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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한국법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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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퍼온글 배석우 골프클리닉 골프레슨.임팩트 파워, 몸 중심에서 때릴수록 증대
심통 추천 0 조회 43 06.03.07 23: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배석우 골프클리닉 (임팩트 파워, 몸 중심에서 때릴수록 증대)


대중들에게 비춰진 유인촌은 듬직한 농촌 총각에서부터 해박한 논리로 무장한 역사추리극의 사회자, 재기 발랄한 뮤지컬 배우 그리고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극단을 창립, 사업가로 변신중이기도하다. 그야말로 '천의 얼굴'의 소유자인 셈이다.

안양베네스트에서 진행된 이번 클리닉에서 그가 보여준 골프재능 또한 보통을 넘는, 싱글핸디캐퍼의 '탤런트'를 갖고 있었다.

그가 골프채를 처음 잡은 것은 지난 79년, 올해로 만 20년의 골프구력이다.

잘 나가던 때는 쳤다하면 70대 스코어였지만 라운드 기회가 뜸한 최근에는 80대 초반을 그럭저럭 유지한단다.

이번의 라운드도 8개월 만의 필드외출이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스윙의 특징

유인촌의 스윙은 20여년의 구력소유자 답게스윙의 템포가 뛰어나다.

또 4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유연한 리듬의 스윙을 구사하고 있다. 백스윙 톱에서 보여주는 완전한 어깨회전이 그것을 말해 준다.

셋업단계에서의 부분적인 오류는 몸의 유연성을 바탕으로한 완벽한 리듬과 템포, 그리고 20년 구력으로 잘 극복하고 있다.




포인트 1 - 셋업

왼발끝을 열어라
Before After
셋업 단계에서 왼발끝을 목표를 향해 20도 가량 열어 주어야 하체와 상체의 조화로운 회전이 가능해진다.
어드레스시 왼발끝을 목표쪽으로 열어주는게 필요하다.

교정전의 사진처럼 왼발끝이 목표선과 직각을 이룰 경우 임팩트, 폴로스루 단계에서 몸의 회전을 방해하기 쉽다.

즉 하체의 회전이 억제되면서 상체, 특히 양팔만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상황도 발생한다.

왼발끝을 20도 가량 오픈해주는 스탠스는 폴로 스루를 쉽게 해줄수 있는 요인이 된다.



포인트 2 - 셋업

몸과 양손 그립의 간격을 좁혀라
Before After
몸과 양손 그립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을 경우 임팩트에서 충분한 파워 전달이 어렵다. 권투에서 주먹을 날릴 때 몸중심에서 내뻗는 스트레이트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양손 그립과 몸과의 간격은 통상적으로 주먹 하나 또는 하나반 정도이어야 한다.

간격이 지나치게 넓을 경우 교정전의 사진에서 보듯 핸드업 자세가 되면서 어색한 어드레스가 되고 만다.

넓은 간격의 가장 큰 부작용은 힘있는 임팩트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몸 가까이 붙여서 때릴 때 충분한 파워전달이 가능해진다.





포인트 3 - 피칭샷

양발은 11자의 오픈스탠스
Before After
양발의 끝과 뒤꿈치를 나란히 정렬시킨 뒤 오른스탠스를 취해 일관성 있는 샷을 기대할 수 있다.

30~50야드의 피칭샷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정확한 거리 조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낙하후 런이 많아 핀을 오버하는게 태반이다.

피칭샷은 비교적 높이 띄워 낙하후 구르는 거리가 짧아야 한다.

볼을 높이 띄우기 위해서는 우선 셋업 단계에서 볼 위치를 왼쪽가슴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또 스탠스가 넓으면 백스윙이 낮게 진행돼 공을 높이 띄우기가 어렵다. 자신의 발길이만큼의 너비로 자세를 잡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오픈스탠스를 취하고 양발 뒤꿈치와 발끝이 나란히 정렬된 자세가 임팩트 후 클럽 페이스를 목표지점으로 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교정전의 자세처럼 스탠스가 넓고 볼 또한 오른발쪽에 있을 때는 볼의 탄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낙하후 런이 많아진다.


포인트 4 - 내리막 퍼팅

토우쪽에 볼을 정렬, 오른발 쪽에 놓는다

내리막 퍼팅에 걸리면 누구나 할 것없이 겁부터 먹는다.

일단 내리막 라이에서는 보통의 셋업과 다른 상황조치가 필요하다.

즉 평탄한 라이에서는 볼을 스윗스포트에 정렬시키고 볼 위치 역시 왼발쪽에 놓는다.

특히 안양 베네스트GC의 그린처럼 빠르고 심한 경사의 내리막 라이에서는 퍼터헤드의 토우쪽에 볼을 정렬시킨 뒤 볼 위치 역시 오른발 앞쪽에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오버스핀이 덜걸려 원하는 거리를 맞출 수 있다.


