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월드컵 공원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까치밥으로 남겨 둔 감 하나를 뚝딱 먹어치운 후 기분 좋은 듯 지저귀고 있다. 까치밥이란 겨울을 앞두고 높은 곳의 감이나 과일을 따지 않고 남겨둔 것을 말한다. 이는 한겨울 배고픈 새들이 먹도록 배려하는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전통이기도 하다/황재성 기자
★...8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맑은 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1~2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1.5m로 낮게 일겠다. 홍주의기자
★...서울 성동구 주민들이 6일 성수2가 3동 자치센터 앞에서 김장용 절임배추를 선착순으로 예약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일조량이 크게 줄면서 배추 한 포기에 3000원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두 배 넘게 비싸 '금(金)배추'라 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장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절임배추가 인기다. 이날 절임배추 1100박스 예약은 1시간 만에 마감됐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8일 ‘첫삽’ 나주 동악리서…5만명 거주할 자족형 도시 추진 2012년까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17곳도 입주
★...광주와 전남의 경계지대에 한국전력·농촌공사 등 공공기관 17곳이 들어설 혁신도시가 착공된다. 정부는 8일 오후 3시 전남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기공식을 마련하고 조성사업의 첫삽을 뜬다.
정부는 2012년까지 1조7천억원을 들여 터 726만5000㎡에 행정·산업·교육·주거 기능을 갖춘 자족형 새도시를 건설한다. 이 도시는 광주시청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져 승용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빛과 물이 어우러진 생명도시’를 내걸고 인구 5만명이 살 수 있는 주택 2만가구를 짓는다. Ha당 인구밀도는 69명, 녹지비율은 25.6%이고 난방·급탕의 38%를 폐기물 에너지로 해결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한다.
★...대구시내 공원 조경수가 전산화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6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관리직원들이 최근 공원 조경수에 부착한 바코드 표찰를 보며 수목를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측은 " 주요 공원 조경수에 식재일자, 크기 등의 정보를 담은 바코드를 부착한 뒤 질병, 약제살포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전산관리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광역철도 분당선(왕십리~선릉간) 공사 구간 중 한강을 지나는 성동구 성수동~강남구 청담동까지 약 850m의 한강 밑 구간이 첨단 터널굴착 기술인 실드공법으로 8일 관통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강의 수심과 강폭을 고려해 기존 발파공법과 달리 영국과 프랑스사이의 도버해협 터널에 사용되는 등 안정성이 검증된 실드터널 공법을 적용해 성동구 성수동~강남구 청담동까지 약 850m의 한강 밑 구간이 8일 관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한강물이 터널에 유입돼도 압력으로 버티면서 터널굴진이 가능하도록 설계 시공되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8개월 만에 관통하는 터널은 한강 바닥에서 약 20m 지하에 위치해 있다. 강변북로, 한강, 올림픽대로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하저통과 경암 실드 터널이다. 이번에 사용된 실드는 지름 8.06m 길이 9.9m 무게 650톤의 원통형 특수기계다. 기계 전면에는 회전판에 암석을 파쇄 하는 커터가 부착되어 있다. 중간에는 7200톤의 추진력을 갖는 잭이 있으며 뒤에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터널 외벽을 조립하는 장치가 있는 자동화 기계다. 사진은 8일 개통하는 실드 터널 개요도. /건교부 제공
지스타 2007, 세계 게임의 별 '총출동' 8일 일산 킨텍스서 팡파르 14개국 150여 업체 참가… 최신작 선보여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6의 모습.
