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간신 진회를 저주하며 만들었다는 유탸오가 있다.
그렇지 않다. 해외에는 한국 사람들이 입도 대기 힘든 짠 음식들도 많고, 스팸과 같은 다국적 공산품들은 한국에 들어올 때에는 덜 짜게 제조되어서 팔린다. 한국의 나트륨 섭취량이 WHO 권장 기준보다 높은건 사실이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며 미국,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확하지는 않은 진술이다. 소금, 즉 "염화나트륨" 은 나트륨이 든 물질의 한 종류에 불과하며, 각종 빵이나 쿠키, 음료 등에도 무슨무슨 나트륨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9] 이것이 다 하루 나트륨 섭취권장량에 포함된다. 물론 소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분명히, 소금은 우리 식생활의 주된 나트륨 공급원이기 때문. 요지는, 반드시 짠맛을 느끼는 것만이 나트륨 섭취의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
또한 나트륨 섭취량도 영향을 끼치지만 상대적인 수분 섭취함량 또한 중요하다. 대부분의 섭취가 그렇지만 먹은 만큼 수분으로 인해 배출되면 과섭취를 줄일 수 있다.
옛날에 퍼진 고정관념으로, 그 무렵에는 외국을 대표하는 나라가 미국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늘날 잘 알려진 것처럼, 세계 최대의 쌀 생산지는 남아시아 일대이며, 국가로만 따지면 중국이 원탑, 수출용 쌀 생산은 동남아시아 일대이다. 미국은 밀, 감자, 옥수수 그리고 빅맥 등으로 유명하다. 오히려 이런 농산물은 그 막대한 생산량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정부가 농부들에게 제발 농사 좀 짓지 말라며 보조금까지 지원할 정도라고.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한 달에 두 번 이상 쌀로 만든 시리얼을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또한 안남쌀을 이상하게 보는 쌀 소비국은 전세계에서 한국, 중국, 대만밖에 없다. 우리가 틀리고 그들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나라건 자기네 주식이 가장 입맛에 맞고 남의 주식은 생소한데다 잘 소화도 되지 않으니 그런 식의 선입견을 갖게 될 뿐이다. 우리가 밀 중심의 식사를 하고 나서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거나 어째 몸이 나빠지고 성인병에 걸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처럼, 미국 사람들 역시 쌀만 먹고 어떻게 살 수 있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는 건 예상 가능한 일이다. 쌀이건 밀이건 자신이 가장 즐기고 잘 소화할 수 있는 쪽을 주식으로 택하면 될 일이며, 다행히 양쪽 모두 입에 잘 맞으면 그만큼 다양한 풍미의 요리를 즐기면 된다. 참고자료
미친 짓이다. 안 그래도 전날의 과음으로 위가 약해져있고[11], 구토를 했다면 식도까지 상처가 났을 것이며, 음주에 곁들이는 안주는 대부분 짜고 기름진 것이라서 소장 이하도 상당히 묵직하고 또 전체적으로 혈압도 높아져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상태에서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는 건 자극을 통해서 설령 숙취의 고통은 줄여줄지는 모르지만 건강에는 극도로 나쁘다. 음주 후에 필요한 것은 바로 수분과 당분이다.
냉면은 그 옛날 얼음이 귀했던 여름철 상류층의 전유물이었고 서민은 겨울에나 냉면을 먹을 수 있었다.
본래 냉면은 온도 조절이 어려운 탓에 방바닥이 필요 이상으로 더워졌던 재래식 온돌의 한계 때문에 생겨난 겨울 별미였다. 이것이 나중에 난방기술의 발달로 원하는 온도에 알맞게 난방이 가능해지고 냉장기술이 발달하면서 여름에도 얼음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로 여름 별미가 된 것이다.