포인트 5 - 벙커샷

볼은 왼가슴 밑, 오픈 스탠스
스탠스는 완전한 오픈 스탠스. 오픈 스탠스를 취하면 자동적으로 아웃사이드 인의 스윙궤도를 만들 수 있다. 물론 벙커샷의 핵심적인 기본은 양발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것이다.

벙커 공포증에 사로잡힌 주말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벙커 샷 미스의 주요인은 볼 위치의 잘못이 태반이다.

벙커샷 때 볼을 오른쪽에 놓을 경우 미스샷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정확한 볼위치는 왼쪽 가슴 밑이다. 그래야만 볼이 높이 뜨고 쉽게 탈출할 수 있다.

셋업시 중요한 또 하나의 체크포인트는 오픈 스탠스. 사진처럼 오픈 스탠스 자세를 잡는다.

단 폴로스루를 확실히 크게 해주는 스윙이면 된다.








클리닉을 마치고

Before
Before
Before
Before
After
After

벙커샷의 미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확실한 피니시’가 중요하다. 홈런볼을 때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면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스윙을 중간에서 멈추게 된다.

클럽을 끝까지 휘둘러 주지 못하면 1타로 탈출하기는 불가능하다.

볼위치는 왼쪽가슴 밑이다. 교정전의 사진(위 가운데)처럼 볼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직접 때려 홈런볼을 만들기 쉽다.

Before
Before
Before
Before

벙커샷 미스는 퍼올리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페어웨이에서처럼 스윙을 끝까지 확실하게 휘둘러주는 것이다.

퍼올리려는 생각이 앞서면 교정전의 사진처럼 왼팔이 빠지면서 클럽을 끝까지 휘둘러 주지 못하게 된다.



 
  배석우 골프클리닉 (올바른 릴리스, 방향성 향상 포인트)


(주)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용품회사인 미국 나이키의 자회사이다. 나이키는 전세계 116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연간 매출액만도 120조원에 달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96년도에는 4천5백만불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타이거우즈를 전속 계약해 스포츠 마케팅계를 놀라게도 했다. 이러한 거대한 조직의 한국매니저가 바로 최종택 사장이다.

최사장은 델로웨어대학교에서 NBA를 수료하고 공인 회계사 자격증도 갖고있어 20년간 미국의 유명한 회사들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최사장이 처음 골프를 접한 것은 지난 ‘90년 GM 코리아와 대우 케리어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에 오게된 후부터이다.

국제 비즈니스를 위해 골프는 필수적 여건이라 그때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96년도에 (주)나이키스포츠코리아의 재무이사로 첫 발령받은 일년 뒤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바쁜 외국 출장 스케줄 때문에 일년에 몇번 밖에는 필드에 못나가는 핸디 30의 비기너 수준이지만 골프에 대한 관심과 매너는 누구보다도 더 깊었으며 특히 매너는 수준급이였다.

또한 (주)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내년부터 각종 골프이벤트와 주니어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본사와 협의중인데 최사장은 여기에 대해 “지금 유명한 선수보다는 앞으로 가능한 신인선수를 후원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앞으로 골프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기대된다.



스윙의 특징

최종택 사장의 가장 돋보이는 스윙특징은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에 맞는 스윙을 나름대로 잘 터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반 골퍼들에 비해 백스윙이 짧다.

짧은 백스윙은 숏게임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짧은 백스윙은 작은 스윙궤도를 만들기 때문에 롱아이언이나 티샷의 비거리를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비거리의 키포인트는 백스윙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체중이동을 잘하느냐도 중요하다. 최사장은 백스윙시 어깨를 무리없이 돌려주고 있으며 체중은 오른발쪽으로 잘 이동되어있다.

그러나 백스윙시 옮겨진 체중을 임팩트순간과 폴로스루에서 팔을 쭉 펴주지 못하고 체중을 과감하게 왼쪽발에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바쁜 일정으로 인한 연습부족과 필드실전 경험이 적은 탓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기인한다.

그러나 최사장은 그저 막연한 기대나 느낌만으로 무리한 골프를 치기보다는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철저한 코스 매니지먼트로 자신의 골프 핸디캡을 극복할 줄 아는 골퍼이다.

  최종택 사장의 연속 스윙장면



포인트 1 - 릴리스

목표를 향해 양팔을 펴준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After
After

교정전의 사진에서 보듯 릴리스 해주는 과정에서 오른손이 너무 일찍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자세는 백스윙시 오른발쪽에 있던 체중을 임팩트와 폴로스루를 하면서 왼발쪽으로 충분히 옮겨주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오른팔을 일찍 감아줌으로써 머리와 상체를 들게되고 미스샷과 비거리 감소의 원인을 낳게 된다.

미스샷과 비거리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주도하던 오른팔을 임팩트후에도 계속 곧게 펴주고 머리를 고정시키며 체중을 왼발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야한다.

