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싶어 아픈 아이가 어디있을까요??? 아픈게 죄는 아니잖아요???? 아프다고 가족(반려견)을 버리는 못된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 할 죄인 인거죠...ㅠㅠ
토토 이야기입니다....
우리 토토는 처음 구조 되었을때 부터 예민하고 입질이 상당히 심하다고 동구협에 파양되어 돌아왔던 아이입니다..
저희 단기 임보 프로젝트때도 아이가 심하게 물어서 임보자님들이 차를 돌려서 와야만 했었죠...
예민함에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그게 토토의 탓은 아니잖아요?? 토토를 시보호소로 보냈던 보호자탓이겠죠....
구조후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니 한두가지도 아니고 여러가지가 토토를 괴롭히고 있었더라구요..
바베시아증후군 양성(빈혈 유발), 진드기 매개성 질환으로 의심되어 약 처방, 약한 장으로 인한 혈변과 방광 결석, 쿠싱까지......
누군가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 아이가 예민하다고, 아프다고 버리기까지 하십니까???
토토 전 보호자가 꼭 이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결석 제거도 하고 진드기 매개성 질환 2가지 다 치료가 끝났습니다..아이가 건강을 되찾는 만큼 예민도도 낮아지고 있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쿠싱은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병입니다..완치라기 보단 길게 잘 다스려야 하는 병이지만, 그것 또한 토토 탓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해서 토토가 아예 안물어요!!라고 말씀은 못드려요.. 자기가 그동안 힘들었던 만큼 치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거란 생각도 들지만 최근 입양간 구름이(사랑이)처럼 토토를 완벽히 이해해주고 안아줄 보호자를 만난다면 분명히 나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 소식 올라올때마다 토토 소식만 없으니 궁금증을 갖고 계실 회원님들이 계실 것 같아 따로 올립니다..
지금 토토는 쿠싱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번 검사에서 쿠싱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이대로만 관리하면 좋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토토는 현재 간사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에는 자기가 먼저 반갑게 달려와서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내밀기도 하고 안아달라고 두발로 일어서기도 합니다^^.
토토에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토토가 아픈게 토토의 죄는 아니잖아요????
첫댓글 아픈것도 입질도 토토탓이 아니죠
강형욱씨 말처럼 나쁜 개는 없다고 생각해요 나쁜 주인이 있는거지 ㅠㅠ
토토 표정도 많이 밝아지고 발랄하네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토토에게 좋은 인연 꼭 올거라고 믿습니다.
애써주시는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아이고 저렇게 이쁜아가를.. 저는 꼭 나아질거라고 믿습니다 동물은 사랑해주면 절대 그마음을 배신하지않으니까요
저 작은 몸으로 온갖 병에 아프고 버림 받았으니 예민할수 밖에요 ㅠ
많이 밝아지고 예뻐진 토토를 사랑으로 감싸줄 찐가족을 만났음 좋겠네요
좋은 인연이 꼭 닿길 ~ ^^
토토가 예민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있었네요. 치료가 잘 되고 있다니 너무도 다행입니다.
토토야~ 꼭 너만을 위한 가족이 나타나실꺼야. 그동안 더 건강해지고 센테에서 잘 지내자.
이번주엔
토토랑 친해져보겠습니다 ㅎㅅㅎ
토토^^
너의 아픔을 잘 모르고 잇엇네~미안~!!
얼릉 건강해져서
깨발랄 애교 마니 보여줘ㅎㅎ
찐엄빠도 만나공~ 응원할게~🤗
토토야~ 응원해!! 얼른 좋은 가족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