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겨우 나와서 이제 드디어 출국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영국 사랑 카페에 와서 글 읽어보면서
준비물 챙길 거 적고 이것저것 도움 될 만한 상항들 체크하다가
체류기간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 하고 있던지라
제껀 얼마나 되는지 보려고 비자를 봤지요.
그런데 날짜가 조금 이상하게 나온거에요~~
저는 3월 30일날 출국인데 날짜는 4월 30일이더라구요
학원 개강날짜도 4월 11일인데 그것보다 늦게 나와있었어요.
제가 이걸 확인한게 금요일 밤이어서 토요일 오전에 유학원에 전화를 해서
이 상황을 말하니까.....
아시죠? 제 담당 직원......
언제까지인지만 확인했다고 하면서 당황하더라구요.
저한테 또 문제가 생기니까 당황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대사관에서 오타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럼 어떡하냐고 했더니
전에도 이런 경우 있었는데 대사관에서 실수한거니까 금방 수정해줄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월요일은 대사관이 부활절때문에 쉰다고 화요일날 제출했습니다.
그 다음날 출국이니까 너무 빠듯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설마했습니다.
오전에 제출하고 저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대사관에서 오후에 오라고 했다고 그 때 다시 연락한다구요.
그리고 3시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대사관에서 비자 신청서부터 다시 제출하라고 했답니다.
비자스티커를 다시 발부받으려면 다시 하라고 했답니다.
저 열 무지 받았습니다.
이마트에 필요한 거 사러 갔었는데
이마트 한 가운데서 소리지르면서 따졌습니다.
정말 막 따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 볼 정도로....
그 사람이 말할기회를 주면 자꾸 자기 잘못 아닌 쪽으로 몰고 가니까
아예 말할 기회도 안 주고 막 몰아 부쳤습니다.
그러면서 항공비 패널티 물어내라고 했더니 그건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게 어디있냐고 따지면서
수속비를 물어내던가 아님 항공비 패널티 부분을 물어내라고 소리지르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10분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항공비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구요.
수속비는 40만원정도고 항공비 패널티는 20만원 정도입니다.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항공비 물어주는게 더 싸게 먹일거 같아 보였나봅니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출국 날짜 미뤄줬다고 말하고
영국에 있는 선배가 공항으로 마중나오기로 했는데
그것도 취소하구.....
너무 화가 나도 출국 하기 하루 전날이라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그게 확 풀리니까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제 담당 여직원이 대사관에 가서 다시 비자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신청비도 다시 내라고 했답니다.
그건 자기네가 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항공비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데요.
상사랑 상의해서 내일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정말 웃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40만원 물어주기 뭐하니까 항공비 20만원 물어준다고 한지가 얼마나 됐다고
비자 수수료 내줬다고 항공비는 다시 생각해본다고 하니~~!!!!
그동안 여기 회원분들이 저보고 왜 가만히 있냐고 하셨는데
정말 제가 바보였던거 같아요.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하라는 데로 했더니만 저를 우습게 보는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저곳 알아봐서 비용이 저렴한 학원과
저렴한 항공권을 끊었더니 은근히 무시하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커미션이 없으니까 그러나 보다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어차피 비자 때문에 유학원 온거니까 나머진 생각 안하려 했습니다.
솔직히 이제 따질 기운도 없습니다.
비자 날짜도 제가 확인 못했으면 저 공항에서 빠꾸먹었겠죠?
그러면서도 자기 잘못은 죽어도 아니랍니다.
대사관에서 실수한거라구.....
대사관 태도도 정말 맘에 안 들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 제 상황은 영사의 싸인 하나에 달려있는걸요.....
만약 제 담당 직원이 다 잘했는데도 비자가 이런식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그 사람에게 이렇게 화가 나지도 그사람에게 물어내라고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젠 저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군요.
일단 비용문제는 유학원쪽에서 물어주기로했는데
그래도 덕분에 저는 출국날짜가 10일 가까이 늦춰졌고
항공비도 제가 알아본것보다 비싼걸로 가게 생겼습니다.
물론 일본항공이라 10만원 정도 비싸졌지만
그래도 왠지 공돈을 날리는 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뻔히 저렴하게 갈 수 있는것을.....