골프스윙은 커다란 원을 그리는 것과 같다. 따라서 소극적인 자세로 작은 원을 그리기 보다는 과감하고 자신있게 큰 원을 그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인트 2 - 얼라인먼트

10점을 보고 쏴야 9점도 나온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After
After

비기너들의 가장 일반적인 실수가 바로 잘못된 얼라인먼트이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의 잘못된 얼라인먼트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스코어와 바로 직결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교정전의 사진에서 보듯이 본인은 올바르게 목표물을 향해 서 있는 것 같으나 타깃의 오른쪽 방향으로 목표물을 조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궁에서도 10점을 보고 쏴야 9점을 관통 할수 있는 것이다.

타깃 밖으로 겨냥한 화살은 10점은 커녕 1점 짜리도 맞힐수 없다. 로프트 각도를 낮춰 공을 낮게 굴리기 위해서는 그립을 핸드퍼스트 자세로 잡아줘야 한다.

왼쪽어깨는 목표물보다 약간왼쪽을 향하게 하고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교정후의 사진을 보면 목표에 대한 몸의 정렬은 바르게 돼 있다.

그러나 교정후의 사진에서 보듯 등이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어 직선을 이뤄야 할 등부분이 둥글게굽혀져 있다. 이는 양발뒷꿈치에 체중을 많이 배분할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한다. 따라서 소극적인 자세로 작은 원을 그리기 보다는 과감하고 자신있게 큰 원을 그려주는게 바람직하다.


포인트 3 - 체중이동

왼발에 체중을 실어준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많은 비기너들이 볼을 맞추는데 급급한 나머지 임팩트후에도 체중이동을 못하고 계속 오른발에 체중을 남겨둠으로써 샷이 감기는 미스샷을 남발한다.

가속으로 달리던 자동차를 갑자기 세우게 되면 오히려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거나 균형을 잃게 된다. 골프스윙도 같은 원리다.

오른쪽에 남아있는 모든체중을 임팩트후 자연스럽게 왼쪽 다리에 실어주면 몸에 무리도 없고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교정전의 사진을 보면 임팩트후에 체중을 왼쪽 다리에 제대로 실어주지 못한 채 오른발 전체가 지면에 붙어 있고 또한 상체가 뒤로 젖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고 몸의 균형을 무너지게 한다.

좋은 피니시 자세는 오른쪽 어깨와 힙을 확실하게 돌려주고 상체는 목표물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오른발 엄지만으로 지면을 지탱해 체중을 왼다리에 실어주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 4 - 숏게임

삼각형 구도를 유지한다
Before
Before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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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기너들이 장타에 현혹되어 숏게임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골프가 장타자들만의 경기라면 타이거 우즈나 죤 댈리만의 세상일 것이다.

사실 많은 유명한 프로선수들의 연습을 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숏게임에 할애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기너들이나 하이 핸디 캐퍼들에게 있어 적은 연습량으로 쉽게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이 바로 그린주변에서의 숏게임이다.

그린 주위에서 올바른 숏게임 기술 없이는 결코 좋은 스코어를 기대 할수 가 없다. 따라서 골프에 있어서 숏게임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교정전의 사진을보면 릴리스 동작때 손목과 상체의 움직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클럽페이스에 볼이 정확히 맞지 못하고 토핑이나 뒷땅을 치게 되는 것이다.

스탠스는 약간 오픈해주고 핸드퍼스트 자세를 취해준다.

클럽페이스는 목표물을 향하게 하고 릴리스할 때 손목이나 하체를 이용하기 보다는 팔을 곧게 펴준다.

교정후의 사진처럼 손과 어깨의 모양이 삼각형을 띠고 있는 것이 좋은 숏게임의 릴리스라 할 수 있다.




클리닉을 마치고

그전까지 최사장은 골프를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한채 무조건 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나쁜습관이 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배석우 회장의 쉽고 간단한 설명으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알게 됐다며 명사클리닉을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

골프와 병행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테니스를 친다는 그는 세계적인 스포츠용품회사의 대표답게 이해속도가 빨랐다.

특히 어프로치샷을 할 때 그 전에는 피칭웨지만 고집했는데 8번아이언으로의 치핑샷에 대한 배회장의 설명을 들은 후 다음홀부터는 8번아이언과 7번아이언을 사용하여 직접 깃발을 공략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확실히 스코어를 줄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숏게임이었다.

스탠스와 목표물 설정의 교정을 받고는 근래의 최고 성적인 93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비기너답지 않은 매너를 보이며 “골프는 신사적인 게임이며 인내력과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해 자신만의 골프 철학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배석우 골프 클리닉 (정확한 숏 게임, 스코어 향상의 왕도)


골프는 기업 경영의 반면 교사인 것 같습니다. 원리를 깨치고 원칙을 지켜나갈 때 골프나 기업의 성장 속도가 다르거든요”
전문 경영인 이인호 사장의 골프 정의이다.

