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섬 배낭여행기 같이 살아온지 언 43년이 되어 나는 69세 각시는 64세. 나혼자는 배낭 걸치고 이곳 저곳 다녔지만 각시랑 같이 배낭 둘러매고 간곳은 통영,소매물도등 그근처 여행한 곳 뿐이라 미안한 마음이 항시 있었는데 불현듯 제주도 섬에 가고 싶은 마음에 각시를 꼬드겨 경비모두 내가맡기로 하고 어렵게 출발 하게 되었다. 제주에 계시는 카페 아름다운만남 올랭이(김정호)님,붉은 노을님.전화통화해주신 이어도님 모두 감사 합니다. 2013.06.05일 0650;집에서 출발 하기위해 밍키와로또(작년 12.11.남양주 마석에서 안락사 전날 구해와서 犬生을 다시 출발한다는 의미로 작명)에게 과자를 주고 현관에 빨리 튀어 나가다. 0735;수원역 에서 목포행 열차에 각시랑 나란히 타고보니 기분이 좋다. 0810;김밥을 한줄씩 먹는 맛도 나쁘지가 않구나.조그만 과자도 후식. 1140;밖을 보니 모내기는 거의 됐는데 긴챙 달린 모자와 수건을 머리에 두른 아낙이 빠진 모를 심어주고 있는 들녘은 한산 하기만 하다. 언젠가 어린 중학교 시절 모내기에 나가서 거머리에 물려 식걱 했던 일이 생각이 나서 혼자 웃으니 각시도 따라 웃는다. 먹고 살기 바쁘다고 기운 있을때 여행을 자주 가지못한 생각이 드니....... 1203;목포역에 도착.배낭을 걸치고 구름다리를지나 은행 앞정류장에서 1220; 여객터미널행 60번시내버스를 타고서잠시후에 항구에 도착. 제주가는 배표는 1300부터 발권 한단다. 1240;여객 터미널 앞 식당을 ?아 들어가 백반을 먹었는데 그전에 혼자 여행할때 보다는 맛이 덜하다.밴뎅이 대파 두부 무 그리고 양념을 넣어 끓인 찌게와 몇가지반찬이다.허긴 요즘 물가를 생각 하면서 고맙게 먹어주다... 1320;예약된 선표를 수령 하는데 직원이 해남 우수영으로 가라고 자꾸한다. 1350;승선.선박명은 핑크 돌핀스 호다. 2층으로 일반 모터보트보다 크다. 1400;출항. 갑판으로 나갈수 없도록 문이 잠겼다.비수기라서 그런지 승객이 별로 없다. 각시가 앞에 타면 멀미가 덜한다고 하면서 앞자리로 옮기더니 승무원의 말이 뒤에 타야 한다 해서 다시 옮겼다.엔진이 뒤에 있어서 그런모양 이다. 유리창의 밖 부분이 청소불량으로 때가 기어 관광선의 역할을 할수 없구나. 1447;진도대교 밑을 신나게 달려 벽파에서 몇명의 승객과 화물을 실고서 출발. 1527;배가 멈춘다.스쿠류에 어망(양식장,어선등 에서 버린것)이 걸려 작업중 이라서 정선 했단다.3분 정도 작업 제거후 출발. 1545;휴대폰의 네비게이션을 켜보니 시속50~53 km.바다에서 달리니 무지 빠름. 갓시는 멀미를 하니 미안 하지만 나는 좋기만 하다.ㅋㅋㅋ 1615;추자도에접안 하여 많은 승객이 탑승하니 좌석이 다 차는구나. 할머니들은 자리를 벽과 의자 사이에 깔고 눕는다. 선실앞에 있던 낚시도구들이 없는걸 보니 바다낚시꾼 들이 내린것이다. 20 년전에 내가 바다낚시하러 가거도등 다녔던 생각이 난다. 1627;추자도 출항. 안개가 자욱하다.시계가 영 좋지않다. 1750;제주항에 도착.추자도에서 승선한 김미선씨 부부의 배려로 시외 터미널부근까지 편히와서 1830;제주 시외 뻐스터미널에 도착. 1845;모슬포행 버스에 승차.동광리 지나는데 길옆 잔디에서 놀던 소 5마리중 한마리가 버스로 닦아온다.운전기사가 속도를 줄여 피한다. 1945;덕수리에서 하차하여 운전기사가 이야기 한방향 으로 걸어가니 산방산 탄산온천 간판이 버티고 서있다. 