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집 꿀을 주문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벌꿀의 結晶 결정(굳는현상)에 대해 한 말씀 올립니다.
꿀이 굳거나 설기는 현상은
벌꿀의 진의여부 보다는
밀원종류에 따라 그 진행도가 차이납니다.
벌꿀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도당은 설탕보다 덜 달고
체내 흡수가 빠른대신 굳기를 잘 합니다.
과당은 단맛이 설탕보다 더 강해서 점도가 작고
조해성을 가지고 있어 잘 굳어지질 않습니다.
주로 아카시아꿀이나 밤꿀이 굳지를 않습니다.
이제 저희집
꿀이 굳어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온도에 따라 굳어지는 속도는 차이가 나겠지만요
차가운 곳에 두면 금시 굳어요.
깜짝 놀라 가짜 꿀인가?
의심도 해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절대로 가짜가 아니랍니다.
요새 텔레비에
가짜꿀에 대해 자주 방송 되지요?
오늘 아침에도 가짜꿀을 몇톤이나 만들어 팔다 적발된 뉴스를 보았어요.
가짜꿀은 절대로 굳는 현상이 없어요.
물엿과 약간의 중국산 꿀과 향료를 섞어
진짜 꿀 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 화려한 포장에다
고가에 팔리고 있지만 절대로 설기지 않아요.
옛날 다락방에 살금 살금 기어 올라가
보물처럼 감춰둔 엄마의 약꿀단지에
굳은 꿀을 설거럭 설거럭 수져로 퍼 먹고
그대로 꿀에 골아 떨어져 하루를 다락방에서 죽었다가
온 가족을 놀라게 했던 경험있는 저로써는 옛꿀맛과 그 모양새을 기억합니다.
잡목이나 들꽃 철철이 피고지는 밀원에서
벌들이 포도당과 과당을 수만번의 날개짖으로
꽃가루와 꿀을 날아다 겨울에 먹겠다고
저장한 좋은꿀은 굳습니다.
요새는 외국 여행도 잦아
밀원이 풍부한 나라의 질좋은 꿀이
굳는 것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실거예요.
제 큰 딸년이 살고 있는 프랑스 남부 이비뇽 근처에는
평야처럼 넓은 허브농장들이 많아요.
딸이 엄마집에 올 때는
여러가지 꿀을 사 가지고 옵니다.
주로 피티병,어떤 것은 심지어 종이팩꿀도 다 있어요.
인월 친정에 엄마가 토종꿀을 치지만
그 나라 꿀맛을 보라고 이것 저것 사 오는데
100% 다 굳었답니다.
딸이 말 했어요.
그림이나 만화에서
꿀을 표현 할 때는 반듯이
버터 삭짝 녹인것처럼 표현 한다고요.
저희꿀을 프랑스 사돈이
아주 좋아 해서 배편으로 해마다 보냅니다.
덜 달아서 좋다고 한답니다.
저희꿀을 주문하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굳는 꿀에 대해 맘 놓고 드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인월에서 부치미 드립니다.
아참~~꿀병을 열면 뿌엿게
가루들이 동동 떠 있을거예요.
그게 밀납속에 꽃가루 성분 입니다.
그걸 살짝 걷어 내어
얼굴에 발라 주시면 한 5년은 젊어집니다.
또 드셔도 몸에 좋은 것이니
머 이런것이 떠있나?
추즙다 생각 마시길 바래요~ㅎㅎ 감사합니다. |
첫댓글 술방에 벌술 올립니다.
네~ㅎㅎ 얼렁 가보겠어요~궁금합니다.
김 재순님의 부치미표 꿀 두병을 구입해서 한병은 실온인 주방에..또 다른 한병은 우리 집 기온이 제일 낮은 뒷 베란다에 뒀더니.. 베란다에 둔 꿀은 좀 굳어져 있길래 왜 이럴까...했지요...친절한 설명에 궁금증이 다 풀렸네요^^ ㅎㅎ 꽃가루떠서 오늘 밤 팩 해야겠어요.. 아흐~~ 더 이뻐지면 안되는데~~ㅎㅎㅎ ..부치미님..오래 오래 건강 하세요...^,~
경숙님의 이쁜얼굴 제가 챠금질께요~ㅎㅎㅎ제가 먹던 꿀병이 굳어지기 시작해 걱정이 되었어요.굳은 생꿀을 한입 입에 물고 천천히 녹아져 생기면 소화 흡수율이 빨라 피곤해 기운 떨어질 때 곧 효과를 볼 수 있어요.제 남편이 당뇨가 있어 저 혈당이 올 때는 꿀을 먹여 새 기운을 얻게 하지요.질 좋은 꿀은 당뇨에 오히려 좋다고도 합니다.고마워요.경숙님도 이 겨울 따스하게 행복하시길 바래요~^&^~
가짜는 아무나 만든답니까? 그건 도둑의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나 만드는 겁니다..