우리시대 성공한 전문경영인이자 광고인으로 통하는 이 사장의 이같은 골프 해석은 또 다른 울림으로 다가선다.
이번 명사로의 초대 과정에서도 그의 전문인다운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의상협찬 관계로 몇번의 전화 통화과정에서 그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내비치었다.
명사 출연자들에게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타 브랜드의 의상을 정중히 사양, 자신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이사장은 지난 1970년 금성사에 입사, 현재까지 30년을 LG그룹에 몸담고 있다.
LG애드 사장직은 올해로 4년째이다.
말 그대로 일평생을 LG그룹 한울타리에서 보낸 것이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오면서 탄탄한 전문 경영인 반열에 올라섰다.

20여년 구력의 이사장은 한 때 70대를 넘나들었던 싱글핸디캡퍼였단다.
그의 골프에서 70대의 영화가 사라져간 것도 따지고 보면 “지켜야 할 원칙을 무시했거나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됐다”는 스스로의 진단이다.




스윙의 특징

이사장 스윙은 전체적으로 유연성을 느끼게 한다.
어드레스 단계에서 어깨 너비보다 넓은 스탠스는 낮고 긴 테이크백을 만들어 주면서 스윙아크를 만들어 낸다.

백스윙동작에서는 왼어깨가 회전함에 따라 턱을 오른쪽으로 밀어버리는 경향도 있으며 오른 무릎의 스웨이 현상도 눈에 띈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단계는 아주 훌륭한 모습이다.
오른 팔꿈치를 몸통에 밀착시켜 내려오고 코킹끝을 유지, 임팩트 단계에서 순간적으로 풀어주고 있다.

반면 임팩트 이후의 동작은 약간의 개선점이 있다.
즉 오른발을 좀더 목표물쪽으로 돌려주면 체중이동을 확실히 할 수 있으며 오른발을 세워주면 앞가슴이 목표방향을 향해 파워뿐만 아니라 정확성까지 배가시킬 수 있다.




체크포인트 1 - 그립

상표가 보이도록 엎어잡는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그립을 했을 때 교정후의 사진처럼 정면에서 접착면의 상표(또는 왼손등의 너클 2-3개)가 훤히 보여야 한다.

그러면서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형성한 V자의 방향은 오른쪽 어깨를 벗어나지 않은 게 이상적이다.

이런 형태의 그립을 통상적으로 스트롱 그립(훅그립)이라고 일컬으며 샷의 일관성과 파워를 증대시킬 수 있다.

교정전의 자세처럼 왼손그립은 아주 약하게 잡고 반대로 오른손은 지나치게 강한 그립은 파워가 떨어질 뿐아니라 일관성도 기대할 수 없다.

양손의 일체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체크포인트 2 - 피칭샷

높은 피니시를 만들어라

비교적 높이 떠 부드럽게 날아가 사뿐히 내려앉는 샷이 피칭샷이다.
볼을 높이 띄우기 위해선 셋업단계에서의 준비 작업, 볼을 왼 가슴쪽에 놓고 스탠스를 좁게 한다.

50야드 이내의 컨트롤샷에서 좁은 스탠스는 특히 중요하다.
스탠스가 넓으면 토핑, 또는 뒷땅의 미스샷 확률이 높아진다.

50야드 이내의 컨트롤 샷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높은 피니시이다.
거리가 짧더라도 피니시를 높게 가져가는 게 키포인트이다.
그래야만 높이 띄울 수 있고 볼의 부드러운 비행을 기대할 수 있다.
즉 컨트롤샷에서는 임팩트만으로 스윙이 끝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즉 다운스윙 도중 거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 피니시를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에 토핑볼이 많이 나오거나 낙하후 런이 많아진다.


체크포인트 3 - 칩샷

70% 왼발체중 / 좁은 스탠스
Before
[Before]
After
[After]

칩샷은 볼의 비행 거리를 최소화하고 구르는 거리를 많게 하는 샷이다.
많이 굴리기 위해서는 셋업 단계에서 70%의 왼발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볼 위치를 오른발 쪽에 놓고 클럽 페이스를 닫아주어야 한다.
이때 양손 그립은 볼보다 앞서(목표쪽으로) 클럽의 로프트를 감소시킨 자세가 된다.

