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을 받아들일 용기
요즘 탁구 갱년기가 찾아왔습니다.
은퇴를 고려하고 있죠.
왜 그럴까요?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다시 라켓과 탁구 스타일을 바꿨습니다.
이미 3-4번 완전히 스타일을 바꿨기 때문에
또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온라인학교 봄 정진 기간에는
<금강경 수업>을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오픈했습니다.
<금강경>에서는 아인중수상인
사상을 극복해야 안심에 이를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중 중생상이 항상 문제입니다.
조금만 낯설은 경험을 해야 하면 꼭 저항합니다.
'못해!' 또는 '안해!'라는 말로 말입니다.
최근 주기적으로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 하고 싶은 저항감이 심하더군요.
그 마음이 바로 내 안의 '중생상'입니다.
구해야 할 자성중생이죠.
진주 마라톤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이제 10km 모의고사를 여러 번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마찬가지로 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중생상'이죠.
낯섦을 극복하고 익숙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익숙함에서 능숙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성의 중생을 완전히 구제하기 전까지는
강도와 빈도의 차이가 있을 뿐.
시시때때로 마음 속에서 중생상이 떠들어 댈 것입니다.
못해! 안해!
아...
결국 탁구 스타일을 바꾸는 것...
도전해야겠죠?
용기를 내야 하겠습니다.
쉽지 않네요.
첫댓글 낯섬을 극복하고 익숙함으로 익숙함에서 능숙함으로 발전하기 위해 용기내고 실천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 _()_
오늘 하루도 중생상과의 싸움에서 이겨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스님_((()))_
🙏🙏🙏
감사합니다.스님_()()()_
오호~~^^~~ _()()()_
감사합니다 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