“게임 축제 속에 풍덩 빠져 볼까?” 국내외의 최신 게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07’이 일산 킨텍스에서 8일 막을 올린다.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넥슨ㆍ엔씨소프트ㆍNHN 등 92 개 국내 업체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미국), 게임팟(일본) 등 14 개국 150여 업체가 참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겨 준다
★...수능시험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자 팔공산 갓바위와 사찰에 학생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각 학교 고3 교사들의 기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밤. 경명여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막바지 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팔공산 갓바위에서 경신고등학교 교장과 고3담임 선생들이 칼바람속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정우용기자
★...대학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해태제과가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3종세트(집중력,홈런볼,고군분투) 출시를 기념해 7일 서울 서대문 상생학원에서 연 수능체험행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의 수능시험을 보며 자녀들의 부담과 긴장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군, 2012년부터 정전유지 임무 수행 한미 안보협의회 공동성명 ‘방위비 분담’ 개선 합의
★...김장수 국방장관(오른쪽)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7일 오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하기에 앞서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대 환영행사에서 양국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유엔군사령부가 맡고 있는 정전유지 관련 임무 상당부분이 2012년 4월 한국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이전까지 한국군에 넘어온다.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3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정전관리 책임 조정을 위한 로드맵에 따라 유엔사와 한국군 간 정전관리 책임 조정을 2012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이전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15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7일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앞 해상에서 소방정과 방재정이 불조심 홍보 해상퍼레이드를 하면서 오색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선박화재 진압과 인명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항만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경 등 10개 기관에서 90여명과 헬기, 선박 등 장비 19대가 동원됐다.(부산=연합뉴스)
★...7일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앞 해상에서 소방정과 방재정이 불조심 홍보 해상퍼레이드를 하면서 오색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항만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경 등 10개 기관에서 90여명과 헬기, 선박 등 장비 19대가 동원됐으며 선박화재 진압훈련과 인명구조훈련도 진행됐다. 연합뉴스
감옥보다 좁은 공간을 쓰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두발을 뻗고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인당 평균 내무실 면적이 1.65㎡(0.5평)에 불과한 서울 중구 신당동의 경찰기동단 숙소를 4.96㎡(1.5평)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24명이 붙어 자야하는 마루식 침상도 바꿔, 한명이 한 침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원들은 2층짜리 침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좁고,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내무반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번 경찰의 조처는 서울경찰청 소속 전·의경의 1인당 내무실 면적이 평균 2.64㎡(0.8평)으로, 법무부 수형자 규정의 3.14㎡(0.95평)보다도 좁아 인권침해 우려가 있다(<한겨레> 2006년 12월11일치 9면)는 지적 등에 따른 것이다.
★...공공비축용 포대벼 매입이 시작된 6일 대전시 유성구 진잠 농협에서 농민들이 등급판정을 받고 있는 반면(사진 위 혹은 아래 혹은 왼쪽) 일부 한미FTA 저지 대전·충남농축수산위 소속 회원들은 충남도청 본관 입구에서 포대벼를 쌓아놓고 쌀 값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빈운용 기자>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의 승강장. 직장인들로 붐비는 이곳은 잘게 깨진 유리들로 아수라장이었다. 누군가가 승강장에 설치된 대형 통 유리들을 6개나 산산조각내 버린 것이다. 깨진 유리들은 환경미화원들에 의해 잘게 부셔져 바닥에 쌓여있기도 했고 미처 제거되지 못한 유리들은 틀에 매달린채 행인을 위협했다.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실시한 버스 환승센터가 연이은 테러를 당하고 있어 골치거리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여의도 환승센터를 비롯, 서울시내 주요 환승센터의 대형 통 유리를 고의로 깨고 다니는 일당이 있어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가 바티칸을 방문한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슬람 성지의 수호자인 사우디 국왕과 가톨릭 수장인 교황의 만남은 역사상 처음이다. 두 지도자는 30분에 걸친 회담에서 종교 간 화해와 사우디에서의 종교의 자유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오후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박물관’ 라파엘코트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체험행사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현지 관객들에게 대금독주곡 ‘천년학’ 등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관객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디자인과 한복 패션을 체험했다. 사진 제공 주영한국문화원
★...패리스 힐턴(패리스힐튼)이 1박에 10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호텔 방을 예약했다. 힐튼 호텔의 상속녀이면서 한국에서는 힐튼 호텔에 묵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힐턴이 7일 방한해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4박 5일간 묵을 예정이다. 힐턴이 예약한 방은 그랜드 하얏트에서 가장 좋은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의 1박 숙박료는 820만원으로 10%의 세금과 10%의 봉사료가 추가되면 총 984만원이 된다. 힐턴의 4박 5일 일정에 숙박료만 총 3856만원이 드는 셈이다
★...[뉴스엔 박선지 기자]‘당신이 백인이든 흑인이든 상관하지 않아요’(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라고 노래하며 무대를 누비던 마이클 잭슨이 더 하애진 피부의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의 신문 데일리 메일은 미국 ‘Ebony magazine’의 표지를 장식한 마이클 잭슨의 사진이 백인보다도 더 하얀 얼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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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잘보고요 ㅡㅡ 역시 주부라서 인지 김장준비에 눈길이 가느군요.수고 하셨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