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OST (앱에서도 클릭하면 바로 재생)

안녕 여시들
이 눈깔요정은 프로도라고 해
눈이 어찌나 보석처럼 빛나는지
영화 보는내내 눈밖에 안 보임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반지 운반자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다른 영화 주인공들과는 달리 욕을 엄청 먹어
하지만, 나 여시는 성인이 되고
반지의 제왕을 수십 번을 정주행할 때마다
가장 가슴 아파오는 캐릭터라 프로도를 재평가하고 싶어.

영화를 처음 보면 호빗이 뭔진 잘 몰라도
쟨 ㄹㅇ 호빗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판타지 속 인물처럼 생겼어

원작에선 50대 늙은이인데
늙은 땅꼬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그림이 안 살았는지
피터 잭슨은 프로도를 영캐로 만들어 버리지.
탁월한 선택b

호빗은 변화를 싫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종족이라
좀처럼 모험을 떠나는 일이 거의 없어
호빗이 모험을 떠난다? 마을 사람들은 저 녀석 헛바람 들었다 생각한다니까

얘네가 이 세계관에서 거의 최약체라고 볼 수 있는데
프로도의 특별한 능력이라 하면 굉장히 맑은 마음씨와 온화한 심성을 가진 거?
뭐 능력이 고작 저따구냐구??
그래서 반지의 악에 대한 저항력이 누구보다 강했지

세상 해맑게 웃곤했던 프로도는
삼촌(빌보)이 남긴 반지를 떠맡게 되면서
인생이 꼬여ㅠㅠ
빌보, 영화 '호빗'의 주인공

사실 얼떨결에 반지를 맡아
임시보관하는 줄로만 알았지
직접 살벌하게 불똥 튀는 활화산에 가야할지 꿈에라도 알았겠냐구

반지를 두고 드워프, 엘프, 인간끼리 다투는 걸 보고
프로도는 결국 자기가 그곳에 가겠다고 해..ㅠㅠ
희생정신甲

반지 원정대엔 프로도말고도 3명의 호빗이 더 있어
프로도는 진지하고 책임감이 막중한데
애들은 캠핑온 것처럼 한없이 가벼워

그래서 보는 사람 빡치게 자꾸 일을 그르침
호빗 애들은 한평생을 텔레토비 동산 같은 데서 살아서 그런가
주변에 대한 경계심이란 게 없음,,

그렇게 피해보는 건 불쌍한 프로도ㅠㅠ
나였으면 쟤들이랑 손절했음

결국 프로도는 안되겠는지 자기가 그 위험함을 다 감수하고 혼자 떠나기로 해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샌님 프로도는 다른 이들의 탐욕으로 인한 배신, 납치 등 온갖 위험천만한 일들을 겪게 돼

(스포)의 죽음에 오열하는 프로도
일라이저 우드가 당시 19살로 어린 나이였음에도 보는 사람마저 울컥하게 감정연기를 잘해냈어

프로도의 깊은 상실감이 화면을 뚫고 전해오는 것 같아

프로도의 여정은 왤케 고달플까
왜 하필 이 ㅈ같은 모험에 휘말린 걸까

자꾸만 불신을 조장하는 반지와 온갖 궂은 일을 겪다보니 눈빛도 변해벌임;;;

이럴 때마다 관객들 눈 뒤집히는 소리도 같이 들리지만
애초에 반지의 힘은 절대적이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신을 빼앗겨

그럴 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숨은 조력자 샘

물론 샘이 대단하고 가려진 공로가 크다는 걸 알아
하지만, 반지을 감당할 수 있는 건 프로도뿐이고
악의 힘이 커져버린 반지를 오랜기간 짊어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밖에 없는 걸 감안하면
프로도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거야

그리고 어찌나 스윗하고 다정한지

"프로도는 샘 없이 여기까지 못 왔을 거야."
애는 착해..

그놈의 모험에 환장하는 삼촌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는 프로도

웅장한 전투씬이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 다른 원정대에 비해
고작 호빗 둘이 낑낑대며 힘겹게 화산까지 가는 게 별 볼 일 없어 보이지만
결국 세상을 구한 건 저 작은 종족이었어

