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 대구 여행
부산에서 대구 당일치기 여행 시
점심식사 후 찾은
"김광석다시그리기길"입니다.
역시 대구 날씨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골송골 돋아납니다.
아무리 더워도 오고 싶었던 곳에
왔는데 무더위가 뭐 대수겠습니까~
신이나서 돌아봅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방천시장의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거리 조성 이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둡고 슬럼화 된 공간이었습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되었던 공간을
밝게 꾸미는 프로그램이 계획되었으며
김광석이 대봉동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한
음반 "다시부르기" 에서 착안했습니다.
그리기는 "김광석을 그리워하면서 그린다." 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20일 90m 구간으로 처음 오픈했고
이후 계속해서 작품 수를 늘려
현재는 수성교~송죽미용실(350m)까지
조성되어 있으며
2014년 가을 전면 재단장을 했습니다.
현재 이곳은 주말에만 평균 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둘러볼 때는 조용조용~ 살금살금~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또한 지정된 장소 이외에는
낙서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토록 슬픈 목소리와
너무나도 환한 웃음을 지녔던
그에게 이 거리를 바칩니다.
가수 김광석
참 빨리도 우리들의 곁을 떠났네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위치는
방천시장 인근 대봉동에 있습니다.
통기타를 치고 있는
김광석 조형물을 시작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쭉~ 이어져있습니다.
가수 김광석
이곳 대봉동에서
다섯 살까지 살았었다고 합니다.
방천시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표지판을 따라
김광석다시그리기길로 향합니다.
입구에 김광석 노래부르는 사진과 함께
자그마한 무대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진찍기 좋은 곳
변치 않은 사랑을 위하여
두 손 꼭 잡고 인증 샷~
남기면 좋겠어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벽면에 틈이 없을 정도로
작품성 있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만든 분들입니다.
총괄기획 이창원
예술감독 손영복, 김병호
작가명 곽도경, 권기철, 권세진, 권수정, 권혁규,
김수연, 김승현, 김종휘, 김태강, 김환수, 금혜수,
류미숙, 류휘금, 박소윤, 박재근, 박준식, 박현미,
배혜미, 양대일, 송주형, 신혜영, 심 윤, 사공영미,
여무웅, 오은정, 윤강웅,윤동희, 이기철, 이슬기,
이영철, 이우열, 이인석, 임부열, 임종진, 전수윤,
장병언, 정세용, 정태경, 지정현, 천명기, 최원석,
최주이, 최현석, 하원식, 한지영, 홍종기, 황현호
그리고 다음에 참여할 당신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운영위원회 위원장
신범식, 김중화, 박상욱, 손영복, 이창원, 전태규,
천명기, 한영화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만들어 낸
관광명소이자 대구의 자랑입니다.
톰과 제리
김광석 거리와는 무관한
생뚱맞은 그림이지만
재미있네요~
많은 분들이
행복에 취해 노닐고 있는 모습
모두들 항상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청춘 그 빛나는...
청춘 순간입니다.
젊었을 때 많은 경험과 도전으로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이처럼 중간중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찍기 좋은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잘 나오겠어요~
모든 작품 옆에는
작가명과 작품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읽으며
둘러보면 되겠습니다.
"사랑이여 도망가지 말아라~"
이렇게 채워놓는다고
사랑이 도망가지 않을까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레코드판도 이렇게
그림으로 멋을 냈습니다.
무더운 날씨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중간쯤에 있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밖이 보이는 창가 테이블에
앉았어요.
소품이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2층에도 영업공간이 있는 듯합니다.
천장이 엄청 높습니다.
잘 생긴 두 남자가
주방과 홀을 담당합니다.
인상이 서글서글한 게
여자분들께 인기가 많겠어요.
작은 소품 위에 쓰여있는
짧은 글이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겠습니다.
팥빙수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양이 푸짐합니다.
땀 흘린 뒤의 시원한 팥빙수
이렇게 맛이 있을 줄이야~
한번 먹으면 중독 된다는 아이스크림
남자인 저도 반할만한
멋진 남자가 추천했는데
당연 맛을 봐야겠지요~
주문합니다.
진짜 중독성이 있습니다.
커다란 통나무를 그대로 켜서
만든 테이블
이런 걸 작품이라고 하지요~
2층은 이런 모습입니다.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의자가 편안해서 좋습니다.
원래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명소에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는
대충해주기 십상인데 이곳은 아닙니다.
맛있는 팥빙수, 아이스크림
잘 먹었습니다.
카페에서 충분하게 휴식을 취한 후
땀을 식히고 다시 둘러봅니다.
어울리나요~
마라토너 전용재
진짜 기타 실력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기타를 칠 줄 모르는 분이 보면
좀 친다고 하구요~
기타를 다룰 줄 아는 분이 보면
개판이라고 할 겁니다.
그 어렵다는 F코드를 정확히 잡고 있습니다.
"바로 제 앞에 앉아요~"
김광석이 보고 있는 의자에 앉아서도
찰칵~ 하면 잘 어울리겠지요~
새장 속의 친구
무얼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새장 속에서는 어디 갈 수가 없잖아요.
변치 않은 우정을 생각해서
그린 것 아닐까요~
그 때 그 시절
우리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김광석 노래를 들었답니다.
왼쪽에
사랑했지만 가사와 함께
김광석이 발표했던 앨범이 보입니다.
