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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3: 32. 조상의 양 - 마 23: 34. 죽이고 구박하리라.
마 23: 32. 조상의 양 -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 )
1]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이 구절은 도전적이고 역설적이다.
'화 있을진저'와 같은 암시적 저주가 담겨있다. 여기서 조상의 분량(分量)은 30-31절의 내용을 참고하여 이해해야 한다.
조상이 저질렀던 죄의 양(量)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서 '분량'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트론'(*)은 양을 재는 척도를 나타내는 말로서(quantity, number, measure), 본문은 결국 그 채우는 양에는 한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여하튼 본문은 너희 조상들이 시작했던 죄의 잔을 채우는 일을, 너희들이 그 충만한 데까지 채우라는 냉소적인 명령이다.
* 살전 2: 16 -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이런 관점에서 공동 번역에서는 '조상들이 시작한 일을 마저 하여라.'로 번역하고 있다.
이 말은 이제까지 조상들이 저질러온 죄악을 이어받아 더 많은 죄를 저질러 죄의 포화 상태까지 채워 보라는 말이다.
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데 필요한 마지막 한 방울 물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살해하는 일이다. (Meyer).
이러한 어투에서 몇 가지 의미를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 조상들과 똑같이 살아가는데 대한 탄식이다.
선지자를 죽였던 자들의 자손들이 조금도 회개하지 않고 조상들과 똑같이 살아가는데 대한 탄식이다.
(2) 그들에 대한 희망의 포기이다.
아무리 권면하여도 듣지 않는 그들에게 너희 멋대로 해보라는 투의 말이다. 물론 채워진 이후에는 곧 징벌(徵罰)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 창 15: 16 -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3) 역설적 의미이다.
그들에 대한 애정으로 마지막으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 말라면 더 하려다가 해보라면 하지 않는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처럼 저주 섞인 포기 선언을 통해 그들이 돌아서기를 바라는 충격 요법적인 어투이다.
이러한 의미를 통해 예수를 바라볼 때 예수께서 얼마나 죄인들에 대하여 연민(憐憫)의 정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 연민의 정에서 무서운 저주 선언문이 나오는 것이다.
이처럼 열정적인 사랑이 악에 대하여 단호하고, 분노하며 경멸적 언어를 사용하게 한다.
사랑에 바탕이 되지 못한 비판과 저주는 분쟁만 낳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에 바탕을 둔 비판은 회개의 촉구가 되고 양심에 감동을 주게 된다.
마 23: 33. 지옥의 판결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
1] 뱀들아!
이 구절은 가장 강렬하고 자극적인 어투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공격하는 내용이다.
이 어투는 세례 요한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퍼부었던 내용과 일치한다.
* 마 3: 7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뱀들아' - 공동 번역에서는 '이 뱀 같은 자들아'로 번역하여 그 의미하는 바를 좀 더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신약에 뱀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1) 실제적인 동물로서 예로 든 것이다.
* 마 7: 10 -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 막 16: 18 -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 눅 11: 11 -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2) 상징적 존재로서 악마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했다.
* 고전 10: 9 -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 고후 11: 3 -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 계 12: 9, 14-15 –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 계 20: 2 -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여기서는 타락하고 저주받을 자를 상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해는 뱀이 간교하여 죄악의 씨앗으로 여기는 생각과 저주받은 동물로서 생각하는 통념 때문이다.
* 창 3: 1-5 –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 창 3: 14-15 –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2] 독사의 새끼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 독을 품은 뱀이라는 의미보다, 사탄의 기질과 악마적인 본성을 지닌 존재로 이해함이 좋다.
새끼란 '산출된 것', '탄생된 것', '자식', '자손'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독사라는 동물을 사람에 비유한 것이므로 '자식'이라는 말이나 '족속'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 비유에서 독사와 그 새끼는 똑같이 한 가지의 성질을 갖고 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조상들의 죄를 비난하지만 그들이 비난하고 있는 그 조상들의 족속이므로 똑같이 악한 족속이라는 뜻이 된다.
3]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지옥의 판결' - 이 같은 표현은 랍비들에 의해 자주 사용된 바 있다. (Wetstein).
