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핸폰이 방전되었어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
바다와 하늘이 실제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모습으로 간추려서 올려봅니다.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 다르게
굉장히 맑았던 하늘과 바다였었어요,
마치 방금 샤워 마치고 온 것처럼요.
너무 깨끗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동해바다 4곳이 개장하기 전에 들린거라
지금쯤이면 사람들이 많이 있겠고
그때만큼 날이 맑아도 그렇게 깨끗하지 않을 거같아요.
사과꽃님과 사랑초님이 조개를 잡으려 곧장 바다로 입수했어요.
저는 수영 배운적이 없어서,
잠수하는 대신
사랑초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조개를 발로 들어올려 보려고 했지만
조개는 제 손 닿기도 전에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기 수십번, 허탕치고 돌아왔답니다.
그치만 나중에 또 바다여행하게 되면 그때는 잡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파도타기놀이,
저희 회원님들만큼 바다랑 잘 놀 줄 아는 사람은 별로 못봤어서,인상 깊었어요. 덕분에 저도 잘 놀았네요 ㅎ
비닐로 물자루 만들어 즉석샤워도 해보고,
전설님표 즉석 텐트(막사)도 보고 부메랑 날리는것도 구경하고
기묘한 돌바위도 보고,
무엇보다
자연여행에 빠질 수 없는 식물탐사,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들을 보는 이 시간을 아주 좋아해요.
해변식물들과의 만남은 강렬해서, 지금도 기억이 나고, 또 만나려 가고 싶어요.
순두부집 식사도 맛났었고,
콘도에 잘 도착해서 저녁에 참나무장작 바비큐타임을 가졌어요
미리 고기 구울때 각자 알아서 하기로 했었는데
그래도 막상 닥쳐보니 전설님과 사과꽃님이 전부 다 하셨어요.
전설님은 양이 부족할까봐 사비로 고기를 많이 사오셨는데,
남은 것이 생겨서, 적당히 구운후에,
다음날 내린천 래프팅을 마치고( 여기는 바다여행후기니까 생략 ) 귀가길에 모두 나눠가지게 하셨어요.
저는 부모님께 드렸답니다. 맛이 있다고 하셔요 ㅎ
어떤 여행이든 함께가는 누군가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알고 지낸지 몇년이 된 친분으로
함께 하는것이 꼭 기분 좋은 추억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 함께 한 회원님들은.
선량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행동에 자연스레 배어있어서,
1박2일을 보내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고, 배울점도 얻고,
멋진 사람이라는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후기글을 잘못 남길 것 같았는데, 늦기도 했지만,
써보니 여기까지 써지네요
즐감하셨길 바라고, 이만 후기 쓸게요~!
ps. 늘 하시는 일들이지만 그 장거리를 운전하시는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행사를 총괄하는 일등, 모든 것들,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사진이랑 좋은 후기 잘보고 갑니당..
멋진사진, 후기 잘봤어요.
사진 후기 잘 보았어요. 예뻐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서해안은 구정물인데, 역시 동해는 물이 맑아서 좋아요.
파라랑님 사진을 보니 추억이 다시 떠올라 좋아요. 후기 감사해요.
멋진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보니 역시 저의 후기글은 잘못쓰네요 하핳^^
만났던 해변식물들은 지금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데, 느낌이 좋았고 형태도 맛도 기억 다 납니다.또 만나려가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