네~맞아요~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나쁜 넘들은 지옥불에 만년동안 같힐거예요.ㅎㅎ
우리 방 회원님들은 가짜를 만들만한 무쇠심장이나 두둑한 간을 가기지 못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별거 아닌 작은 바람같은 소리에도 상처를 받고 ...판매글을 내리고 그러시지요..
그런 상황을 보고 저도 맘이 아픕니다.
아.....저두 함보아야겠네요 ㅎㅎ아까워서 못먹고있습니다요~~ㅎ
아끼지 마시고 드세요 넘넘 좋아요. 과즐값 보내려다 초원님 " 꽥" 할까봐 못보냈어요.ㅎ ㅎ ㅎ
친절한 재순님~! 꿀에 대한 확실한 상식을 일깨워 주셨읍니다~~ ^^*
열차사랑님~저희집 꿀을 많이 주문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제가 먹던 꿀이 굳는 걸 보고 사랑님께서 사신 그 많은 꿀도 굳을 텐데 어떻게 생각 하실까?가짜라고 생각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꿀은 저온에서 설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답니다.... ㅎㅎ
이곳에서 여러가지 공부합니다. 꿀에 대한것도 이제 조금은 알아갑니다. 감사한 나날이네요~~~
부치미님 ... 그 풍신나다는 꼬마배추를 왜 요즘 그렇게 뽑으셨어요? 그냥 얼어죽지만 않게 비닐을 덮어주시면 봄에 봄동으로 파시면 더 값어치가 있었을 듯해요.
아 그러세요?ㅎㅎㅎ 띨띨한 촌아지매라 잘 모라요~ㅎㅎ땅얼음 얼어 풍신난 배추잎 지 혼자 얼었다 녹았다 하는것이 하도 애시려 그냥 몽땅 반나절 잘다 놓았어요.ㅎㅎㅎ 내년에는 비닐을 덮어 주고 봄에 맛나게 쌈으로 먹어 봐야겠어요 백과사전 맹선생님 고마워요~ㅎ
그 배추들 보니 너무 아깝더라고요... 볏짚을 얹고 비닐 한 겹 덮어두면 봄에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되죠..
꿀의 결정은 온도와 밀접한 상관이 있고요 들오는 꿀이 각기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서립니다,꿀이 서린다고 가짜가 아닙니다,그리고 드실떄도 조심 하셔야 합니다,절대로 물이 묻은 상태나 침이 묻힌 수저가 들어 가면 꿀이 변질 됩니다,항상 꿀을 들어 내실때는 마른 상태의 수저로 들어 내셔서 드시면 됩니다,
네~~맞습니다요.꿀의 결정은 온도와 밀접한 상관이 있어요.이곳에서도 꿀이 설기지 않도록 꿀을 내릴 때 팔팔 끓이시는 분도 계세요.그러면 많은 영양소가 사라지고도 하지요.저는 저온에 꿀을 내리지요.그래서 꿀병에 꽃가루가 동동 뜨기도 합니다.침 묻은 수져로 뜨고 또 뜨면 삭아서 거품이 일고 걷물이 생기기도 하지요.ㅎㅎ보충 설명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명우님~~
ㅎㅎㅎ 괜히 중간에 끼어 드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저도 전에 양봉이랑 토종벌을 쳤었거던요,,,토종벌은 꽃가루가 첨가 안될수가 없잔아요,,벌집채로 꿀을 뜨기 떄문에 그렇지요,,많이 판매 하세요,,전 아직 10년전에 떠둔 토종꿀이 조금 남아 있어서 언제 기회되면 이용하도록 할께요^*^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온 가짜벌꿀은 ... 벌꿀이 하나도 안 들은 거래요..
저도 그 뉴스 봤어요.... 선생님~!
방송보고 걱정했구나.............
네~물론 걱정이 되지요.ㅎㅎㅎ
저도 어릴적에 부모님이 토종벌을 마당 둘레와 뒷틀까지 온통 키웠기에 토종꿀은 굳어지는 것을 보고 자랐답니다 곷가루가 많이 들었을때는 입에 넣으면 입안에 남는 듯한 것도 느끼구요 이번에 온 꿀을 맛을 보니 어릴적 먹던 그 맛이랍니다
상미님께서도 토종꿀에 대해 아주 잘 아시네요.옛맛을 느껴셨다니.저로서는 영광입니다. 구절초 꽃을 가을에 따다 말려 그 꽃과 설탕을 넣고 구절초 차를 끓여 벌에게 이따끔씩 영양 공급을 해 줍니다.저희집 꿀도 설탕 한 방울 안 먹인 그런 찐짜 꿀은 어니지만 4만원가격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질 좋은 꿀맛이라고 자부하고 있어요.감사합니다.ㅎㅎ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아들 에게" 괞찮아 그냥 먹어라 "했는데 이제보니 몸에 좋은거먹였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아~그랬군요. 새꿀병에 뜨 있는 것 지금이라도 수져로 살짝 걷어 얼굴에 발라 보세요.ㅎㅎ아주 탱탱해져요~ 효신님 고마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