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2월 24일(목)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016명(국내 169,8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확진자는 2,499,188명(+170,016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1명(+69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7,689명(+82명)이며 치명률은 0.31%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맞물려 방역지표들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사망자의 경우, 99명이 증가해 지난해 12월 31일 이후로 최대 신규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하루 확진자 세계 최다 발생 기록을 보였습니다. 어제 집계된 신규 확진자 17만 1452명은 하루 발생자 통계로 미국 8만 9024명, 독일 15만 8507명, 러시아 13만5172명, 브라질 10만1285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점이 아직 더있어야 올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또 코로나 하루 사망자만 99명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치명율은 그러나 외국보다 낮은 편입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이라는 분석인데 국립 중앙의료원가 발표한 초기 오미크론 확진자 40명 관찰·분석에서도 ‘47.5%가 무증상’에 전반적으로 약한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다면서 재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중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6천4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치명률이 0.08%였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0.18%로 평가되는데 백신 3차 접종자의 경우 치명률이 0.1%포인트 하락해, 계절독감 치명률(0.05∼0.1%)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편의점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40%에 가까운 마진 판매량을 생각할 때 안 팔 수는 없지만 점주나 알바 점원의 감염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본사들도 인건비 지원 등 이들을 달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로 병력을 투입하려는 러시아를 겨냥한 첫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24일 예정된 미·러 외교장관 회담이 무산됐고 양국 정상회담마저 불발되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VEB와 방산 지원 특수 은행인 PSB를 비롯해 이들의 자회사 42곳 △러시아 지도부 5명 등에 대해 1차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의 첫 경제제재로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 2곳 등 국제 금융거래 봉쇄됐습니다. EU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도 동참했는데 제재 협력국에 한국은 빠져 있습니다.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23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충돌 위기와 관련해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수도의 시민들은 푸틴이 푸틴했을뿐 놀랄 일이 아니라는 침착한 반응을 보였 였습니다. 반러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위도 열렸는데 다른 한편으로, 접경지역에서는 피난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월가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계속될 경우 3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군 파병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국제유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경기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입니다.
대선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있는 주요 후보들은 오늘도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이재명후보는 충청도와 강원 지역 유세에 나서고 윤석열후보는 경기도와 수원 표심 잡기에 발길을 옮깁니다. 한편,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연달아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 철회(20일)가 조사 기간에 포함됐고, 두 후보 간 격차가 직전 조사 때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단일화 결렬'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1천1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8.3%, 윤 후보는 3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당제 카드로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간 이른바 '민심 단일화'를 23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3세력을 포함해 여러 정당이 경쟁할 수 있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서 지역주의에 기반의 양당 정치로 상징되는 87년 체제를 극복하겠다는 명분으로 안 후보를 포함해 군소야당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 후보의 네거티브 폭로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시기, 금액 등으로 봤을 때 김씨가 주가 조작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후보 토론과정에서 이재명후보에게 대장동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무대응으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남탓이란 공세로 각각 대응했습니다.
여당이 ‘책임총리제’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 희망을 담은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통령도 국무총리 해임 마음대로 못하게 국회 인준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빈다. 임명도 국회가 추천하면 그대로 임명하도록 헌법 개정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여당과 이재명후보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접근 시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23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흥종합시험장에서 L-SAM의 시험발사가 진행됐습니다.
원자력 발전이 신재생에너지보다 되레 환경 악영향이 작다는 유엔 산하기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유엔유럽경제위원회가 작년 말 발간한 '발전원별 전 주기 평가 보고서'에는 원전이 22가지 발전 방식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세 번째로 작다는 분석이 실려 있는데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이 원전을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7월부터 보행자 우선도로가 신설되고 제한속도가 20km이하로 규제됩니다. 보행량이 많아 차량과 보행자가 빈번하게 섞이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주택가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보행자 우선도로'(지자체 지정) 개념을 새로 도입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국도·지방도의 농어촌 지역 등에 대해서도 연내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제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시속 70∼80㎞로 운영 중인 제한속도를 50∼60㎞로 조정해 고령자 등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과중한 업무나 급격한 업무환경 변화로 인한 근로자의 과로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된다는 검찰의 유권해석이 나왔습니다. 대검찰청의 수사 매뉴얼인 중대재해법 벌칙 해설서에 과로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상 '직업성 질병'에 포함되진 않지만 검찰은 업무의 유해·위험 요인으로 인한 산업재해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산차 대비 수입차이 자동차세가 오히려 적어 역차별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출고가 3578만원인 그랜저(3.5 가솔린)의 자동차세가 86만원인데 비해 출고가 8370만원인 벤츠(AMG CLA 디젤, 1991cc)의 경우, 51만원에 지나지 않아 역차별이란 것입니다. 1990년 배기량으로 일원화된 부과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면서 벌어진 현상인데 자동차 가격과 친환경성 등 반영해야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 급등속에 배달비도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점심 시간대 주문하면 최고 1만1천원 지불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5천원 인상은 대부분이로, 온라인 주문앱 사용이 늘었지만 배달기사는 늘지 않아 배달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인데 정부의 배달료 공시제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쿠팡 노동자들이 지난 12월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려진 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닏다. 유가족측은 119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어 연립·다세대도 '거래 한파'를 맞았습니다. 1월 거래량이 지난 3년이래 최저수준 으로 떨어졌습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심해진 탓으로 보입니다만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후폭풍이란 분석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소형 아파트' 청약에도 20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만1385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LG전자가 12년 만에 태양광 패널사업을 접습니다. 중국의 저가공세로 수익성 악화된 이유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과 미래 준비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경찰에 의해 파악된 전국의 조직폭력배는 206개파에 519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큰 변동은 없는데 폭력·갈취형 범죄는 줄고, 반면 도박 등 사행성 영업과 마약 범죄 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택시가 승객을 골라 태우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1월 두달동안 승객으로 가장해 841대의 카카오택시를 호출해 테스트한 결과, 단거리(3km) 호출의 성공률 23%에 불과한 반면, 장거리(10km) 호출은 성공률이 54%로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카카오택시 기사들이 단거리를 회피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는 사상 최저였던 반면, 사망자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는 26만 500명인데 비해 사망자는 31만 78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증가는 고령화가 주된 요인이지만 코로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작년 11~12월 사망자 증가율은 10%나 됐습니다. 또 작년 출산율은 0.81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저출산 가속에 대한 특단의 대책 없으면 올해 출산율은 0.73명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인구도 5년 내 170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 15년간 380조를 투입했으나 밑 빠진 독 물붓기가 됐습니다.
이용자 감소 등으로 위기의 징후에 직면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전 세계로 확대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메타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 중국의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반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출근길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 동부에서 영하 10도 이하,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25일부터는 평년 기온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