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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본 선수 중에서 최고의 선수다. 이때까지 그와 같은 플레이어는 본 적이 없다.
- 알프레드 디 스테파뇨(레알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
1972년 6월 23일 프랑스 마르세이유(훗날 그 유명한 마르세유 룰렛이라 불리게 된 계기가 되지요)
북부의 볼품없는 지방, 헐키인(제2차 세계대전중 프랑스군과 함께 싸운 알제리인. 1962년 알제리가 독립을 이루었을 때, 알제리에서 추방당했다.)
아버지 스마일 지단,마리카 사이에서 가정형편은 넉넉하지 못하지만 사랑과 생각이 넘쳐나는 집에서 야즈는(지단의 애칭, 중간이름) 태어나게 됩니다.
「텔레비젼으로 축구 시합을 보고 있었을 무렵은, 화면에 비추어지는 광경의 모두가 별세계였어요.
꿈의 세계였습니다. 프로의 축구 선수가 되는 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사실이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오직 하나, “축구를 하면서 노는” 것뿐이었습니다.
장래무엇이 되자고 생각한적이 없었거든요. 장래의 설계란 머리속에 요만큼도 안중에 없었습니다.
단지 나는 볼을 차는순간 때문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일 능숙했던 것은 야즈예요. 우리들의 팀에는 제법 능숙한 선수들이 몇있었죠.
하지만, 길거리에서도, 야즈만은 특별했죠. 야즈의 볼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했어요.
다리에 손이 붙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볼을 가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어요.
특히 드리블은 대단했죠. 게다가 게임의 파악력도 뛰어났죠.
팀에서는 야즈가 최연소였지만, 우리들은 야즈를 캡틴으로 지명했죠.
피치의 밖에서는 사려깊고, 수줍음을 타는거 같으면서도, 피치에 들어서면 인격이 바뀌는 아이예요.
전력을 구멍 내는 동료가 있으면, 셔츠를 끌어내 화를 내었죠.」
마을의 한가운데에서, 그들은 그렇게 그들만의 월드컵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골대는 어떻게 했냐구요? 빈 깡통이 4개있으면 충분했죠. 트로피는 어떻게 했냐구요? 와인병을 알루미늄박으로 싸면 충분했죠.」
최고의 선수였던 그가 은퇴한다는 것은 세계 축구계가 진정한 슈퍼스타, 최고의 선수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드미우손(브라질 국가 대표 미드필더, FC바로셀로나 소속)
<<지네딘은 자신의 문벌을 잊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내건 몇일후, 내성적인 슈퍼스타는 카스테라느에 귀향하고 있었다.
카메라맨과 TV카메라로부터 피하듯, 부끄러워하면서, 주위에 배려하면서,
자신이 출생되어 커온 카스테라느에 돌아왔다. 야즈는 고향을 잊지않았다.
당시의 팀도 물론 잊지않았다.
지우지 않았다. 지단은 적어도, 6600명의 아이돌(idol)이고, 큰 자랑이 된 것이다. >>
「이 소년이 위대한 플레이어가 될것이라 직감했습니다.
볼을 콘트롤하는 스피드는 정말로 놀라게 했습니다. 이런 선수, 언제고 나는 본 적이없어요.
거기다 궁핍한 환경에서 출생되어 자란 선수 특유의 “투쟁심”을 가졌었죠. 헝그리 정신입니다.
“날때부터 축구 선수”였어요. 곧바로 계약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의나이가 불과 13세를 조금 넘길때 즈음, AS 칸느에 스카우트 되고, 그는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됩니다.
그리고 팀메이트로 2번째 가족을 얻게 되지요.
야즈는 페고마의 에리노부부의 아래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모두 가족과 떨어져 칸느에 있었어요. 홈식크(home-sick:망향병)에 걸려 있었고.. 외로워서 밤에 운적도 자주 있었어요.」
아내인 니콜은 당시의 “지단을 돌보던 그날”의 모습을 기억하며 말한다.
