刎頸之交

[강나루]

刎頸之交

홍콩의 한복패션

2003년 가을 겨울시즌 ‘홍콩 월드부띠끄’에서 14일 한국인 디자이

너 에스더 리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17일까지 열리는

이 패션쇼에 한국 전통의상을 알리기 위해 여성 한복디자이너를 파견

했다

엉금엉금 기면서 넘는 대관령

14일 강원 강릉 지방에 30㎝에 가까운 폭설이 내리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을 넘으려는 차량들이 도로변에서 체인을 감고 있다.

“아이들 방 분위기 좀 바꿔줄까”

‘알록달록, 아이들의 방을 바꿔볼까.’ ‘2001 아울렛’ 서울 중계

점은 어린이방 인테리어 전문코너를 설치해 아이들의 방 분위기를 바

꿔보려는 주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 안주로 군고구마 어때요”

군고구마를 안주 삼아 먹는 와인은 어떤 맛일까.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의 와인전문점 ‘베라짜노’는 화이트 와인에는 군고구마가 잘 어울

린다는 와인 애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즉석 군고구마를 구워주고

있다.

과테말라 샴 쌍둥이자매, '집으로'

두개골이 서로 붙은 채 태어났던 과테말라의 샴 쌍둥이 자매가 13일

퇴원,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해 8월6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캘리

포니아대(UCLA) 메이틀아동병원에서 무려 23시간에 걸친 마라톤 수

술을 받았던 마리아 테레사와 마리아 데 헤수스(당시 생후 17개월)는

다음 날 테레사가 뇌속에 혈종이 생겨 재수술을 받는 등 한때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경과가 좋아 이날 오전 9시께 제럴드레비 박사 등

주치의와 간호사, 병원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원했다.

한산한 접수창구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전문대 공동 입시원서 창구는 ‘

저조한 전문대 지원 세태’를 반영하듯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국내 1호’ 뮤지컬 전용극장 문연다

국내 첫 뮤지컬 극장이 6월에 문을 연다.

SJ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를 2년간 장기 임대해 6월부

터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콘서트홀로 주로 사용돼 왔던 정동 팝콘하우스

(옛 문화체육관)는 3월까지 계속될 ‘god’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문

을 닫고, 4월부터 뮤지컬 극장으로 개조 작업에 들어간다. 개조비용은

5억원. 개조 작업을 마치면 6월부터 1270여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

장으로 바꿔 문을 열 예정이다.

사이버세상에 성인 바람 “애들은 가라”

'A3'의 캐릭터 '레디안'(위), 넥마블의 '맞고'(아래)

《‘애들은 가라.’그동안 컴퓨터를 잘 다루는 청소년층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식돼온 ‘인터넷’에 ‘성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이 대중화하기 시작한지 7, 8년이 넘어서면서 초창기 네티즌들

이 나이를 먹고 있고, ‘투표권을 가진’ 이들의 영향력이 지난 대통

령 선거를 통해 검증되자 인터넷 업체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

스를 앞다투어 강화하고 있다.》

美軍, 사막서 시가전 훈련

대이라크전에 대비, 미군 병사들이 13일 이라크 남부 쿠웨이트 사막

에서 시가전 훈련을 하고 있다

25만명에 달하는 힌두교도들이 14일 힌두교 정통 축제일인 ‘마카르

산크란티’를 맞아 갠지스강에 발을 담그고 순례에 나서고 있다.

영동 최고 30㎝ 폭설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린 14일 오후, 강릉 등 영동지방에 최고 30㎝이상의 폭설이

내리자 강릉시내 임영고개를 비롯한 대부분의 도로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엄마와 온라인 게임

14일 광진구가 마련한 겨울방학 인터넷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온라인 게임을 배우고

있다.

羊빚는 양띠 어린이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양띠 학생들의 토제 양 빚기 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진흙으로 양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외국인 인력제도 설명회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국무조정실 산하 '외국인 인력제도 개선기획단' 주관으로 열린

'외국인력제도' 설명회에서 21개 주한 외국대사관 노무관들이 참석해 정부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手개표촉구 '인간띠잇기'

대선 당선무효소송 첫

심리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주권찾기 시민모

임 회원 10여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에서 국회까지 100ｍ씩

떨어져서 수개표를 촉

구하며 1인 시위를 하

고 있다.

주인잃은 휴대전화

14일 오후 분실된 휴대전화 5만여개가 보관된 서초구 서초동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서 한국정보통신산

업협회 관계자들이 휴대전화를 찾아주고 있다.

미나, "전화받어! 드디어 정상이래"

미나 타이틀곡 '전화받어' 데뷔 3개월만에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1위

'미스 월드컵' 미나가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데뷔앨범을 낸지 불과 3개월만에 타이틀곡 '전화받어'가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에서 최강자로 부상한 것.

