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5일 인천의 첫 민자터널 문학터널은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1,5km 왕복 6차로의 터널로 지난 2002년 4월 개통됐다.
인천 문학터널이 20년 유료운영 기간이 종료되고 2022년 4월 1일 인천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관리하게 되어 무료도로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문학터널의 무료화를 시작으로 원적산터널 2034년, 만월산터널 2035년에 각각 무료 터널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학터널은 연수구 청학동에서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넘어가 송도부터 주안까지 길을 일직선으로 이어준다.
문학터널의 요금은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으로 교통카드나 현금으로 사용했다.
현금은 페리카나 부리 모양의 투입구가 있어서 동전을 투입구에 던져 넣는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많이 신기해 하고 동전도 많이 떨어뜨리는 곳인데, 머지않아 추억 속에서 기억될 것이다.
인천시는 문학터널 무료화 이후 요금소와 관련 시설을 철거하고 터널과 연결된 왕복 6차로는 왕복 3~4차로로 줄인 다음 확보한 부지에 녹지대와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터널과 연결된 차로에는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도로포장 공사가 이뤄지며 관리동은 시민 편의시설로 재단장 된다.
문학개발 관계자는 문학터널 유료 운영을 종료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던 동전투입기는 그냥 철거하기엔 아쉬워 교통박물관 등에 기증하는 방안을 시에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