또한, 서민층 역시 흔히 알고 있는 그 냉면이 아니라 차가운 우물물이나 계곡물 등을 퍼다가 즉석에서 냉면을 만들어 먹는 식으로 여름에도 냉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전혀 근거없는 속설이다. 한의학에서도 근거가 없는 주장이며, 위생이 나쁜 길고양이를 개인이 직접 잡아다 만들기에 안전한 식재료조차 되지 못한다. 이런 오해는 고양이가 흔히 좁은 곳 등을 유연하게 지나다닐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양이를 먹는다고 인간이 고양이처럼 되지는 않는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도가니탕은 소 연골을 활용했으니 관절염 치료에 좋다", "콩나물을 먹으면 콩나물처럼 키가 쑥쑥 큰다", "장어는 꼬리에 힘이 넘치기 때문에 꼬리가 정력에 가장 좋은 부위다", 그리고 가장 극단적일 사례로는 "용맹한 적 전사의 시신을 뜯어먹으면 그 용맹함이 내게 깃들 수 있다" 같은 것들이 있다. 이와 같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 된다" 는 사고방식은 아주 유서 깊고 대중적인 유형의 속설이며, 따라서 'A라는 음식은 B라는 특징을 갖고 있으니, 내가 A를 먹으면 나도 B라는 특징을 얻을 것이다' 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음식 효능 관련 주장이 있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 보는 게 좋다.
거꾸로 확실하게 육질을 망칠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피멍 들고 골병 드는 거다. 이런 너덜너덜해진 고기는 제대로 피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최악의 식감을 자랑한다. 영화 《식객》의 요리대회에서도 이 부분을 지적하는 장면이 나온다. 좋은 육질을 원한다면 매달아 놓고 두들겨 패는 짓만큼은 피해야 한다.
일부는 특히 "산 채로 매달아 놓고 패야 더 맛있다" 고도 하는데 개소리다. 살아있는 동물은 두들겨 맞으면 살려고 발악을 하게 마련이다. 당연히 더욱 심하게 멍들고 고기도 망가질 수밖에 없다. 도축업자들이 사전에 전기충격으로 기절시켜 놓는 이유는 단지 인도적인 이유만은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일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이들은 말 못하는 짐승을 괴롭히고 자신의 야만적인 폭력성을 드러내는 것을 원할 뿐인 것이다. 그걸 다 해소한 이후에 먹는 고기이니 어찌 입에 달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옛날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현대에는 상관없는 이야기. 단국대 기생충학 서민 교수에 따르면, 과거 70년대까지는 돼지에게 인분을 먹였으며 이 과정에서 갈고리촌충 감염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돼지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현대에는 감염사례가 없다고 한다. 단, 맛도 없거니와 친구간의 의도 상할 수 있으니 덜 익은 돼지고기를 마구 집어먹진 말라고 한다. 한편, 서안 해양성 기후라 여름철에도 선선한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에서는 기생충이 창궐하기 극도로 어려운 덕분에 돼지고기를 날것 그대로 먹기도 한다. 예를 들면 생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빵 등에 발라 먹는 메트(Mett)라는 요리가 있다.
햄버거는 무조건 애들이나 찾는 쓰레기 음식(junk food)으로, 조금이라도 먹었다간 바로 살이 찌는 위험한 식품이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문제는 패스트푸드화가 너무나도 고착화된지라 영양밸런스를 맞춘 햄버거는 홈메이드 햄버거 내지는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다는 점이고, 그 마저도 영양밸런스와 상관없는 메뉴를 고르면 소용없다는 점이다. 특히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이딴거 말이다! 무엇보다도 콜라, 감자튀김과 같이 먹는 세트메뉴를 시켜 먹으면 살이 찔 거라고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
결국 모든 햄버거가 무조건 다 그렇다는 생각은 몹시 편협한 발상이다. 이 기사의 덧글에서 언급되었듯이 빵 두 쪽 사이에 끼우면 쓰레기, 접시 위에 늘어놓으면 훌륭한 영양 식단이라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
또한 맥도날드가 자사를 찾은 1만여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 전체 고객 중 10대의 비중은 단 10%에 불과했으며, 19~49세까지의 고객의 비중은 83%였다. 쉽게 말해서, 마냥 햄버거만 찾을 것 같은 애들은 오히려 햄버거를 잘 먹지 않으며, 마냥 햄버거를 못 먹게 할 것 같은 젊은 학부모들이 오히려 매장에 몰리게 된다는 것. 실제로 많은 매장에서는 대학생이나 넥타이 부대, 자녀를 학교에 보낸 어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학교 급식의 존재, 그리고 청소년들의 주머니 사정에 비교하면 조금 부담되는 수준의 가격대[13]라는 관점에서 일부 설명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이나 학교 매점의 햄버거 소비량까지 포함한다면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또 이 주장은 미성년층에 대한 비하 발언이다.