「야즈는 속으로 생각하는 어린이였죠. 과묵했고. 그렇지만, 상냥한 아이였습니다.
무슨일이 있으면 언제나 도와 주었어요. 야즈는 가족의 일원이 되고는 불평 불만등을 물은 적도 없었습니다.
정말로 훌륭한 아이였어요. 모두가 사랑하고 싶어한 아이였죠.」
1988 ~ 1992 AS 칸 (프랑스)
1992 ~ 1996 FC 지롱댕 보르도 (프랑스)
1996 ~ 2001 유벤투스 FC (이탈리아)
2001 ~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
2001 ~ 2006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이 사이에 많은 사건들이 있었으나 너무 길어져서 생략...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수여된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위대한 역사상의 인물”이 된 지네딘 지단.
세계챔피언이 된 카스테라느의 소년. 그리고 그의 활약에 의해, 프랑스의 수백만 어린이들은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지안피에로 보니페르티(유벤투스의 명예 회장)은 지단의 레알행을 허락한 것을 후회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우리들이 오직 뛰어난 미드필더와 함께여야만 위대한 클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영원히 외칠 것이다. '지단, 지단, 지단...'
지단은 2004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2004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프랑스가 독일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리자 지난해 8월 조국의 'SOS'를 받고
대표팀에 다시 복귀했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지단의 존재는 정말 가히 대단하지요.
그리고 그의 마지막 월드컵..
그의 인생에서 마지막 이었던 월드컵, 그리고 퇴장과 우승좌절...
제 입장에서는 레드카드도, 마테라치도 너무너무 얄미웠어요.
마지막인데.. 마지막.. 진짜 그야말로 전설이 전설로 남는순간이었는데..
뭐- 그렇다고 절대 지단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건 아니지만
왜 그래야 했을까... 조금더 아름다웠으면 하는
진짜 본인도, 저도 너무너무너무 아쉬웠어요. 다시 돌리고 싶을정도로.. 모든 팬들이 그랬겠지요.
레드카드가 올라갔을때.. 아악...
진짜 마지막으로 월드컵을....유로라도...안되겠니?
좋은선수니, 어떻게든 좋은쪽으로 계속 보게 되겠죠.
레알시절 선수들과..
이탈리아에는 지단이 없다. 지단. 지단이라는 존재의 유무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와의 차이점이다.
-샤놀(프랑스 국가 대표 수비수)
적으로 만난 베컴과 뭔가 굉장히 불편해 보이는 지단..
마지막에 홍명바의 기에 눌린 모습..
어디서 지단이 담배를 피는가, 피지 않는가에 대해 말이 많던데..
댓글중에
'피면 어때, 최곤데..'
ㅎㅏ긴..
지단의 마르세유룰렛... 근데 왜 빛을 저따구로..
어쨌거나 멋있삼.. 제 동생이 맨날 잘한다고 앞에서 쇼하는데 열라 짜증남..
도대체 뭔 컨셉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자세와 소품들..
그리고 이건 뭐.. 지단도 못당하는 골때리는 초딩요.. 쳐 사랑스러운 모습..
부인도 이쁘고.. 머리에도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주는 센스!
지단은 눈이 정말 이뻐요! - 신비롭고.. 사람이 선해보여요.
그리고 사실 젊었을때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기절하는 줄..
나는 경기 중에 어디로 패스해야될 지 모를 때 지단에게 패스한다.
-리자라쥐(프랑스 국가 대표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소속)
지단은 굉장히 가정적이기로 유명합니다. 아들만 셋이죠. 앙조, 루카, 테오.. - 한명 더 태어났군요. 이제 넷인가..
딸 낳으면 이쁠텐데.. 이러다가 축구팀 만들겠어요.
참고로 저 유모차가 굉장히 비싸다네요. 바퀴가 안정감이 좋고...
암튼 별로 상관없는 얘기네요.
그리고 유전자를 증명하는 아들 테오는 인터넷상에서 인기도 많지요. 진짜 귀여워요!