스탠스 너비는 자신의 발 1족장 이내로 좁게 하며 왼발을 오픈시킨다.
스탠스의 폭이 넓으면 스윙중 뒷땅의 가능성이 많다.
스윙은 롱퍼트처럼 체중이동 없이 양팔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어드레스시 갖춘 양어깨 그립의 삼각형 구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


체크포인트 4 - 퍼팅의 왼손목 꺾임 예방법

샤프트 중간을 쥐고 왼손만의 스트로크
Before
[Before]
After
[After]

왼손목은 스트로크가 끝난 뒤에도 최초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왼손목 움직임의 억제는 셋업과정에서의 양손 그립과 볼 위치 관계가 일차적인 관건이다.
양손그립이 볼보다 앞서면 왼손목의 꺾임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나 정확한 셋업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스트로크 과정에서 움직임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왼손목의 움직임을 예방하기 위한 연습법으로는 우선 왼손목 하나만으로 샤프트의 중간을 잡는다.
이때 그립끝은 왼팔목과 밀착된 자세가 된다.
그립끝은 스트로크가 끝난 뒤에도 팔뚝과 떨어지지 않고 최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그립끝이 팔뚝과 떨어졌다면 스트로크 과정에서 왼손목이 꺾였다는 증거이다.


체크포인트 5 - 퍼팅

양손 그립은 볼보다 앞선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롱 클럽의 스윙과 마찬가지로 퍼팅에서도 양손 그립은 몸과 클럽을 잇는 연결고리이다.

스윙중, 특히 임팩트 구역에서 손목이 꺾인다거나 움직임이 많을 때 일관성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퍼팅스트로크에서 왼손목의 꺾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셋업이 키포인트이다.
셋업 단계에서 양손 그립이 볼보다 앞서거나(목표쪽) 같은 수직 선상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어깨회전에 의한 스트로크가 가능해지고 왼손목의 꺾임을 예방할 수 있다.
왼손목이 꺾인다는 것은 볼의 방향이 일정치 않을 뿐아니라 거리감도 들쭉날쭉해진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퍼팅 스트로크의 스타일은 여러가지가 있다.
다양한 방법 가운데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트로크 방법은 어깨회전에 의한 스트로크 방식이다.
손목의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손목의 움직임이 많을수록 방향성과 거리감이 흐트러진다.

교정전의 사진처럼 손목이 많이 꺾이게 되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일관성이 달라진다.
스트로크를 끝낸뒤에도 왼손등은 목표를 향하고 손목 꺾임이 없어야 한다.
왼손등이 목표를 향해야 퍼터 페이스가 퍼트 선상에 올 수 있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셋업단계에서 퍼터헤드의 소울 전체가 지면에 바르게 닿은 상태에서 토우쪽이 동전 한개 정도의 높이에 떠 있어야 한다.

교정전의 사진처럼 힐 쪽이 지면에서 떨어질 경우 스윙스폿으로 볼은 정확히 타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셋업의 자세도 어색해지고 스트로크가 불안해진다.



 
  배석우 골프클리닉 (확실한 기본기, 스코어 향상의 지름길)


김영준사장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다.
김영준 사장뿐만아니라 JWT코리아라는 회사마저도 사실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다.

그러나 김영준 사장은 IMF시대 가장 잘나가는 한국인 가운데 한 명이다.
김사장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는 ‘100% 외국계 광고회사의 최초의 한국인 사장’이다.

김사장은 지난 4월 제이 월터 톰슨코리아의 3대 사장으로 승진했다.
가장 필요로할 때 누구나 오를 수 없는 자리에 오른 것이다.

김사장은 대학을 졸업하던 지난 78년, 광고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올해로 20년째 외길을 걸어온 광고쟁이이다.

그는 합동통신 광고기획실, 오리콤 등을 거쳐 93년부터는 JWT 코리아에서 광고밥을 먹고 있다.

제이 월터 톰슨사는 현재 78개국 238개 지사를 갖고 있는 미국계 다국적 광고회사이다.

134년전 미국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광고인들 사이이에서 ‘야전 광고 대학’으로 회자되는 곳이다.

지난 90년 국내에 진출했으며 세계시장에서 광고 매출액 5위권을 다투고 있다.

김사장은 “JWT의 광고 신경망을 이용,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기업 및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는게 그의 일”이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김사장의 이 같은 구도를 실현할 첫 번째 국내 브랜드가 바로 한국타이어다.
한국타이어의 해외광고를 김사장의 JWT 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스윙의 특징

양팔구도의 붕괴, 비거리 저하
어드레스에서부터 다운스윙까지의 연속 동작은 나무랄데 없이 깔끔하다.
충분히 넓은 스탠스, 낮고 긴 테이크백의 동작, 간결한 톱오브스윙의 위치 등은 매우 좋다.

톱스윙까지의 동작만을 본다면 보기플레이어의 수준을 한참 능가하는 훌륭한 스윙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 직후의 양팔, 특히 왼팔이 빠지면서 접혀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곧장 비거리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드라이브 샷이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추고 거기에 파워까지 보강된다면 골프는 한결 쉬워진다.

임팩트 직후 왼팔의 붕괴 현상이 아쉽지만 김사장의 스윙의 일관성은 매우 뛰어나다.

특히 스윙의 템포와 리듬이 매우 자연스럽다. 서두르지 않고 또한 볼을 때리려고 덤벼들지 않으면서 클럽을 끝까지 휘두를 줄 아는 보기플레이어이다.