설탕을 아이들에게 먹이면 버릇이 없어지고 머리가 나빠져서 애를 망친다. 설탕 같은 나쁜 식재료를 쓰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이런 마인드를 갖게 된다. 이는 매우 단순한 실험으로 간단히 반박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위와 같이 믿고 있는 부모들의 만5~7세 자녀들을 둘로 나누고, 한쪽은 아스파탐을 먹인 뒤 부모에게 사실 그대로 알려주었고, 다른 한쪽은 아스파탐을 먹인 뒤 부모에게는 설탕을 먹였다고 훼이크를 쳤다. 그러자 자신의 자녀가 설탕을 먹었다고 생각한 부모들이 자녀의 평범한 행동에 대해서 갑자기 일일이 통제하고 꾸중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캐스트 : 파퓰러 사이언스
연구자들은 이에 더하여, 생일파티나 축제와 같은 "어린이들을 UP 시키는 이벤트에 쓰이는 음식들이 설탕을 자주 쓴다는 사실이 잘못 연합되었을 수 있다고도 보았다. 설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그 외에도 서구 기성세대 특유의 금욕주의 때문에 생겨났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설탕은 어린아이가 지나치게 평정심을 잃거나, 불안해하거나, 패닉에 빠지거나, 공포에 압도당하는 등의 상황에서 아이의 불안수준을 조절하고 평정심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했을 때, 쓴 가루약을 먹었을 때, 혹은 음향기기를 잘못 건드려서 큰 소리를 내고 놀라서 울고 있을 때 막대사탕 등을 쥐어주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간혹 충치와 비만을 걱정하기도 하는데, 충치는 양치질 교육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비만은 과도한 열량 섭취를 제한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부모가 양쪽 모두 마른 체형이고 건강한 식사를 즐겨 한다면, 자녀는 학령전 연령에서는 다소 통통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많이 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설탕을 마구 퍼먹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 감정과 각성상태를 스스로 인지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적절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고정관념은 어린이를 비하하는 것이다.
다만 의학계에서 경고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식품 기신증(food neophobia[14])과 그에 따른 편식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화와 상관없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고 건강식품인 야채를 싫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런 현상에는 아이들을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품"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진화론적, 유전적인 이유가 작동했을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 하지만 21세기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식품 시장을 보았을 때, 이러한 몸의 반응은 더 이상 불필요하고 오히려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내용.[15] 하지만 이런 연구조차도 아이들이 설탕 섭취로 인해 "버릇이 없어지고 머리가 나빠지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큰 의미는 없다. 어차피 원시적인 테크닉으로 졸이고 졸여서 캐러멜화(갈변)된 상태로 얻어지는 결과물이 바로 흑설탕이다. 약간의 영양분이 있다고 해도 그 정도는 다른 음식들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며, 그 본질은 여전히 설탕이기 때문에 살이 찌고 충치가 생긴다. 흑설탕은 보통의 설탕과는 다소 다른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긴 하지만, 그게 몸에 좋으냐 하면 거의 그렇지 않다.