벨소리다운로드 업체인 하이모비닷컴에 따르면 '전화받어'는 싸이의 '낙원'과 별의 '왜 모르니', 쿨의 '디스 송' 등을 차례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신나는 리듬과 '전화받어'라는 곡명이 벨소리와 맞아떨어지는 이 노래는 발표된지 1주일도 안돼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출발부터 반응이 남달랐다.

이 노래는 또 새해들어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23위를 마크,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상태.

지금까지 음악프로 이외에는 출연을 자제해온 미나는 15일 방송된 SBS TV '러브 투나잇'을 필두로 각종 오락프로에도 잇달아 출연, 인기가도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복안.

이런 인기폭발에 다운타운 나이트클럽에서 파격 개런티를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게 미나의 일관된 답변으로 그들을 더욱 안달케 하고 있다.

미나는 "'꿈★은 이뤄진다'더니 내가 정말 정상의 꿈을 차츰 이루고 있다"며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잠자리까지 설칠 정도"라고 기뻐했다. 　

영동지방 폭설

14일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주민

들이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향민들 북핵 걱정

실향민들 북핵 걱정 북핵 문제를 바라보는 실향민들은 착잡하기만 하다.

13일 이북5도청에 나온 이산가족들이 북핵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읽고 있

다.

홈런왕의 장애어린이 사랑

13일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장

애어린이 보육시설인 화니어린

이집을 방문한 이승엽 삼성라이

온즈 선수가 생일을 맞은 어린이

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난후 생

일을 맞은 어린이들과 함꼐 케이

크 촛불을 끄고있다. 이 선수는

이날 어린이집에 금일봉을 전달

하고 야구공등의 선물을 어린이

들에게 전달했다.

관심 갖는 은행원들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민주당정책위 주최로 열린 은행산

업의경쟁력 제고 방안 심포지엄에 은행원들이 대거 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 건강 챙기기

삼성서울병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을 위한 손가락 인형극

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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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멋진오빠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가드 케빈 가넷(등번호 21번)이 바스켓카운트를 유

도해낸 동료, 윌리 스저비악(등번호 10번)을 일으켜세우며 축하해주고 있

다. 팀버울브스는 가넷의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에게 89-75로 승리했다

영화 '천년호' 김혜리·김효진

설 선물 '과일명품' 등장

설을 앞두고 각 백화점들이 고품격 과일세트를 내놓는 등 본격적인

매출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찾은 고객들이 당도가 높은 사과 등

명품 과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마포구직원들이 직장협의회사무실에서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돼지저

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작년 11월초부터 마포구

직원들이 커피한잔, 담배한가치를 아껴 모은 것으로 모두 412만원에

달한다

평화로운 비상

북핵 위기속에서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에서 월동하

는 겨울철새들이 무장을 하고 지나가는 병사너머로 평화롭게 비상하

고 있다.

"실기시험 잘 봤니?"

200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예체능계 실기시험이 치러진 13일 음대앞

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부모와 얘기를 나누며 시험장을 빠져나

가고있다.

켈리 訪韓 규탄 시위

시민단체 회원들이 14일 오후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미 대사관 집

회탄압및 제임스 켈리미 국무부 차관보 방한을 규탄하는 시위도중 경

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속보이는 얼룩말 여인

‘금발의 얼룩말?

’베르사체의

2003 추동 컬렉션

에 등장한 톱 모델

에바 헤르체코바.

가슴이 훤히 드러

나는 검정 줄무늬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 초원

을 달리는 한 마리

얼룩말을 연상시킨

다

이효리·옥주현 '솔로 첫경험'

이효리-힙합 가미된 댄스곡, 옥주현-R&B 발라드 녹음

핑클의 이효리(24)와 옥주현(23)이 첫 개인 앨범 녹음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솔로 가수 활동에 들어간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프로듀서 선정을 마치고 20일까지 솔로 앨범 첫 곡을 녹음할 예정이다. 이효리는 힙합이 포함된 댄스 음악, 옥주현은 R&B 발라드로 앨범 방향을 결정하고 곡 받기와 녹음 작업을 3월까지 병행한 뒤 4월 중 나란히 음반을 내놓을 예정이다.

둘은 올 여름까지 솔로로 활동한 뒤 10월께 다시 핑클 앨범을 발표한다.

녹음 준비 상황은 옥주현이 조금 빠르다. 옥주현은 15일 015B 출신의 작곡가 정석원에게 받은 발라드곡을 첫 곡으로 녹음을 시작한다.

