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이슈] 중국 2위의 부동산 재벌인 헝다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이 이자지급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디폴트 가능성 및 中 금융시스템 리스크 확대 우려 부각
ㅁ [배경] 헝다 그룹은 고속 성장 과정에서 부채규모가 $3천억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수년간의
부동산시장 호조를 이용하여 M&A 등 무리한 확장세 추진. 그러나 `20.8월 중국 정부가
주요 부동산 개발회사의 부채 수준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위기 봉착
ㅁ [시스템적 중요성] 헝다그룹이 중국 및 아시아 HY 달러채 시장에서 지니는 중요성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 위안화 채권, 은행대출, 주택시장 익스포져도 보유
ㅁ [전망]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향후
채무 재조정과 중국정부 대응 등에 따라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불안이 전이
되면서 중국 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유의
아직 당국의 별다른 대응이 없어 헝다의 채권 디폴트는 현실화될 전망이며,
부채 규모가 2조위안($3,100억)에 달하는 기업 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채무재조정 과정과 당국 개입,
영업활동 지속 여부 등에 따라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도 상당
예상 시나리오는
① Base – 중국정부의 채무재조정 관여, 영업활동 유지
② Best – 중국정부 금융지원, 영업활동 유지
③ Worst – 헝다그룹 청산(BofA, Goldman Sachs 등)
① (Base Scenario) 중국정부가 관여하여 질서있는 디폴트(orderly default)를 실현하고 영업활동을 정상적으로
운영
– 중국정부가 직접적인 금융지원에 나서지는 않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디폴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는 나설 가능성
– 이 경우 공급·시공사와의 협상 등을 통해 건설공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위한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질서있는 청산 또는 회생을 도모
– 역외 채권 채무재조정 결과가 현재 시장에 반영된 수준과 유사하다면 추가적인 전이 위험은 제한될
전망이며, 건설중인 프로젝트 등 영업활동을 유지시키는 것이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의 위기 확산을
예방하는데 중요
② (Best Scenario) 헝다그룹의 대규모 부채 등을 고려할 때 시스템 위험을 방지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중국정부가 직접 헝다에 유동성과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나 실현 가능성은 낮은 편
– 중국정부의 직접 구제는 디레버리징과 부실기업 정리 의지를 강조해 온 정책 방향에 배치되며 도덕적 해이를
유발
– 다만, 헝다의 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당국이 시스템 위험을 방지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않을 경우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
③ (Worst Scenario) 중국정부가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으면서 무질서한 디폴트와 영업활동 중단으로
헝다가 결국 청산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나 가능성은 저조 KCIF 5 Brief
– 이 경우 무질서한 디폴트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 뿐만 아니라, 대규모 선분양 물량과 직·간접 고용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 시장 충격과 사회불안으로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헝다의 ‘질서있는 디폴트’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역내외 부채 규모를 감안할 때
그 충격은 상당할 전망이며, 여기에 최근 중국의 경제활동 둔화와 기업규제 이슈로 인해 중국發 리스크가
장기화될 수 있음에 유의
– 부동산 부문은 중국경제의 29%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헝다와 같은 대형 개발사가 파산할
경우 그 영향은 엄청날 수밖에 없음(Sino Insider)
첫댓글 파산시켜라
파산은 없다 중국정부가 해결 ㅎ 돈찍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