100g 당 2.71mg 에 불과하다. 초창기 실험방법의 한계점으로 인해 철분 함유량이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그러나 부모님께 이걸로 따지고 들면 한대 맞겠지
이와 관련하여 "1890년에 한 논문에서 소숫점을 빼먹고 35mg 이라는 초월적인 수치로 발표하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잘못된 상식이 퍼지게 되었다" 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사실이라고 한다. YTN에서 약빨고 만든 듯한 카드뉴스에도 이것이 잘 반영되어 있다. #깨알같이 누군가가 언급되어 있다 이 이야기를 처음 꺼낸 사람이 BMJ 의학저널에다 출처 표기 없이 그냥 썰을 푼 것인데 학계에 이것이 사실인 양 퍼져나갔다는 것. 참고자료
자연계에 존재하는 식물들과 그 열매들 중에는 레몬을 아득히 초월하는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하는 것들도 적지 않다. 예컨대 장과류 열매 중 일부는 레몬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비타민C를 갖고 있는 것도 있다. 레몬이 인기가 있는 것은 그래도 새콤달콤하니 먹을 만한 맛이 나니까 그 중에서 음식으로 사랑받게 된 것이다. 앞서 소개한 종류의 열매를 몸에 좋다고 입에 넣었다간 오만상을 쓰고 펄쩍펄쩍 뛰다가 입천장이 홀랑 벗겨질지도 모른다(…).
삼각김밥에는 저질의 중국산 쌀이나 3~4년 된 묵은쌀을 쓰고, 그걸 가리기 위해서 방부제를 마구 넣는다.
그렇지 않다. 일반적인 삼각김밥은 농협쌀이 쓰이며, 일부 방부제가 발견된 경우에도 삼각김밥의 속재료인 고추장 등에서 묻어나온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방부제를 그렇게 넣어댔으면 삼각김밥의 유통기한이 달랑 하루일 리가(…)
나라미라고 할지라도 좋은 밥솥[17]으로 밥을 정성껏 잘 지으면 대부분의 경우 전혀 맛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밥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라미의 최대 수요처는 군대이고, 군대에서는 대규모 취사장에서 스팀으로 한꺼번에 쪄서 내는 밥이니만큼... 맛을 보장하기는 힘들다. 즉, 대량급식의 필연적 한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소비자의 재력에 따라 스타벅스 커피 등 체인점 커피는 생색낼 정도로 고급 커피가 아니지만, 커피 문화의 도입과 수요층의 수로 인하여 커피 시장 가격이 다소 기형적으로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비난받을 만큼 특출나게 비싼 편도 아니다. 무엇보다 무엇을 먹고 마시든 소비 형태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또한 뉴요커들이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건 그만큼 뉴욕 사람들이 서울 사람만큼 바쁘게 살아간다는 방증이다. 워낙에 쌓인 피로가 많다 보니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해야지만 피곤을 쫓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도 어디까지나 사람 사는 동네이니만큼 흔히들 생각하는 뉴요커의 환상이나 낭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버블티 내부에 있는 타피오카 볼의 경우에는 칼로리가 낮긴 하지만, 버블티 자체에는 달착지근한 맛을 내기 위해 시럽이나 설탕이 추가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타피오카 볼만 골라먹을 게 아니라면, 버블티를 많이 마시는 건 체중조절에 좋지 않다.
커피는 몸에 해롭다.
인스턴트 커피 때문에 생긴 오해다.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인의 함량이 원두커피보다 높다.게다가 설탕,프림,방부제 등의 첨가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을리 없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원두커피[18]를 하루에 2잔 정도 적정량으로 마시면 괜찮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불안장애를 가진 경우라면 안좋을 수 있다.
해당 문서 참고. 우유의 효능에 대해서는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오해들이 반박되어 왔다. 그리고 우유를 완전식품이라고 말하려면, 먼저 완전식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엄밀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이것 하나만 먹어도 살 수 있다" 정도를 완전식품이라 한다면, 우유만큼은 결코 아니다. 평생 우유만 마시다가는 건강은커녕 훅 간다 큰일난다.