미국에 체류 중인 정석원은 지난 4일 열린 형 장호일의 결혼식 참석과 옥주현의 곡 녹음 작업을 위해 지난 달 말 귀국했다.

옥주현은 지난 해 장나라 샵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며 인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자리잡은 박근태와 공동 프로듀서로 음반을 만들 계획이다.

신애
이런 여우(女優)라면 홀려도 좋아?!

모 이동통신 CF에서 눈부신 매력을 빛내고 있는 신애..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2003년 가장 주목받을 여성 연예인으로 랭크되기도 했다

양띠 학생들 진흙으로 양 빚기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로 14일 오후 열린 양띠 학생들의 진흙 양 빚

기 교실에 참가한 쌍동이 학생들이 엄마와 함게 진흙으로 양을 빚고

있다.

스케이트를 즐기는 평양의 어린이들

겨울방학에 들어간 평양시내의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스케이트

를 즐기고 있다. 북한의 겨울방학 기간은 12월말부터 약1개월.

향토음식 선 보이는 음성 주부들

충북 음성 향토음식연구회 소속 주부들이 전통 음식인 부꾸미를 만든

뒤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강추위 이겨낸 딸기

연초 강추위를 이겨낸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시설재배 딸기들

이 14일 오전 농민들에 의해 수확되고 있다.

'명예의 거리' 새식구는?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지닌 전형적인 백인미녀 니콜 키드먼의 할리우

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키드먼은 매해 200명의 후보자 가

운데서 선발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손도장을 남기는 현장에는

사람들의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고, 키드먼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들어 전남편 톰 크루즈와의 재결합설이 들리는 등 키드

먼은 이래저래 해피데이다.

[여기서 잠깐] 1968년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까지 2100명의 엔터

테이너의 이름을 할리우드 거리에 새겼는데, 선정된 사람들은 관행에

따라 별을 새기는 조각 등에 필요한 비용 1만5천달러를 지불해야 한

다고.

패션계의 영원한 젠틀맨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발렌티노가 자신의 컬렉션을 끝

내고 무대에 나와 인사하고 있다. 발렌티노는 여성미를 강조한 품격

있는 의상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패션계의 거장이다. 언제나 똑 떨어

지는 정장 차림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그의 모습에게 여유가 느껴진

다. 무대위를 장식하고 있는 섹시한 여성들의 사진은 남성복 패션쇼

의 장치로 사용됐다.

남자들 이렇게 입어봐

해마다 두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세계 최정상의 디자이너와 모델,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한시즌의 유행을 점친다. 2003 가을/겨울시즌

남자들의 패션을 잠깐 엿볼까. 로베르토 카발리의 패션쇼에서는 컬러

풀한 장식이 들어간 코트(왼쪽)를 선보였다. 오른쪽의 모델은 털이 가

장자리에 둘러진 재킷에 은빛 팬츠를 매치했다. 약간 부담스럽다고?

남성들이여 올 겨울 과감해져라!

전통과 첨단의 만남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를 차려입은채 핸드폰을 들고 통화하는 젊은

여성이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1월 15일 '일본 성년의 날'을 맞이해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일본 성년의 날에는 여성들이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올리는 것이 정

석이다.

팬사랑 듬뿍 영광의 얼굴

美갤럽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된 영화, TV, 극영화 등 16개 부문 '피플

스 초이스' 시상식이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시민회

관에서 열렸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가 12일 패서디나 시민회

관에서 열린 '제29회 피플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인기상과 최우수 극

영화상 등 2개 부문을 석권했고, 영화 '스파이더맨'은 '반지의 제왕'과

함께 인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편 여자가수상은 페이스 힐(사진위

왼쪽), 최고의 TV 코미디 시리즈는 '프렌즈(사진위 오른쪽) 등이 차지

했다. 한편, 레드 카펫에서 카메라 플래시를 가장 많이 받은 여배우는

콘스턴스 마리(사진아래 왼쪽)와 에이미 브래셋이었다.

샴 쌍둥이자매 '집으로'

두개골이 서로 붙은 채 태어났던 과테말라의 샴 쌍둥이 자매가 13일

퇴원,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해 8월6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

운데 무려 23시간에 걸친 마라톤 수술을 받았던 마리아 테레사와 마

리아 데 헤수스(당시 생후 17개월)는 주치의와 간호사, 병원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원했다. 두 자매는 이날 머리를 붕대로 싸맨 채 그 위

에 공주들이 쓰는 보석장식 모양의관을 쓴 채 카메라에 건강한 모습

을 드러냈다.쌍둥이 부모인 알바 레티시아 알바레스(23), 웬세슬라오

키에 로페스(21)는 이날 아이들을 안고 과테말라시티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