직역하면 '지옥에 떨어질 심판' 또는 '지옥(게엔나)에 위탁된 심판'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게엔나'에서의 심판은 영영한 멸망에의 판결이다.
* 마 5: 22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한편 이와 같은 번역은 모두 종말적 심판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운명은 이미 영원한 절망에로 결정된 것이다.
'피하겠느냐' - 가정법적 표현이면서 반문하는 형식이다. 심판이 피할 수 없이 자명하게 닥칠 것이라는 강조적 표현법이다.
외식자들은 본질상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고 마귀의 자식들이다. 뱀들과 독사의 새끼들이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치듯이, 저 외식자들은 사람들에게 치명적 해를 주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없다.
마 23: 34. 죽이고 구박하리라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
주께서 그의 종들과 성경 교사들과 해석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실 때 그들은 그들을 죽이고 때리고 핍박할 것이다.
주의 종들은 유대인들에게 죽임과 매맞음과 핍박을 받을 것이다.
교회는 이것을 기억하고 항상 담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유대인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일 것이다.
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선지자'란 구약의 예언자는 아니지만 그들과 동등한 권위와 영적 감화력과 자질을 갖춘 복음의 선포자로서 소위 순회 복음 전도자 정도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 엡 4: 11 -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지혜 있는 자들'이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덧입고 지혜 있는 가르침으로 교회에 유익을 주는 자를 가리킨다.
'서기관들'이란 유대교 인사가 아닌 그리스도 복음의 훌륭한 교사들을 뜻한다.
* 마 13: 52 -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이들은 베드로, 야고보, 스데반, 바울 등과 같은 초대 교회의 기둥 같은 산 증인들을 위시한 많은 교회의 역군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2] 보내매
여기서 특별히 예수께서 하신 '내가 보내매'(*, 에포스텔로)라는 말은 현재형을 취하고 있다.
이는 단회적 파송이 아닌 지속적이고도 끈질긴 파송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수께서는 계속적 파송으로 인한 당신의 사람들의 지속적인 박해 상황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계시다.
3]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죽임당하는' 박해는 스데반(행 7:59)과 야고보(행 12:2)
* 행 7: 59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 행 12: 2 -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십자가에 못 박히는' 박해는 베드로, 시므온, 안드레
* 요 21: 18-19 –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 벧후 1: 14 -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4]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회당에서의 채찍질'은 많은 사도가 당하였다.
* 행 5: 40 -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 행 22: 19 -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 행 26: 11 -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 고후 11: 24-25 – 24 유대 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5]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박해 당함'은 수많은 복음 전파자들이 감수(甘受)해야 했다.
* 마 10: 23 -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행 13: 50 – 이에 유대 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 행 14: 6, 20 – 6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 행 26: 11 -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이러한 본문은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이해될 수 있다.
(1) 30절에서 언급된 바리새인들의 호언장담에 대한 반박(反駁)으로서.
그들의 조상들이 지혜자와 선지자들에게 행했던 악행을 그대로 묘사하여 그들도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악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 절에서 '독사의 자식'이라는 말과 31절의 내용과 더불어 바리새인들도 조상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음을 암시한다.
(2) 예수를 공격하는 것에 대한 경우를 예로들어
그 당시 바리새인들이 직접 예수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아 장차 예수께서 파송할 자신의 제자와 전도자들에게도 그들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조상들을 비판한 것처럼 그들도 다시 그런 일은 저지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고적인 의도로 볼 수 있다.
(3) 그들의 표현을 보아
'죽이다', '십자가에 못 박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예수 자신이 앞으로 당할 고난을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예언은 예수께서 자주 해왔다.
* 마 10: 23 -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마 16: 21 -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6]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 대한 주님의 책망은 그 강도를 더하여 본문에 이르러서는 그들을 향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하심으로 심판의 뜻을 분명히 하셨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알아보지도 못하면서 선지자들을 핍박하여 죽인 자가 조상들의 잘못은 지적하고 선지자들의 무덤과 비석을 꾸미는 그들의 행위는 오히려 선지자들을 모독하는 행위였다.
또한 자신들의 죄목만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고 결국 내려질 지옥의 판결을 맞이하게 되고 마는 참으로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였다.