실제 자일리톨이 충치예방 효과를 내려면 자일리톨 함유량이 70%는 족히 넘어야 한다. 문제는 시중의 껌들은 그 정도 함유량이 아니라는 점. 게다가 설탕도 함께 넣는다. 그리고 자일리톨은 양치질 이후에나 최대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이는 꼭꼭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과 치료는 한두 푼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한국은 채소 섭취량과 수산물 섭취량이 많고[20], 육류의 경우도 아시아에선 최상위권[21]으로 채소, 수산물, 육류 가리지 않고 먹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백반 특성상 매번 먹는 반찬만 먹으면 영양 밸런스가 깨질 수 밖에 없고, 단백질 섭취도 일정한 음식을 꾸준히 먹는 방식이기 보다는 회식이나 술자리 등에서 몰아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개개인이 어떤 식으로 식단을 조절해가며 먹느냐에 따라 영양 밸런스가 달라지게 된다. 최근에는 한식 식단에서 나트륨과 탄수화물 과다 등의 건강에 해로운 측면도 지적되고 있다.
서구인들은 아시아 요리 전반에 대해 자신들의 전통 요리에 비해 건강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 요리도 아시아 요리 전반과 묶어 상대적으로 건강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 세계 모든 요리 중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으로 여긴다거나, 건강식이라면 한국 요리를 먼저 찾는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 또한 비서구인들의 경우 자신들의 전통 음식도 건강식인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식이라는 것 만으로는 어필하기 어렵다.
한국 요리는 매운 맛이 특징적인데,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의 경우 매운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난하게 즐기기도 한다. 불닭볶음면 같은 한국 기준으로도 매운 라면이 동남아시아에선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보통 한국인이 생각하는 주요 해외국가인 서방국가들이나 중국 일본 등지에서 매운 음식을 상대적으로 덜 즐기기에 문제가 된다.
글로벌하게 통하는 입맛, 식감, 풍미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는 매운 음식인데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익숙치 않아한다. 이 때문에 한식세계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조차 "외국인에게 호응받을 수 있는 떡볶이는 궁중떡볶이 같은 극히 일부에 한정되며, 외국인들은 떡볶이의 매운 맛을 결코 반기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김치는 강렬한 젓갈과 마늘 냄새 때문에 기피되기도 한다. 다만 워낙 건강식으로 이름이 알려져있어 즐기는 외국인들도 늘어난 상황. 식혜는 단 맛 자체는 즐기지만, 쌀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을 익숙치 않아해 꺼리는 경우가 많다. 영국남자 같은 유튜버들이 현지인들에게 식혜를 먹여 보면 꼭 나오는 반응이 "누가 이 음료수 속에 휴지를 빠뜨린 거야?" 소리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세상에는 한국 사람들만 좋아하는 음식도 있을 수 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외국인들에게 권하기보다 주의깊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가 좋아한다고 해서 남들도 무조건 좋아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링크된 문서를 참조. 오히려 골고루 섭취할 줄 알아야 한다며 억지로 고치려 하는 게 더욱 나쁜 습관이다. 억지로 고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난다.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은 의식적으로 자꾸 먹는 습관을 들이면 몸이 적응하여 점차 익숙해진다. "그것도 자꾸 먹어 버릇하면 나아져! 핑계대지 말고 먹어!"
