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입니다. 예비 아내 계정 빌려서 글 써요. 제목이 자극적일 수 있는데 동생이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를 너무 데려가고 싶어해요. 언젠가부터 제가 여자친구랑 결혼하고 살게 되면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는 자기가 데리고 가도 되는거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었습니다.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지만 방이 2개라 동생이 자주 놀러왔었습니다 일주일에 2~3일 정도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고양이랑 부쩍 친해졌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 얘기할 때 쯤부터 제가 너무 자주 오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자칫하면 버릇들고 나중에 결혼했을 때도 찾아오면 아내가 싫어할 것 같아서요. 동생은 싫은 기색 없이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고양이와의 유대감은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동생이 요즘 들어 엄청밀어붙입니다. 자기랑 고양이 많이 친했었다. 고양이 오빠가 데리고 살면 언니가 불편해하지 않냐. 앞서 썼듯이 동생이 자주 놀러왔을 때보다는 유대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되고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주인이랑 같습니까? 그리고 고양이는 예비 아내와는 합의된 상황입니다. 예비 아내 역시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워서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고 고양이 역시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고양이 관련 일들은 제가 다 도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동생한테 여자친구랑 합의된 상황이고 아무리 너랑 친했어도 주인이랑 같냐. 그리고 한번씩 보는거랑 키우는거랑 같냐고 말했습니다. 자기는 씻기고 먹이고 반려묘 보험비 대주는 것까지 다 해줄 수 있다네요. 그러면 네가 직접 유기묘를 데려오는 것이 낫지 않냐. 왜 우리 고양이를 데려가야 하냐. 했더니 꼭 이 고양이여야만 된다네요. 그리고 유기묘를 어떻게 데려오녜요.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고양이를 데리고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 그리고 지금 이 고양이도 유기묘였다. 그리고 왜 꼭 이 고양이여야만 하는 거냐. 따졌어요. 삐져서 전화를 끊덥니다. 나중에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깟 고양이 동생 왜 못 주냐고. 이번엔 제가 끊었습니다. 동생이 8살 차이나는 늦둥이라 어머니 아버지께서 많이 예뻐하셔서 그런지 이번에도 동생 편을 드셨네요. 그게 어제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여자친구한테서 동생이 자기한테 전화했었다고, 이게 무슨 일인지 묻는 카톡이 왔습니다. 일단 연락와도 받지말고 무시하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까지 연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허탈하네요. 동생이 집에 와도 받아주지 말걸 그랬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가족이랑 연을 끊을 수도 없고 고양이는 정말 못 줍니다. 동생이 지금 대학교 3학년이라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도 못한 상황입니다. 고양이는 절대 안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타이르고 화내봐도 씨가 안먹히더라고요.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ㅅㅂ 베댓 ㅋㅋㅋ나만 병신된줄 알았네
베댓은 너무 다 개쌉소리;;;;;.... 그냥 지가 키울 줄 안다 생각해서 데리고 간다는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댓개소리야 ㅋㅋ 막댓만 맞는말하네
오빠결혼하는걸 왜 저런식으로 생각한다고 결론내리는거지ㅡㅡ
베댓 병신들밖에 없네 유기묘를 어떻게 데려오냐는거보니까 꼬질한애 데려다가 자기가 처음부터 케어하긴 싫고 다관리된 예쁜애 데려다가 인형처럼 두려는거같은데 절대 보내주면 안됨
ㅋㅋㅋㅋㅋㅋㅋ나도 베플 보고 이해 안 갔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어 뭔 근거로 저렇게 확신에 차서 말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고양이에 정 많이 붙어서 그런거구만 무슨 소설들을 써대고 있엌ㅋ
고양이 너무 예쁜데 이미 사람이랑 사는 생활습관 들어서 키우기쉬운 애 데려오고 싶지 유기묘는 어떻게 키우냐고? 저런 애들이 유기하고 학대하는 거여 때려야만 학대인가 고양ㅇ가 뭘 좋아하는지 관심없고 그냥 sns에 자랑으로 올리기나 할 각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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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미성년자도아니고 성인이 주인한테소중한물건 달라는것도웃긴데 잘살고있는 생명을 데리고가겠다는것도 너무웃김 거기에 쪼르르부모님한테 이르는태도에 맞장구쳐주는부모님도 에휴 고양이는가뜩이나 영역동물이라서 함부로 장소바꾸는거 싫어한다고
베댓 환장 ㅠㅜㅜㅜ 시발ㅋㅋㅋㅋㅋ
그냥 저런사람이 있더라 세상은좁고 이상한사람은 많다고
우리집 강아지 키우는데 고딩때 복학생언니가
우리집 강아지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냥 동물을 장난감으로 생각하는거지 무슨 ㅋㅋㅋ 시바 ㅋㅋㅋㅋ 오덕들만 있나 ㅅㅂ
베댓 뭐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상병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 가보는게 좋을듯 존나 개그하고 자빠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 라노벨 말고 진짜 책을 읽어 미친놈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
22 그냥 고양이한테 정들어서 그런거겉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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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짜 신기하다 ㅋㅋㅋㅋㅋ 뭔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저걸 왜못주냐고 화내는 부모도 제정신 아닌거같음... 애를 저렇게 키우니까 저렇게 몰상식하게 굴지 대학교 3학년이면 다 큰 성인인데
베댓보고 나만 이상하게 느낀거 아니구낰ㅋㅋㅋ뭔 오빠를 빼앗겨서 웅앵웅 지랄들이야;;;;
그냥 고양이 때문에 떼쓰는거구만 댓글 왜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댓븅신새끼들만모여놧노...뭔개소리야 걍그고양이에정이많이들엇나보지
유기묘를 어떻게 데려오냐에서 걍 내림ㅋㅋㅋㅋㅋㅋㅋ답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동생 데려가면안됨 다시올려가서보니까 그깟고양이에서 저집안 인성나옴 이런거도 해결못하면 결혼하지마라 글쓴이는~~~ 베댓 첫번째 두번째는 딱봐도 라노벨이나 읽는듯ㅋ
뭔 개소리야 지네 오빠가 키우는 고양이가 미묘라서 뺏고싶어가지고 징징대는거 같은데
개병신들인가 베댓들 정신병원이나 가라
베댓 뭔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은 그냥 글쓴이네 고양이가 너무 좋아서 땡깡 부리는 거 같은디
나만 베댓보고 눈띠용한거 아니구나 ㅋㅋㅋ 영역표시...? 뭐하러??
나만 베댓 이해못하나 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 뭔소리야;;
베댓보고 내가 멍청한건가 싶엇네 ㅋㅋㅋㅋㅋㅋ 뭘 그렇게까지들 생각하는거야 ㅡㅡ 걍 진짜 고양이 데리고거고싶어서 철없이 떼쓰는거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