김영준의 연속 스윙장면



포인트 1 - 그립

오른쪽 셋째와 넷째손가락으로 쥔다
독학으로 시작한 골프일수록 기본이 어설프게 마련이다. 김사장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유학시절 시작한 ‘나홀로 골프’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립이다.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넷째손가락이 왼손가락위에 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오버래핑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 하나만 왼손둘째와 셋째 사이에 얹혀 있어야 한다.
오른손 손가락 가운데 셋째와 넷째, 그리고 왼손 셋째,넷째 다섯째 손가락으로 샤프트를 쥐어야 정상이다.

김사장처럼 오른손넷째와 다섯째손가락이 왼손위에 오게되면 클럽을 확실히 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톱오브스윙에서 클럽 컨트롤이 어려워져 샷의 방향성이 흐트러진다.

Before ◀ Before After ◀ After


포인트 2 - 스윙

임팩트 직후 양팔 삼각형 구도 유지
Before
Before
After
After
스윙의 핵심은 축적된 파워를 누수없이 볼에 전달하는데 있다.
스윙의 전 과정은 파워를 생성, 전달하는 과정인 셈이다.
특히 파워 전달과 관련해서 임팩트 전후 동작이 매우 중요하다.

파워의 누수 없는 임팩트 동작은 양팔이 쭉펴진 채 왼팔은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루고 양어깨, 양팔, 그립은 삼각형 구도를 이루는 것이다.

이 구도가 임팩트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면서 폴로스루 동작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오른손목의 롤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완전한 파워 전달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김사장의 임팩트직후 사진(Before)은 왼팔이 빠져 삼각형 구도가 붕괴되고 있으면서 오른손목의 롤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렇듯 왼팔이 붕괴되면 파워의 누수는 물론 클럽을 안쪽으로 끌면서 볼을 깎아치는 경우도 있다.


포인트 3 - 얼라인먼트

볼의 로고와 중간표적물을 이용
대부분이 아마추어골퍼들, 특히 핸디캡 20이상의 골퍼들에게서 흔히 발견할수 있는 교정사항이 얼라인먼트이다.

몸을 표적과 직각으로 정렬시키지 못하고 몸의 자세가(양발끝선, 양 어깨선 등) 표적 오른쪽을 향한다거나 왼쪽을 향하기 십상이다.

김사장의 고민 사항중의 하나도 바로 얼라인먼트였다는 그의 고백이다.

스스로는 정확히 정렬했다고 하는데 볼은 항상 표적 오른쪽으로 치우칠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 원인은 다름아닌 얼라인먼트에 있었음은 물론이다.

바른 정렬은 볼의 로고와 중간 표적물(볼 전방 1미터 이내)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즉 볼의 로고를 비구선과 일치되도록 바르게 놓고 비구선상에 위치하는 중간 표적물을 활용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중간 표적물은 임의의 비구선상에 위치하며 볼 앞 1미터 이내의 풀일 수도 있고 기타 표식이 될만한 것이면 무엇이든 괜찮다.

아이언 샷에서 김사장의 또다른 고민은 볼이 뜨지 않는다는 것.
그 이유는 어드레스에서 볼을 지나치게 오른쪽에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인트 4 - 퍼팅

볼 위치는 왼쪽 눈 직선 아래
퍼팅은 제각각의 폼과 스타일을 중요시 하지만 그래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 있다.
볼 위치와 퍼터페이스의 정렬이 바로 그것이다.

퍼팅 어드레스에서 볼 위치는 자신의 왼쪽눈 직선 바로 아래가 정석이다.
그렇지 않고 김사장처럼 볼을 오른발쪽에 놓을 경우 임팩트시 페이스가 열리기 쉽고 이에 따라 볼은 홀컵 오른쪽으로 흐른다.

퍼팅 어드레스시 또하나 교정이 필요한 부분은 페이스 정렬.
바른 페이스 정렬은 퍼터 헤드의 토우가 지면으로부터 살짝 뜨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김사장처럼 힐이 뜰 경우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는 기대하기 어렵다.

힐이 뜨는 경우는 지나치게 핸드업의 자세에서 비롯되며 이는 어깨회전에 의한 스트로크 보다는 손목 사용이 많아지는 스트로크를 낳기 쉽다.


Before 1

After 1

Before 2

After 2


포인트 5 - 어프로치

왼발을 지나치게 여는 것은 금물
어프로치 샷에서는 스탠스를 오픈한다.
스탠스 오픈은 허리를 미리 회전시켜놓는 것을 의미한다.

스윙이 작기 때문에 미처 허리가 움직일 시간적 여유가 없고 또한 양팔로만 스윙이 이루어져 왼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사진(before)에서 보듯 김사장은 오픈 스탠스의 오해에서 비롯된 왼발의 포지션을 볼 수가 있다.
왼발을 극단적으로 열어놓고 있다. 이런 자세에서는 일관성 있는 방향를 보장할수 없다.

