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 아래 한 주를 무사히 보내고 주님 앞에 나오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한 주간을 돌아볼 때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모른 척하지는 않았는지?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이웃에게서 고개를 돌리진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주님 저희 종교교회에서는 새터민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라면트리 봉헌과 목도리 뜨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의 온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죄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 한 해를 숨 가쁘게 보내고 어느덧 대강절 2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올해 대강절 설교의 주제처럼 저의 삶이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설렘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주님을 뵈올 수 있도록 주님 말씀에 근거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인도자 되시는 주님.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께서 저희 발에 등이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애굽에서 나와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살펴 주신 것처럼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저희를 보호해 주시고 만나와 메추리로 저희를 먹여주시길 기도합니다. 때론 저희의 바람이나 계획과 달리 주님께서 저희를 좁은 길과 험한 골짜기로 인도하실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인도자이신 주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마음에 반석이 될 말씀을 전하실 전창희 목사님, 아름다운 찬양을 하는 웨슬리 찬양대, 그리고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귀한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천국의 상급을 부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예배 시종을 주님께 드리오니 오직 주님 홀로 영광 받아주시고 이 자리에 모인 성도들에게 크신 은혜 부어 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