아빠의 은퇴 경기에서 울고있는 엄마를 옆에두고도 해맑게 웃고있네요. 진짜 닮았죠
그리고 마지막 레알으로서의 경기....
진짜 이런광경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ㅠㅠ
축구는 곧 지단이다-
이제서야 그를 알게 된것이 원망스러울 뿐.
볼과 일체가 되어, 자유로운 기분을 즐기는 것은 최고다
-Zinedine Zidane-
첫댓글 아 지단만한 미드필더가 언제 또 나올까............. 최고의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 대머리 독수리?!!!
동시대에 살았다는게 참 행운인거같아요~~ㅋㅋ
와.....................감동...ㅠㅠ 그라운드의 지휘자라는 지네딘 지단..앞으로도 스포츠팬들은 그를 오래오래 기억할거 같네요
그나저나 이시대에 살아있다는게 참행운이네요 호나우딩요 호나우도 피구 베컴 앙리.. 이시대에 최고의축구선수들과 같은시간대에 살고있는것만으로도 축구팬으로서 크나큰 행복~
지단아들이 레알 유스팀인데 끝내주게 잘한다는....
엔조지단이죠 아 그러고보니 몇년후에 말디니아들과 엔조지단을 그라운드에서 볼수있겠구나...
어쩜좋아 ㅠㅠㅠ 막 소름돋았어요 ㅠㅠㅠ 그유전자를 다시 볼수 있을까요
엔조가 지단 은퇴경기때 눈물흘리는게 참 인상적이던데~~ 얼굴도 훈훈하고 실력까정
98 프랑스 월드컵 우승하고 파리 개선문에 지단 사진 비춰놓고 레이저로 주위 막 쏘던거 잊혀지질않삼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난 진짜...눈물날꺼같아... 그래서 마테라치가 더밉긔...
2222222222222 지단이 잘한 것도 없지만 정말 마테라치 얄미워 죽이고 싶었삼...
정말 여자지만 제가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들어준 지단ㅠㅠㅠ 진심으로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지단 얼굴만 봐도 눈물날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제 인생에 몇손가락 안에 들 존경하는 인물...
지단 아들 넷이예요 막내 태어났어요~
맞아요. 벌써 돌도 지났어요. 막내 엘랴즈!! 저 위에 사진에도 유모차에 타고있긔-
맞죠? 넷이라고 들었는데 안나와서.. 잘못 들은줄 알고 못 올렸는데.. 수정 할께요.
진짜 너무 좋다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있다긔 ㅠㅠ흑흑흑
마지막 너무 찡하다... 멋져 지단!!
지단 최고!!! 정말 멋있네요.
98때부터 너무너무 좋아했었다규...레알에서도 제일 좋아했었는데ㅠㅠㅠㅠ 은퇴 할 때 나도 같이 울었던 기억이ㅠㅠㅠㅠㅠㅠ 정말 레전드 그 자체예요. 정말 다신 그라운드에서 못 볼거라고 생각하니까 지금도 너무너무 슬퍼요..
지단 정말 멋진선수라구.....찡하다 ㅠㅠ
너무 좋아요ㅠㅠ 예전에 지단특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게 알제리 출신이라 어렸을때부터 같이 자라왔던 친구들이랑 아직까지도 정말 친하데요. 그친구들이 하는말이 지단은 예전이나 지금이랑 자기들을 대하는 태도가 언제나 똑같다면서 씩웃는데 ㅎㅎ진짜 성격좋아보였어요!
누가 뭐래도 나한텐 정말 최고의 축구선수ㅠㅠ
갠적으로 2002월드컵때 참안타까웠삼 ㅠㅠ전설이 붕대감고 넘어지는 모습을보는게
지단은 정말 결혼 잘 한 축구선수 중 하나... 부인 정말 내 로망이였다규!! 너무 지적이고 아름다움....
지단은 사생활까지 깨끗하고 성실해서 좋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