김광석의 정규앨범
1989년 9월 20일 (김광석 1)
1991년 2월 20일 (김광석 2nd)
1992년 3월 20일 (김광석 3번째 노래모음)
1993년 3월 2일 (김광석 다시부르기Ⅰ)
1994년 6월 25일 (김광석 네번째 리마스터링앨범)
1995년 2월 22일 (김광석 다시부르기 Ⅱ )
김광석의 길
콘서트 홀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노래에 재능이 있는 분들이
주기적으로 공연을 하지 않을까요~
악보도 없이
본인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김광석
아무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천재였습니다.
김광석이 살아있다면
통기타 없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을 겁니다.
그냥 눈으로 보면
무슨 그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를 대면
뷰파인더 창으로 모습이 보입니다.
신기한 그림이예요~
2014년
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입니다.
그림을 그린 학생들은 김광석을 잘 모를 텐데요~
그래도 잘 표현했네요~
실물처럼 잘도 그렸습니다.
아무 꾸밈없는 천진난만한 모습
이런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아낌없이 주는 모습에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이곳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의자에 앉아 기타를 잡고
폼 좀 잡아보세요~
시민작가 작품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기타가 천사의 날개 한쪽을
훼손했습니다.
창작의 고통
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보다 낳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연습을
거듭했겠습니까~
"말하지 못한 내 사랑"
김광석 다시부르기 1 앨범에서
리메이크한 말하지 못한 내사랑을
모티브로 해서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이름난 그림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밑져야 본전입니다.
일단 고백을 해야겠지요~
꽃과 새들과 바다가 보이는 그림
그 속을 마음껏 날고 싶습니다.
7080세대들은
김광석 노래 많이 좋아했습니다.
김광석은 세계적인 가수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들이랑 함께 해도
잘 어울립니다.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김광석 조형물 앞에서
이곳까지 왔어요.
참으로 많은 그림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사랑의 증표
아마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은
좋은 결실을 맺을 겁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 기념거리
우리시대의 영원한 가수 김광석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31세의 젊은 나이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남겨두고
스스로 하늘나라로 갔을까요~
그가 떠난 지
지금까지도 우리들은
그의 노래를 사랑하고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향인 대구분들의 정성으로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인
창작의 거리도 만들어졌구요~
이곳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온 곳이 아니라
특정한 구간을 예술작품으로 만든 겁니다.
또한 대중음악인의 이름을 딴 거리는
전국에서 최초랍니다.
살아생전 김광석이 기타 하나
목소리 하나에 혼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었듯이
그저 스쳐지나갔던 차가운 콘크리트가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창작을 통해 태어난 길이니 만큼
계속해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이 거리에서 김광석보다
더 뛰어난 예술가가 만들어지고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라는 글에
공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번쯤 둘러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지도:49]
첫댓글 킹덤님덕분에
이른아침부터 대구 김광석거리를 눈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람이부는거리 카페도 너르면서도 밝아서 좋군요 세심이가 아는 어느 까페랑 소품들이랑 마약아이스크림도 비스무리하구요^
늘 궁금했는데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동영상을 보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으면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어요.
우리나라도 가볼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가끔 한 두군데 둘러보고 포스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더위 물러간 듯합니다. 조금은 짜증스러웠던 무더위 내년을 기다려야겠어요.
시원한 가을을 생각하시면서 미소 가득한 나날 되세요.
김광석 길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하셨네요..
김광석 길은 우중충한 골목길을 이런 그림 하나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든 예술가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 찍는 재미도 괜찮기도 하고요..
다만 이렇게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으면서 정작 이거리를 만든 예술가들은 골목길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게 아쉽긴 합니다..
지난 4월에 창창한님이 주최하신 대구 골목투어여행도 생각이 나네요..
나그네사랑님 안녕하세요`
창창한님 주최 대구 골목투어여행 기억하고 있다가 찾게 된 겁니다.
부맛기 카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창을열어 김광석거리를 보니 예전 대봉동에서 근무했던 기억들이 새롬새롬 되살아나네요 그땐 동네가 너무낡아 세상에 대구 한복판에 이리도 슬럼화한곳이 있나 하며 다녔는데 다시금보니 그때의 어려웠던 환경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도 생각나고 지금은 그때가 참 재미있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이른아침 좋은 그림과 글귀주신 킹덤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에게도 전화한번 해봐야겠네요
예전에 추억이 있는 곳을 보면 그 때 그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나지요~
변한 이곳을 보시고 많은 생각을 하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눌 즐거운 시간 되세요.
여기 참 좋던데요. 대구출장길에 서둘러서 혼자 둘러봤던 곳인데 전 로라방아간에서 떡볶이랑 납작만두 먹었어요. 근처에 진골목, 계산성당, 청라언덕등...다 좋았어요^^
주변에 둘러볼 때가 많은 것 같은데요.
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내려왔어요.
다음에 다시 찾아 둘러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시원한 가을을 생각하시면서 미소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킹덤 가을에 시간내서 대구 골목투어 여행을 주최하심이 어떨까요? ㅎㅎ
물론 오신다면 가이드는 제가~~
가까우면 몇번이나 갔을
좋은곳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인데요~
대구가 관광지로는 그렇게 각광을 받지 않은 곳인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항상 즐거운 삶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가끔가도 이런 곳 몰랐는데.. 담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닷.. ㅋ
대부분 대구에는 크게 볼거리가 없을 거란 생각을 많이하는데요~
요즈음은 아닌 듯합니다.
외래 관광객 유치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광석거리 세세하게 적어주셨네여.
작년에 갔었는데 대구시민들의 문화적인 저력을 보는거 같아 감명받았습니다.
대구 중구에는 이외에도
근대문화재와 볼거리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계절입니다.
변해가는 자연을 보시면서 항상 미소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