절대 아니다. 사람 잡고 싶지 않는다면 이런 위험한 오해는 당장 버려라. 오히려 먹으면 먹을수록 그 증세가 점점 악화되고 나중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을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알레르기는 무슨 유당불내증 같은 게 아니다. 심지어는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땅콩, 계란[22], 토란.[23]
유통기한(best before)은 유통업자의 입장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라, 그 식품의 최상(best)의 품질이 이 날짜 이전(before)까지만 보장된다는 의미다. 냉장고에서 유통기한 하루 정도 지난 우유라도 문제가 없을 수 있고,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이라도 한여름날 테이블 위에 반나절 묵혀두면 식중독 크리가 터질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 오죽하면 소비기한을 만들려 했겠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면을 튀길 때 쓰는 유지 성분이 공기와 만나 변질될 수 있으며, 시중에 나온 면류 중 질소 포장되고 튀기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제품이더라도 그 유통기한은 길어봐야 6개월 정도다. 비상식량으로는 차라리 통조림, 특히 캔 형태로 밀봉된 전투식량이 더 낫다. 얘내는 1년은 거뜬히 버틴다.
영국인이 만든 영국 요리가 대체로 맛이 없는 건 사실이다(...). 영국이라는 나라가 음식의 맛을 따지는 것을 사치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있고, 마거릿 대처 수상의 통치 이후에 우유 급식이 중단되는 등, 날이 갈수록 창렬한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터라 서민들의 전반적인 구매력이 하락하여 자연스레 음식의 맛을 따질 겨를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요리사가 아닌 이상, 영국인들이 요리의 맛에 신경쓰는 경향이 매우 낮고, 이 상황을 본 외국인들에 의해 이런 편견이 굳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채소보다도 고기를 더 맛있어 하는 이유로 지목된 요인이 바로 인간이 강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체력전을 통해 식량으로 쓸 동물을 사냥하거나, 먹음직한 과일 등을 채집하기 때문에 근육을 쓸 일이 많고, 이 때문에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사람이 어떤 음식을 맛있어 하는 것은 그 음식에 들어 있는 성분이 건강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몸이 본능적으로 느꼈기 때문일 수 있다.
인간들이 맛있어 하는 과일류만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나 포도당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고기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오히려 건강 운운하면서 맛없는 것만 찾다가 남들보다 더 빨리 눈을 감은 사람들도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스티브 잡스. 그는 의사 말도 씹고선, 척 봐도 맛없어 보이는 견과류와 물만으로 연명하는 식생활을 유지하다가 환갑도 되기 전에 건강악화로 죽고 말았다.
그렇게 따지면 탄 밥(누룽지가 아니라 진짜 못 먹을 정도로 불에 시커멓게 탄 밥)이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꼭 그렇지는 않다. 대개의 경우 국산을 먹든 수입산을 먹든 맛과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수입산의 경우 장기간의 운송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산지 직송이 가능한 국내산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몸에 좋지 않은 화학 처리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특히 중국산의 경우 중국 내에서도 못믿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도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국산이 더 맛있거나 영양이 높은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닌데, 그것은 타국에서는 잘 밀어주지 않는 식재를 국내에서 유독 밀어주어 질이 올라간 것[24]이거나, 혹은 타국의 식품 검열 기준보다 국내의 기준이 더 높은 것들이 있다.
서양권에서는 흔히 '한끼 식사','식사','음식'등을 지칭할 때 Bread 라는 말을 주로 쓴다. 이 말은 단순히 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개념이나 주로 먹는 음식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고기라는 뜻의 Meat라는 말도 음식으로 쓰이는데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Meat Card 라는 말로 식권을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
공상과학대전에 의하면 원료 대비 에너지 생산 효율이 원자력 다음으로 좋다고 한다. 현용 기술에서 석유, 가스 등등보다 더 좋다.
음식을 먹다 땅에 떨군 경우, NASA의 과학자들이 실험해 본 결과 5초안에 주웠다면 먹어도 좋다고 한다. 박테리아의 이동 속도가 약 0.00045마일로 빠르지 않아 그렇게 차이나진 않는다고 한다. 다만, 바닥이 젖어있으면 이동속도가 빨라지므로 그냥 버리자. 정녕 아깝다면 먹어도 되지만...
특정 지역이나 국가 출신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그 지역이나 국가의 전통 음식 이름이 사용되는 경우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