반지의 제왕을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보진 않아
더이상 본연의 삶을 살아갈 수 없는 프로도 개인을 보면 마음 한편이 시려오거든
세상은 구했지만 예전의 자신을 잃었으니까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
놀라운 경험을 한 뒤에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조차 치유할 수 없는 게 있다.
어떤 상처는 너무 깊어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아.'
"우린 샤이어를 구하려고 떠났었고
끝내 구해냈어
첫댓글 반지의제왕은 진짜 극장판말고 확장판으로 3편 연달아 봐야돼..그래야 저 감정선이 이해돼 ㅠㅠ
프로도... 가장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의 가치를 기리는 캐릭터..
이런 내용이었구나
난 반제 영화만 봤는데도 프로도 불쌍했음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ㅋㅋㅋㅋㅋ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씨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맞는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ㅅㅂ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소요?여기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결말 진짜.....어렸을땐 볼랐는데 커서보니까 느낌이 달라...
지금 반지의 제왕 보고있는데 이글보니까 더 찌통 ㅠ
괜히 발리노르 갈 권한 준거 아니다 싶었음ㅌㅋㅋㅋㅋㅋㅋ
프로도 최앤데 맨날 까여서 맘아픔ㅠㅠㅠ글 써줘서 고마워 여새ㅠㅠ아 근데 호빗은 33살부터 성년이고 원작에서는 빌보한테 절대반지 전해 받고 17년 정도? 그냥 지니고만 있어. 반지가 노화를 늦춰주잖아? 그래서 50살 때까지 뽀송뽀송한 갓 성인 얼굴이었대! 일라이져 프로도는 아예 급식이 느낌이긴 한데 원작 프로도도 막 할배는 아님!!
일라이저우드 연기 너무 잘했음 ㅠㅠ 저거 찍을때 우리나라 나이로 20살인가 그랬는데 ㅠㅠ
진짜 나이들수록 프로도를 이해하게 됨 제일 딱하고 외유내강형임ㅠㅠ
22나이들수록 더 이해간다는 말이 딱이다.....
진짜 이래서 반제가 ㄹㅇ 걸작임...
모두가 내려다보는 작은 호빗이 가진 딱 1가지는 바로 그 정신의 굳건함이고 결국 힘이 센 사람이 아닌 평범하고 작은 호빗이 모든 짐을 지고 세상을 구하는ㅜㅠㅜㅠㅜㅠ
다른말이지만 진짜 어렸다... 이 배우 나온 미드 볼때 헐 어떻게 하나도 안변해 이러고 봤는데ㅋㅋㅋ 반제 사진보니까 또 다르네..
근데 진짜 프로도밖에 없어
책도보고 영화도 다시보니까 프로도밖엔 반지 가져갈 인물이없더라..
저 엔딩장면 보니까 현눈...
나 어릴때봐서 잘 기억이안나는데 샘은 반지 못가지고가? 오직 프로도만 가져갈수있었어?
못 가져가는건 아닌데 절대반지 자체가 지니고 있는 사람을 홀리거든 그래서 프로도도 약간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근데 프로도도 거기에 홀려서 샘이 나눠서 들고가자~ 이랬는데 절대반지 뺏어갈라는줄 알고 막 경계하구 그래써
어릴때 막편보는데 눈물나고 해피엔딩인것같은데 어딘가 찝찝한맘이 있었는데 크고나서 다시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프로도는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었어ㅜ ㅜ
반지덕후임 반갑다
맞아 진짜 ㅜㅜ 프로도 최애ㅜㅜㅜ
나 반지의 제왕 안봤는데 이거 보니까 ㅂ고 싶다ㅠㅠㅠ근데 프로도는 왜 욕먹는거야??눈진짜 반짝야
@가라파고스 꼭봐야겠다ㅠㅠ 글 고마워!!!
능력이 고작 저따궄ㅋㅋㅋㅋㅋㅌㅌ최고 진짜 보석눈알
아ㅠㅠ 진짜 마지막편 dvd판으로 보면 세시간 넘게 걸리는데 몇번 봤는지 모르뮤ㅠㅠㅠㅠㅋㅋㅋㅋㅋ 또 보러가야지..
반지의제왕 책있는데 너무 안읽히더라ㅠ 영화 함 도전해봐야지 프로도 눈알 진짜 보석같네
난..진짜프로도 ㅠㅠㅠ크헝헝.......애썼다 프로도 ㅠㅠㅠㅠㅠㅠ....맴찢이여 진짜...
명화에 나오는 얼굴같아 프로도는 볼때마다 ㅋㅋㅋ
연기도진짜잘했어 후
누구의죽음이죠 스포해주실분..다봤는데..엉엉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19 19:22
감사합니다.. 말해도 생각이 덜나는거보니..다시 정주행해야겠군요..감사합니다..
아 이 글보고 다시 정주행 하고싶어짐...마지막 개슬프네ㅠㅠㅠㅠㅠ
누구 죽음인지 기억이 안나네,,,,,,, 그,,, 그사람인가,,,
내 인생판타지야 ㅠㅠㅠㅠㅜ 어떤게 나와도 반지의제왕 넘는 감동은 없을듯 ㅠㅠㅠㅠㅠㅠ
나 이때 첨으로 티비속 인물에 심장떨렸잖아..... 팬카페도 가입했는데ㅜㅠㅜㅠㅠ
연기 진짜 잘했어 ㅠㅠㅠㅠ 하지만 내 최애는 샘 와이즈 갓지!! 프로도 샘 없었으면 벌써 수백번 디짐
헐 여시야 마지막 문장 영화에서도 나왔어? 왜본 기억이없지??아님 책에나온 문장이야? 아 마지막 문장 너무슬픈데ㅠ
프로도 ㅠㅠㅠㅠ
어렸을때 되게 재밌게봤었는데.. 여시말대로 지금보니 짐짝이어니라 제일 막중한 역할을 맡은 거였구나싶다ㅠㅠ
근데 마지막이 가물가물한데 프로도 호빗마을 떠나서 뭐하려고햇는지 나와??ㅠㅠㅠ궁금
반지의 제왕은 진짜 명작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