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현재 단식농성중인 분들의 글입니다. 중구지부장님이 부모회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퍼 왔습니다.
김진모(남외중) 진모엄마 이영민(대연초) 영민엄마 이상일(야음중)어머니
이렇게 다섯명이 국가인권위 단식현장에 2박3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로 단식21일째 입니다.
단식하고 계신 세분 쓰러질만도 하신데 항상 밝은모습을 하고 계십니다.
집을 떠나 이런 단식현장에서 지내기란 넘 힘들기도 하지만....
함박웃음 짓고 계신 분들을 뵈니 힘든것은 잊게됩니다...
이곳에 오니 전국 부모님들을 다 만나뵙게 되어 나만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되어 힘과 용기가 납니다.
천안에서,,,서울 각지역에서...경주에서...충북에서...오신 부모님들과
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도경만 선생님 두딸아이와 사모님과도 함께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오랫만에 아빠를 만나 너무 반가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맘이
짜안~ 합니다....
3일이란 시간을 가족과 집을 떠나 단식에 합류하기란 모두들 너무나
힘들겠지만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해 우리모두 힘을 모읍시다!!
첫댓글 참여하신 세 분의 어머님들과 통화를 했더니 모두들 너무나 감사하게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들 하십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그런데 우리 진모가 발을 헛디뎌서 발등에 금이 가서 한달동안 깁스를 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꼭 위로를 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진모가 한달간 깁스를 해야 한답니다. 그 기간만큼 엄마가 더 힘들텐데 진모어머니...힘내여^^
저런 안그래도 중학교에 진학하고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진모도 진모맘도 힘들겠네. 진모야 어서 나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