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보리차에는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를 촉진한다.식사 뒤에 보리차를 마시면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과학자들이 증명하였다.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나쁜 음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식적(食積)과 소화 불량에 보리차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과식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낫게 한다.
보리를 약간 까맣게 볶아서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특히 비위의 기능이 허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보리차를 늘 마시면 비위의 기능이 튼튼해져서 갖가지 위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요즈음 소화기관의 질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소화기관의 질병은 폭음(暴飮)이나 폭식(暴食) 등 나쁜 음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데 차츰 나이가 어린 사람들한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학자들은 젊은이들의 불규칙적이고 나쁜 음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소화기 계통의 질병 가운데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궤양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는 위를 화평하게 하고 자극이 없어서 은통(隐痛)을 없애므로 소화기 계통의 궤양과 위장에 병이 있는 사람이 보리차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차츰 낫는다.
7. 보리차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기능을 좋게 한다.
보리는 모든 곡식 중에서 섬유소의 임금이다. 보리는 거의 모든 곡식 가운데서 섬유소가 가장 많다.
보리 200그램에는 14그램, 귀리에는 4그램이 들어 있다. 쌀에는 2그램, 바나나에는 4.0그램쯤의 섬유소가 들어 있다.
대장에 서식하고 있는 인체에 유익한 대장 박테리아들은 보리에 들어 있는 불용해성 섬유소를 발효시켜 부티르산 (butyric acid)을 형성하는데 뷰티르산은 대장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한다.
부티르산은 단쇄지방산 (短鎖脂肪酸)으로 채소와 나물 등에 들어 있는 식물 섬유와 유익한 장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몸에 이로운 지방산이다.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보리를 발효하여 흡수하는 과정에서 만든 단쇄지방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보리차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늘려 주므로 당뇨병 환자들한테도 매우 유익하다. 보리는 섬유소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곡식이다. 볶은 보리를 입에 넣고 과자처럼 씹어 먹으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천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볶은 보리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대장에서 유익한 박테리아들의 먹이가 되며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는 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장과 뇌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장이 깨끗하면 머리가 맑고 뇌 활동이 많아져서 머리가 좋아진다.
천재가 되고 싶거든 어려서부터 보리차를 마셔야 한다.
8. 보리차는 잠을 잘 자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보리차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한테 가장 좋은 음료다.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났을 때 보리차를 마시면 답답한 마음이 풀리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여성들의 화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름이 높은 감맥대조탕은 보리길금과 멧대추를 달인 것이다. 보리차에는 트립토판 (tryptophan)이라고 부르는 아미노산과 멜라토닌(melatonin)이 들어 있는데 이 두 가지 성분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리차는 스트레스 물질을 해독하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화병을 치료한다.
게다가 보리차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므로 중독성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