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컨님^^
전 중학생 햄치즈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초3때부터 중1때까지
한 귀신만 본 이야기입니다
사실 몇번 더 보고 풀라고 애껴 둔건디..
요즘 통 안보여서 말이죠.. 좀더 있으면
까먹을 것 같아서 지금 풀어봅니당^^
꼭 읽주세요….
처음 그 귀신을 본건 개초딩 3학년때 였습니다.
그..키큰 귀신을 팔척귀신이라고 하잖아요. 제가 본 귀신도 키가 크고 머리가 긴 여성의 형태였습니다.(말랐어요)
지금은 자주 다치진 않아요.
근데 초등학교 3학년때는 이상할 정도로 많이 다쳤어요. 많이 다친다는 정도를 넘어서 거의 학교생활 3/2를 병원에서 보낼정도로 많이 다치고, 또 병원도 많이 갔어요.
발목은 거의 한달에 한번씩 심하게 삐어서 깁스를 매일 까지 하고 다녔고, 또 한번은 4층에서 떨어져 골판과 팔,다리의 금이 가 응급실에 끌려갔어요.(다행이도 잔디에 떨어졌답미다. 수술도 안했구요.떨어지고 난 직후에 안아파서 일어날까 생각도 했답미다…)
그렇게 많이 다쳐서 일까요.
기가 약해진건지 그때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팔척귀신을 본건 점심시간 학교 뒤 였습니다. 저는 자주 다쳤지만,
상여자 특) 학교의 아지트 있슴
이러한 상여자였기 때문에 남자애들과 아지트로 향하고 있었는데,
참새가 죽어있었습니다.
아 상여자로써 이건 참을수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려 흙을 파고 냅다 참새를 묶어주었습니다.그리고는 절도 2번 야무지게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빙글 턴을 돌았습니다.(초딩때 발레 국눌)
그런데,
턴을 도는 그 짧을 시간, 정말 휙 지나가버혔을 그 시간에
전 학교 담 너머로 어떤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머리카락이 길고, 눈은 없는건지 큰건지 모를 정도로 검했습니다.
그리고 뭔지는 모르겠는데 유모차? 같은걸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맨붕이 와서 담 쪽을 다시 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어디갔지? 라고 생각하면서 담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 치즈야! 곧 수업시간이야! “
멀리서 들리는 친구들의 말의 저는 어..응.. 이라고 답하며 친구들 쪽을 달려갔습니다.
저는 저 여자가 귀신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무서운 이야기 마스터 였거든요ㅋㅋ
친구들 한테 말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체육관에 갔고 체육이 끝나고 교실로 가는 길에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야 나 귀신본것 같아“
라면서 아까 본 여자의 대해 말을 했습니다. 애들은 무서운 이야기에 하나 둘씩 내 옆으로 와서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그 귀신 어떻게 생겼서?“
갑자기 친구의 물음의 생김새를 자세히 말해주었습니다.
”어.. 머리카락이 길고 키가 엄청 커 그리고 눈이 없는것 처럼 검했어! “
라고 말하자,
딱 이 표정으로 저를 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제가 귀신의 특성을 말하면 말할수록 더 선명하게요.
전 그대로 멈춰서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생각초자 할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내 맘도 모르고
왜? 왜?
이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귀신쪽으로 손을 가르키며
“ 저기..있어.. 내가 말한 귀신이 저기 있어! ”
라고 말하자마자 애들은 그쪽을 한번 보고선 절 밀쳐 버리고 교실로 뛰어가버렸습니다. 정말 목숨이 위험한 사람 만양 진짜 지대 빡쳤지만 그때는 저도 너무 무서워서
가..같이가!!
라고 말하면 따라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6학년 3년이 지나고 그 3년동안 팔척귀신은 한번도 보이지 안았습니다.(다른귀신은 보긴했지만서두.. 이건 오로지 팔척귀신 이야기니 pass-)
전 이미 학교에 ‘귀신보는 애’ 라고 소문이 났고, 저의 이야기는 입담을 타고 타고 타서 유명 해졌답미다^^
그리고 초딩 졸업을 하고 중1!
이제 초딩이아니라 중딩!
새로운 마음 새로운 교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수련회를 갔습니다.
수련회에서 클럽만양 뛰어 놀아두 꼭 해야하는 파자마 시간이 다가왔고, 우리는 과자도 먹고 라면도 먹고 그러면서 진실게임도 하면 시간을 보내다가
“ 아 맞다 햄치즈 귀신본적있다? ”
저의 초딩 친구가 갑자기 무서운 이야기로 장르를 바꿔버렸습니다. 옛날의 저라면 신나서 말했겠지만 그때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또 다시 보일까봐 다른 친구에게 말 못하고 저의 오마니에게만 말했는데 갑자기 이래버리면 말해야 될 상황이되어
하.. 시간도 많이 지났고 오래간만에 귀신 썰좀 풀어볼까? 라는 맘으로 이불 덮고, 불도 끄고 말을 했습니다.
애들의 반응은 정말 성공적^^
무서워하면서 그만하라는 애도 있고 궁금해하는 애도 있어서 더 무섭고 더 자세히 말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다 끝나고 다들 피곤해져서 텐션이 좀 떨어져 있었는데
저랑 제 옆에 있던 친구들이랑 같이 창문을 보면서 달빛 갬성을 좀 타고 있었는데요
사람이 지나가는 겁니다.
저희는
아~ 그냥 사람이 지나가는 갑다
하며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
“ 근데 사람이 왜 보여? 여기 4층이 잖아 ”
한 친구의 말의 저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있는 층은 4층이였거든요. 아무리 키가 켜도 4까지 보이지는 않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쪽은 산이고 앞쪽에 낭 떨어지가 있어서 사람이 다닐수 없어요. 근데 상반신 전체가 보였고 선명했습니다.
“응? 무슨 사람?”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안 보였다는 듯이 말했고 무서운 장난 치지 말라며 찡찡거렸습니다. 저만 혼자 본거라면 착각이구나 라고 생각 할수 있는데 저 혼자 본게 아니라 제 바로 옆에서 누어 있던 친구도 봤다는게 착각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더 무서웠습니다. 4층에 왜? 사람이? 심지어 바로 아래는 낭떨어진데? 걸어갈수 있는거리는 정말 좁은데? 어떻게? 친구는 왜?
라고 생각하면서 잔 기억이 납미다 ㅋㅋ
그때는 무섭기만 했는데 지금은 그게 그 귀신이 아닐까.. 라고 축측하는 마음으로 한번 써보았습니다.
그 팔척 귀신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따라다닌다고? 들은적이 있기는 한데…
아니겠죠ㅋㅋ 뭐
지금은 제가 드럽게 건강한 핫걸이라서
귀신? 하? 그런거 봐도 그냥 자나가는 편이 되었답미다^^
지컨님도 건강하세요~
첫댓글 눈 감고 들어와서 댓글 남깁니다 ..
혐짤주의 부탁드려요 ㅜㅜ
개인적으로 공포를 좋아하지 않아서 지컨임에도 공포 방송은 보지 않는데 팬카페 들어와서 이런 썸네일 보면 심장이 내려앉아요 ㅠㅠ
안녕하세요! 사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4시간 내에 미방 없을 시에 리턴 될 수 있으니 미방 부탁드립니다!
헉 빨리 미방 올려주세요!!
미방 언제 올려주시나요ㅜㅜ 볼때마다 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