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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 펄펄 내려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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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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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 펄펄 내려 다오.
요사이 감기가 온 집안 식구들을 위협하고 있다. 세균이 마지막으로 나에게도 예외 없이 감염되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조금씩 차도가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다. 새벽을 맞았으나 그간 매일하던 운동은 생략하는 중이다. 어서 완쾌되어 예전처럼 회복되기를 기대하면서 창문을 열어보니 밤새 하얀 눈이 내릴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는 않고 잔설이 남아 여기 저기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TV를 켜보니 어제와 같이 오늘도 예외 없이 한상균인가 뭔가 하는 막나니 같은 행위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남대문 경찰서에서 밤새 조사를 받았는데 답변을 하지 않은 다고 한다. 그러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고약한 일이 있는가? 저로 인한 온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죄,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든 죄, 불법 무기를 소지한 죄, 국민을 선동한 죄,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킨 죄, 밤새 경찰병력을 동원한 죄, 경찰 차량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한 죄. 공무집행 방해죄. 불법시위를 한 죄. 채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도 불법을 자행한 죄. 조계사로 은신한 죄. 그 곳이 마치 옛날 고대 국가처럼 “소도”도 아닌데 종교단체를 마치 소도처럼 이용한 죄. 사건 자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죄. 최근 여러 건의 시위를 주동하였다는 죄. 내 입으로 열거하기조차 어려운 여러 죄를 범하고도 마치 자신이 투사의 제왕처럼 군림하는 모습에 신물이 나가기보다 구역질이 난다. 이건 무슨 소영웅주의에 빠진 것도 아니고 알게 모르게 뒤에서 조종하는 무엇인가의 커다란 뒷배가 있지를 않나하는 의심을 하기 충분하다. 국가 재산을 손괴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라도 묵비권이라니 이런 모습을 보니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여야 할 대상이라 생각되었다. 조계사는 도대체 무엇 하는 곳인가. 나라의 국법을 어기고 도망 다니는 죄인을 감추어주고 보호하는 일이 조계사의 일인가? 조계사는 대한민국의 조계사가 아니고 어디 다른 나라의 종교단체인가? 조계사의 죄인을 그것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죄인을 보호하는 것이 국법위에 존재하는 또 다른 법이란 말인가. 조계사 내에 화쟁위원회라는 곳은 국법을 심판하는 사법부 위에 존재하는 곳인지 분명이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하여야 할 것이다.
종교가 융성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다. 종교가 왜 국사에 관여를 하는가? 불교국가였던 고려가 어찌하여 망하였는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지도자답게 낮은 곳으로부터 행함이 교리의 본분일진대 마치 대통령이나 된 것처럼 오만하고 거만하며 신도 알기를 종처럼 여기지는 않았는지 정치인들과 표라는 고리로 연대하여 자신을 과시 하지는 않았는지 신도들이 낸 헌금인 공금으로 사리사욕을 채우지는 않았는지. 종교를 마치 기업처럼 금권을 쫓아 온 것은 아닌지. 특권의식에 사로 잡혀 제왕처럼 군림하다가. 결국에는 세상에 알려져 심판받는 종교인들도 보아오지 않았던가? 예부터 종교는 정치와 엄격히 분리하여왔다는 것이 역사적 전통이면서 불문율이다. 지금 21세기에 와서 정치와 종교가 하나가가 된다는 것은 진정 야합이며 망국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이를 모를 일이 없을 것이다. 이 나라가 잘 되어야 종교도 번창하여진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사법부는 한상균의 처벌을 온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바라보고 있다. 또한 조계사의 법인 은닉죄를 어떻게 물을 것인지에 대하여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하여 엄격한 잣대로 처리하기를 바란다. 나라의 마지막 보루가 법이다. 이 법치가 무너지면 바로 이어서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 여러 나라들의 망하는 조건 중에 하나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으니 이번에 전정 사법부가 제 기능을 충실히 하는지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기자고 있다. 그간 왜곡되고 굴절된 관습이나 문화, 선례 등 모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지 않은 다면 선진국은 그저 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온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 폐족이라 스스로 인정한 정치 집단들을 내년 선거에는 반드시 물갈이하여 새로운 선진정치 문화를 만들어야 희망이 있다고 온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 하얀 눈아 펄펄 내려다오 세상 천지에 온통 더러운 찌꺼기들이 보이지 않도록 하얀 눈으로 덮어다오, 그것이 잠시라도 좋으니 눈 같은 깨끗한 세상이 보고 싶다는 내 마음을 온 천하에 전한다.끝
2015년 12월 11일(금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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