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도깨비들
- 주택관리사 봉사단 `깨비', 3년째 집수리 봉사 눈길
▲ 사진 왼쪽부터 전미자 깨비 총무, 김삼래 깨비 회장, 신은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
회 강릉지부장의 모습.
강릉의 주택관리사들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단체를 만들어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회 강릉지부에 소속된 주택관리사 25명이 모여 만든 `깨비'는 강릉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선정된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와 청소, 도배 등 3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깨비'는 무엇이든 도깨비처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으로 힘을 모아 어떤 것이든 하자는 의미다.
이들은 주택을 관리하는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단지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지난 2010년 우연히 화재로 망가진 집을 복구하는 작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2011년 3월 정식으로 `깨비'라는 단체를 만들고 1년에 4번씩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농사철이 되면 농촌을 찾아가
밤줍기 등 일손을 도와주기도 하고 겨울에는 연탄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김삼래 깨비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임재혁 기자님(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