오픈스탠스는 양발 끝을 나란히 한 다음 왼발을 뒤로 조금 빼는 자세이다.
김사장처럼 왼발 끝을 목표쪽으로 여는 게 아니다.


Before

After




클리닉을 마치고

제이월터톰슨 코리아의 김영준 사장의 구력은 올해로 7년째인 보기플레이어다.
지난 90년 미국 유학중 나홀로 익힌 골프의 악습이 오롯이 남아 있는 골퍼이기도 했다.

김사장은 라운드 도중 “공식적인 레슨은 골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큰 선생을 만나려고 그랬는지 라운드 약속이 세 번씩이나 연기 됐던 모양”이라며 환하게 웃기도.

김사장은 3홀째에 이르러 아주 기본적인 사항 몇가지를 교정 받은 후 금새 효과를 나타내자 연신 싱글벙글.

라운드를 마친 김사장은 아무래도 정식 레슨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자신을 울렸던 골프 악동들에게 빚을 갚을 때가 비로소 왔노라고 큰소리 치는 순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김사장의 주치의였던 배회장은 “골프는 뭐니뭐니해도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운동”이라고 말하면서 “기본은 때로 어색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순간임을 명심하면 향상은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게 골프”라고 설명하기도.



 
  배석우 골프클리닉 9 (볼과 클럽헤드는 가까울수록 정확)


“골프장이 가장 바쁜 날은 일요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일선 골프장을 지원해야 할 협회는 당직 근무자 한명없이 문을 닫습니다. 일요일에 문 닫는 게 그 동안의 관행이었다면 이젠 새로운 관행을 만들어 갈 때죠” 한달삼 신임회장이 몰고올 변화의 한 징표를 엿보게하는 대목이다.

한회장은 협회 창립이후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직에 오른 최초의 인물이다. 그가 회장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그의 ‘열린 사고’와 ‘왕성한 활동력’이 뒷받침됐다는 게 중론이다.

한회장은 이번 협회장 경선전까지만 해도 골프장 업계에서 무명인사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각 골프장의 대표들이 투표권을 행사한 이번 회장 선거에서 보란 듯이 당선됐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개장 운영중인 93곳 골프장 가운데 82곳을 직접 방문, 의견을 교환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으로 한회장은 이번 협회장 당선에 이르기까지 ‘준비된 회장’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 3년전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주니어 골퍼들에게 야박하게 굴 때 자신의 소유인 김포시사이드GC부터 특단의 혜택을 베풀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대한골프협회 주니어분과위원장에 선임돼 주니어골퍼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오기도 했다.



스윙의 특징


컴팩트한 파워스윙
한회장은 보통의 중년 사내가 아니다. 학창시절 한때 사이클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 덕분인지 골프에서 가장 필요한 신체 근육, 즉 하체가 매우 발달돼 있다. 간결하면서도 파워있는 스윙의 소유자이다. 아마추어로서 거의 완벽한 스윙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는 의문중의 하나가 백스윙의 크기다. 백스윙 톱이 클수록 거리를 낸다는 무의식의 망령에 잡혀 있는 골퍼들이 많다. 무의식적으로 백스윙을 크게 하다보니 오버스윙이 되면서 스웨이 현상이 일어나고 임팩트에 파워를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한회장의 연속스윙은 중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만하다. 스윙이 크지 않으면서도 무리가 없으며 힘차게 휘두르고 있다. 체중이동 역시 완벽하다.

한회장의 연속스윙에서 보듯 백스윙 톱은 간결할수록 좋다. 즉 클럽헤드와 볼은 가까울수록 정확히 히팅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클럽헤드가 볼에서 멀어질수록 미스샷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다.

한회장과 같은 싱글핸디캐퍼에게는 특별한 주문사항이 필요 없다. 다만 지금보다 더 나은 비거리와 안정된 방향성 확보를 위해 셋업과정의 부분적 수정이 필요할 뿐이다.

  한달삼의 연속 스윙장면



Restructuring 1


셋업 - 토탈 4인치, 비거리업 보장
한회장의 드라이버샷은 흠 잡을데가 없다. 현재 상태에서도 만족할 만하다.
하지만 셋업과정에서 토털 4인치 개념을 도입한다면 지금보다 확실한 비거리업을 보장할 수 있다.

먼저 스탠스. ‘스탠스 폭은 어깨너비’라는 것을 한회장 역시 알고 있는 사항.
그러나 양발 안쪽인지, 아니면 바깥쪽인지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혼동된다고 말한다.

스탠스 폭, 즉 어깨너비는 양발 내측선을 말한다.
지금보다 장타를 위한다면 자신의 어깨너비보다 2.5인치 더 넓힐 필요가 있다.

그리고 볼위치도 왼발 뒤꿈치 선상보다 1인치 왼쪽에 놓는다. 여기에 볼의 높이 또한 1/2인치 높인다.
이것으로써 앞서 말한 토털 4인치가 완성된 것이다.