(1) 위선적인 존경심은 죄목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행위를 찬양하며 그를 위인의 기준으로 삼고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갈망하며 노력한다. 그리고 그가 이미 고인이 된 상태라면 그의 유물이나 그의 업적들을 갖가지 모양으로 기념하려 한다.
본문 말씀에도 보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역시 그들의 종교적 지도자로서 존경할 만한 선지자들과 의인들의 무덤과 비석을 꾸미고 기념하였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후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엄청난 자기 기만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 앞에 나타나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메시야 되시는 주님을 몰라볼 뿐 아니라 자신들이 바로 선지자들과 의인들을 죽인 자들의 후손임을 깨닫지도 못하면서, 감히 조상들의 잘못은 들추어내어 그 죄를 책망하고 있다.
남의 죄는 정죄하면서 자신의 죄는 묵인하고 나아가 그보다 더 악한 죄를 짓는 자는 더욱 엄한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다.
* 롬 2: 1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양심마저도 외식화 되어버린 자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31절).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범죄가 오늘날까지 전 인류에게 미침은 단순히 혈통으로만 자손이 됨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행악하는 자는 행악의 종자요 빛으로 행하는 자는 빛의 자녀들이다.
* 사 1: 4 –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조상들의 죄악을 드러내면서 조상들을 탓한 그들의 자기기만은 자신들의 죄의 분량만 채우는 악한 행위였다.
(2) 주님은 죄의 분량이 찰 때까지만 기다리신다.
'너희가 조상의 양을 채우라'(32절). 주님은 외식하는 자들에게 곧 심판이 임박해 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서는 때가 있다. 때가 찰 때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단행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세상에 보내신 것도 때가 찼기 때문이요, 세상을 심판하심도 때가 찼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고 계실 수 없을 때가 이른 것이다.
* 렘 44: 22 - 여호와께서 너희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더 참을 수 없으셨으므로 너희 땅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며 놀램과 저줏거리가 되어 주민이 없게 되었나니
따라서 주님은 외식하는 자들에게 저울에 부족한 양을 채우듯, 그리고 항아리에 모자라는 물을 채우듯 그들의 죄의 분량을 마저 채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저울의 눈금이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항아리의 물이 넘쳐 한 방울이라도 흐르게 되면 그때는 가차없이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시나 죄의 분량이 더 이상 채울 수 없을 정도로 차 올랐을 때 그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된다.
* 욘 4: 2 -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그들의 외식하는 죄가 자꾸 누적되어 차올랐을 때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는 화로 변하여 그들은 피할 수 없는 파멸을 당하게 된다.
(3) 자업자득의 진리
주님의 악의와 교활함이 가득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세례 요한의 표현 방식대로,'뱀', '독사의 새끼'로 칭하셨다.
* 마 3: 7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뱀은 사탄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에 대항하는 자를 나타내고 있다. 즉 그들은 마귀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진리가 없는, 그래서 그리스도에게 대항하는 자들이다.
* 요 8: 44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주님은 그들이 결코 피할 수 없는 지옥의 판결이 내려질 것을 선언하고 계신다. 지옥의 판결은 영원한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겐 영생이 있다. 그러나 영접하지 않고 거부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을 핍박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같은 자들에겐 영원한 죽음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이 스데반과 야고보를 죽였다.
* 행 7: 59-60 –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 행 12: 2 -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베드로와 안드레는 십자가에 못 박았다.
* 요 21: 18-19 –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다른 사도들은 회당에서 채찍질 당하였다.
* 행 5: 40 -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 행 22: 19 -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바울 사도는 이 동네 저 동네에서 무수한 핍박과 박해와 고난을 겪었다.
* 행 13: 50 –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 행 26: 11 -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 고후 11: 24-25 – 24 유대 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그들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공의의 하나님에 의해 치러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위대로 보응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 롬 2: 1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올바른 양심으로 진리 안에 거하는 자에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지만 행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보응이 반드시 심판의 형태로 내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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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에 바탕이 되지 못한 비판과 저주는 분쟁만 낳을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건강을 가져오고 행복을 안겨 줍니다.
사랑이 꽃피고 행복이 넘치는 웃음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에 바탕이 되지 못한 비판과 저주는 분쟁만 낳을 것이다.
설교 감사합니다.
사랑에 바탕이 되지 못한 비판과 저주는 분쟁만 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