왜 저한테만 계속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걸까요?
전 유학닷컴이 큰 곳이라 믿고 맡겼는데
워낙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니까
저를 하나의 케이스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규모가 좀 작더라고
저한테 신경 많이 써주는 곳으로 알아볼 걸 후회가 너무 많아요.
제가 항공권 끊은 곳은 굉장히 작은 곳인데
한달 반 전에 끊은 항공권을 이제와서 취소한다고 했더니
왜 그러냐고 물어봐서 이유를 말했더니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더라구요....
지금 와서 이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ㅜ.ㅜ
오늘 제출한 비자나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이번엔 아무 문제 없어야 할텐데.....
계속 일이 꼬이다 보니까 걱정만 커지고
잘 된다 하더라도 왠지 무슨일이 또 터질거 같고
정말 잘 된건지 의심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의심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계속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으니까요^^;;
이번일로 유학원에 너무 치여서 그쪽으로는 쳐다보기도 싫어졌습니다.
다시는 그 동네 가나봐라~~!!!!
곰신님...강하게 나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게 곰신님 자신을 위해서도...그리고 차후에 그 유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도...더 나아가 그 유학원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이번에 따끔하게 혼이 나봐야 다음부터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그 유학원이 일처리를 그런 식으로 해서 곰신님이 피해를 보신 전액...예를 들어 더 비싼 티켓을 끊게 됨으로써 곰신님이 손해를 보시는 것도 당연히 청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러한 곰신님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할 경우...그 유학원을 정식으로 소보원에 고발을 하고...
첫댓글 우와 정말 넘 황당하시겠네여.... 뭐 그런 유학원이 있습니까?? 글을 읽는 제가 다 열이 받네여.. 그래도 다음 비자는 잘되시길..
님 혹시 비자신청서 님이 쓰셨어요? 아님?? ;;
유학닷컴 가지 맙시다.... 일처리하는거며 문제가 생겼을때 발뺌 부터 하려는 태도.... 가지 말자구요
저는 얼마전에 인터뷰하고 비자받았는데염 그것두 재정적으든 머든 아무문제도 없는데 ㅠ,ㅠ대사관직원들 정말 싸가지없더군요,,,그날 열받아서 길한복판에서 울어버렸어염 영사도 정말 신경질적이었어여..진짜 더러워서 정말 ~!!!욕이저절로 나올정도예여..
근데 무슨 수속비가 40만원 씩이나 하지요??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하네요??? 무슨 수속비가 40만원이나 하죠. 다른 조그마한 유학원들 수속비 무료에 가격할인까지 해주던데.. 근데 유학닷컴도 영국유학닷컴. 런던유학닷컴 두개 있지 않나요. 곰신님이 어딘지 말해줘야 다른학생들이 피해가 없을것 같군요. 정말 넘 하네요. 반성하시길
곰신님...강하게 나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게 곰신님 자신을 위해서도...그리고 차후에 그 유학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도...더 나아가 그 유학원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이번에 따끔하게 혼이 나봐야 다음부터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그 유학원이 일처리를 그런 식으로 해서 곰신님이 피해를 보신 전액...예를 들어 더 비싼 티켓을 끊게 됨으로써 곰신님이 손해를 보시는 것도 당연히 청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러한 곰신님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할 경우...그 유학원을 정식으로 소보원에 고발을 하고...
더 나아가 영국사랑과 같은 유학지망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널리 알려 불매운동이라도 해서 본 떼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다소 귀찮고 부담스러우시더라도...곰신님 본인을 위해서나 다른 사람을 모두를 위해서도 그렇게 당당히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유학원 어이 없네요...어떻게 그런식으로 일처리를 하는건지? 참 그 유학원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곧 문닫겠네요.. 암튼 님~~힘내시고 잘 일이 풀릴겁니다 제가 대신 기도해드릴게요^^ 화이팅
잘 해결될겁니다. 기운내세요.
그런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하는 군요. 손해보지 마시고 받을 것 꼭 받아되세요. 고객을 웃습게 보는 행동 용서 못하죠. 화이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