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6 (월) '윤석열 체포'에 찢어진 한남동… 민주노총·尹지지 대치
새해 첫 주말인 1월 4일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선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놓고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이 한남동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찬반 집회 간 거리도 가까워져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시부터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러다가 대국본은 오후 4시 30분께 집회 장소를 광화문에서 한남동으로 갑자기 옮겼다. 연단에 선 전광훈 목사는 "민주노총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고 시도한다. 광화문 집회를 중지한다"며 지지자들에게 한남동으로 이동하라고 외쳤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천명의 집회 참가자가 썰물처럼 광화문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한남동으로 이동하면서 일대엔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민주노총과 촛불행동은 각각 한남초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계속했고, 대국본은 국제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대국본 집회 사이 거리는 약 400m다. 한남동 일대는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 등 양측의 구호가 뒤섞였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관저 주변에서 '1박 2일' 철야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관저를 향해 행진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고, 경찰관을 폭행한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민주노총은 관저 앞 모든 차로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한남대로(한남오거리∼북한남삼거리 구간)는 양방향 통제됐고, 한강진역을 통과하는 6호선 열차는 오후 5시 41분까지 2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뒤늦게 밀려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차선을 열어달라"고 외쳤다. 사회자는 지지자들에게 차로 안으로 들어오라고 유도했다. 민주노총을 향해 "불법집회 해산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와 민주노총 조합원은 경찰이 '인간 띠'로 구축한 저지선과 기동대 버스를 사이에 두고 고성을 외치면서 대치했다. 용산경찰서는 민주노총에 도로 점거를 멈추라며 해산 경고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제주항공기 "무안공항 5㎞ 전 조류와 충돌했을 것"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주원인이 조류 충돌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야생조류 전문가는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하기 전 최소 5㎞ 지점에서 조류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항 인근의 조류 서식환경을 정밀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월 4일 조기석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무안지회장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 인근 야생조류를 관찰한 결과 인근에서 가창오리 등 조류 수십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조기석 지회장은 "사고 당시 여객기가 촬영된 모습을 보면 비행 속도 등을 감안했을 때 최소 공항 도착 5㎞ 지점에서 양쪽 엔진 모두 조류가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행경로 지점이자 가창오리떼가 이동하는 무안군 운남면 동암리 주민들도 여객기에서 펑펑하는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행경로를 따라 가창오리떼 이동을 확인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오전 9시3분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사고 지점에서 1000여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기석 지회장은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경로에는 해남 금호방조제와 고천암호가 있는데 현재 금호방조제에 15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가창오리는 야행성으로 해질 무렵 먹이활동을 시작해 여객기 사고가 난 시각인 오전에 다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망운면 피서리 창포호에도 낮에는 일반 오리 등 조류 1000~2000마리와 흑두루미 60여 마리가 관찰됐다.
조기석 지회장은 "전국 대부분의 공항이 철새도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는 철새 서식환경을 정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며 "철새 이동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조종사가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긴급구난 신호) 교신을 한 후 동체착륙을 시도했으나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하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 중 충돌·화재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 후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당일 무안군에서 거대한 새 떼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월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당일에 본 새 떼”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자신이 무안군 거주자라고 밝히며 “나도 보고 놀라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하늘에는 새 떼가 검은 물결을 그리며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수백마리 이상의 새가 길게 늘어져 마치 검은 연기처럼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 떼가 비행기보다 더 크다”, “이런 수준이면 사고가 안 날 수 없을 것 같다”, “용이라고 해도 믿겠다”, “새 떼라고 해서 10마리쯤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사고 여객기는 지난달 12월 29일 오전 8시 57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활동주의’ 알림을 받았다. 2분 뒤 조종사는 ‘메이데이’를 세 차례 외친 뒤 조류와 충돌했다고 관제탑에 전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조류 충돌 이후 양쪽 엔진 모두 이상이 생긴 걸로 추정되는데,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엔진에 흡입된 게 아니라 거대한 규모의 새 떼 중 상당수가 빨려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SBS는 1월 4일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CCTV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서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주변으로 새 떼로 추정되는 검은 구름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소장은 SBS를 통해 “구름이나 연기가 아닐 것”이라면서 “자유 비행을 하면서 형태를 계속 바꿔가면서 날아다니는 게 보이기 때문에 새 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민구 소장은 “새가 몇 마리 있다고 해서 저렇게 시커멓게 보이지는 않고, 무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야 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구 소장은 “비행기보다도 거의 더 큰 무리를 봤을 때, 큰 무리에서 일부가 흩어져서 비행기 쪽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백마리 이상이 비행기가 이동하는 궤적 쪽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당일 무안공항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하강하던 중 반대편에서 날아온 새 무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시민은 “일부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간 듯 2∼3차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상급 슬로프 스키 타던 20대 사망… 겨울스포츠 사고 급증
강원도 정선의 한 스키장에서 20대가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뒤 치료 중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1월 3일 오전 9시 40분 정선군에 위치한 스키장 상급 슬로프에서 A(27)씨가 스키를 타던 중 넘어져 펜스에 충돌한 뒤 튕겨져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장기파열과 허리통증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헬기로 원주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결국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당시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스키·스노보드 타다 ‘쾅’ 5년새 1234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443건이 발생해 2019년(108건) 대비 약 4배로 증가했다. 사고 원인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92.1%(1137건)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부딪힘(56건, 4.5%)과 장비의 예리함이나 마감처리 불량(13건, 1.1%)이 뒤를 이었다.
스키 사고는 둔부와 다리, 발 등 하체 부상이 32.8%(224건)로 가장 많았으며, 스노보드는 팔과 손 등 상체 부상이 40.5%(213건)로 가장 빈번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스키는 옆으로, 스노보드는 앞이나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스노보드를 타다 뒤로 넘어져 뇌진탕을 입는 사례도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스키 37.4%, 스노보드 48.7%로 가장 많은 사고율을 차지했다. 스키 사고 피해자의 73.1%, 스노보드 사고 피해자의 91.1%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초 교육과 철저한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향 전환과 속도 조절, 넘어지는 방법 등을 익히고, 스키 부츠와 바인딩 등 필수 장비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절한 준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겨울 스포츠 애호가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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