토털 4인치는 기본적으로 스윙아크를 크게 할 수 있고 어퍼블로의 임팩트 궤도를 만들 수 있는 전제 조건이다.

이에따라 볼을 쉽게 띄울 수 있으며 보다 힘있는 샷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스탠스, 볼의 위치는 그대로 두고 볼의 높이만을 조절한다면 십중 팔구 스카이볼이 나올 뿐이다.

 

Before ◀ Before After ◀ After


Restructuring 2


퍼팅 어드레스 - 거리에 따라 스탠스는 달라야
퍼팅 어드레스시 대부분 아마추어들의 스탠스는 매우 좁다.
한가지 스탠스만을 취하는 것은 퍼팅의 일관성을 위해 바람직하기도 하다.

그러나 퍼팅에 있어서도 거리에 따라 스탠스폭을 달리해야 더욱 효율적이다.
5m이내의 숏퍼트는 물론 스탠스가 좁을수록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롱퍼트시 스탠스폭은 좁은 것보다 넓은 게 효과적이다.
거리가 멀수록 스트로크폭은 커지게 된다.
10미터 이상되는 롱퍼트시 좁은 스탠스라면 백스트로크시 클럽헤드를 들어올리게 되고 손목 사용의 가능성도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스위트스폿에 정확히 볼을 맞히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퍼팅스트로크는 똑바로 끌어주고 똑바로 내미는 스타일이어야 한다.
백스트로크시 클럽헤드를 높이 들수록 미스히트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Before ◀ Before After After ◀ After


Restructuring 3


아이언샷 - 스윙전 예비동작은 불필요
Before 1 After 1
▲ Before 1 ▲ After 1
한회장의 골프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는 것은 아이언샷때의 예비동작이다.

테이크백 동작 시동과 더불어 양손 그립이 왼쪽(목표쪽)으로 움직였다가 백스윙을 시작하는 버릇이 있다.
라운드 도중 확인된 사항이기도 하지만 종종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이 나타난 원인이었다.

스윙 스타트와 동시에 양손이 목표쪽으로 움직였다가 아래쪽사진(Before 2)처럼 클럽헤드가 지나치게 몸 안쪽으로 진행하게 돼 스윙 아크가 작아질 뿐만 아니라 필요이상으로 플래트한 스윙궤도를 그리게 된다.

백스윙이 안쪽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임팩트에서 종종 빗겨맞는 볼이 나오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 결과는 슬라이스나 극단적일 경우 섕크 등의 미스샷을 유발한다.

테이크백 동작은 왼팔, 왼어깨로만 시동된다.
잘못된 버릇은 빨리 고칠수록 유리하다.
물론 오랜 버릇을 당장 바로잡기에는 순간적으로 불편이 따를 것이다.
불편은 순간일 뿐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클리닉전의 톱스윙자세는 뒤로 처진 듯한 모습이다.
간결한 동작은 매우 좋다. 그러나 톱스윙 자세에서 클럽이 뒤로 처지게 되면 종종 빗겨맞는 볼이 나오기도 한다.

스윙스타트전 예비동작을 없애면 보다 빠른 궤도를 그릴 수 있고 윗쪽사진(After 3)에서 보듯 톱스윙 자세도 훨씬 안정적이다.”

Before 2 After 2 Before 3 After 3
▲ Before 2 ▲ After 2 ▲ Before 3 ▲ After 3




클리닉을 마치고


한달삼회장은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창경궁이 있는 원남동에서 20여년 살았는데 정작 바로 지척에 있는 창경궁 벚꽃구경은 지금껏 가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골프장(김포시사이드) 대표이자 골프장사업협회 회장이지만 라운드 기회는 오히려 전과 같지 못하다고.

그도 그럴것이 이번의 명사 클리닉도 한회장의 쫓기는 일정을 감안 9홀 라운드만으로 만족해야 했을 정도였다.

한회장은 3홀에 이르러 토탈 4인치의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무려 20-30야드 비거리 신장효과가 나타나자 연신 싱글벙글.

한회장은 "골프는 역시 '상수'들과 라운드해야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특히 오늘처럼 즉석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클리닉은 난생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한회장은 자신의 손바닥 손금읽듯 훤히 꿰뚫고 있는 그의 골프장에서 평소 그의 드라이브보다 훨씬 더 나가자 골프친구들이 다 떨어질까 두렵다고 말하면서도 매우 흡족한 표정.

이날 한회장의 주치의였던 배석우 모던골프회장은 "원래 클리닉은 싱글핸디캐퍼일수록 훨씬 쉽고 효과도 금방 나타나 클리닉을 받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 편한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한회장의 경우 사이클로 다진 하체와 타고난 운동신경을 겸비, 오늘의 클리닉은 사족일 정도로 완벽한 골퍼"였다는 촌평을 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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