얼마나 반가운지. 1955;찜질방에 여장을 풀고 탕에 들어가 몸을 약간 녹이고 저녁식사가 21시 까지한다기에 식당에서 만나 갈치구이로 저녁식사.더불어 우도 땅콩 막걸리 한잔. 6,6일 0300;각시가 더웁다고자리를 옮겨 누었눈데 잠이 오지 않는다. 밖을 보니 산방산에 초승달이 미인의 눈섭처럼 산방산에 걸터있구나. 0630;탄산원수에 한번 담그고 나오니 몸에 작은 방울이 맺힌다. 0730;모슬포항 으로 가는 최종섭,박숙자 부부를 만나 같이 가기로 하고 차량호출 0810;모슬포항에 도착하여 가파도,마라도 선표구입. 0845;가파도행 선박에 승선 했으나 시야를 확보 할수없을 정도의 안개가 깔렸다. 10시 배로 승선권 교환하여 승선 했는데 모슬포항 매표소의 직원들은 불친절다. 삼다수 500ml 1병값이 700원이다.수원 보다 비싸다. 1004;가파도행 출항.바람이 불어오니 안개도 슬슬 도망 하누나. 1025;가파도 접안. 가파도 한바뀌를 돌아보니 돌담길이 멋있다.유치원에서 견학인지 소풍인지 이곳 초등학교에 모여있다.사찰도 있고 교회도있고 정미소도 있다.정미소가 바쁘다. 1100; 1120 분배를 타야 하고 가게 간판에 써있는것중 컵라면을 시키니 두군데 가게 모두 없단다.앞으로 섬에 올때는 먹을것을 갖이고 다녀야 하나? 1125;모슬포행 출항. 1145;모슬포 도착 1200;마라도행 승선 1230;마라도 접안. 우선 배가 고프니 원조 집에서(이곳은 모두 원조)최종섭씨부부랑 짜장, 짬뽕을 주문하였더니 주문량이 많아 약25분이 걸려 짬뽕나온후 짜장이 나왔다. 제주 한라소주 한병을 짬뽕을 안주 삼아 한잔 했다. 걷다보니 망망대해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최남단 표지석에 갔다가 배시간에 맞추기 위해 선착장으로. 1430;마라도에서 모슬포로 출항. 1505;모슬포항에 도착하여 최종섭씨 부부와 헤여지고 각시와 함께 물어물어 대정읍 사무소앞까지와서 1530;서귀포행 버스에 승차하여 1615;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1630;서귀포~제주(동,일주도로)행 버스를 타고서 성산읍사무소앞에 내려야 하는데 불친절한 버스기사로 말마암아 농협하나로 앞에서 하차하였다. 1800;한방 찜질방에 도착하여 배낭을 풀고 우선 저녁을 먹기로 하고 식당을 ?아 고등어 조림을 먹었다.약간 짜다. 짠 음식은 별로라서 핑게로 반주 한잔. 경상도 할머니가 주인이라..... 5.7. 0340;각시가 고단 했던지 가죽피리를 쎄게 세방 분다.ㅋㅋㅋ 큰딸 카톡이 왔기에 답변하고 딩굴거렸다. 0530;간단한 여장으로 성산 일출봉으로 향했다. 입구까지는 택시로 갔다. 일출봉에 오르려고 하늘을 보니 에제 오늘 흐리기만 하다.한라산도 일출도 못뵙고 갈것같다. 서운은 하지만 자연과 싸울수는 없지! 일출봉에 오른니 분화구가 장관이라. 다음 목적지인 우도를 가기위해 택시로 성산항으로 출발. 0720;우도행 배에 승선 했다.그런데첫배가 08시에 출항 하기로 했는데 차오는데로 승객오는데로 승선하여 출항한다.이유는 우도에는 손이 모자라 일하는 사람을 데려다 농사를 하기에 요즘은 바빠서 그렇단다. 우도에는 농사인구가 80%되고 남어지가 어업 기타 란다.섬이라 어업이 주업인줄 알았는데..... 0730;우도에 도착하여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우도 일주 관광버스에 승차하여우도봉 입구에서 내려 우도봉을 둘러보고 정해진 시간에 내려오면 다음 관광버스를 탈수있도록 짜여진 것이라 편하다. 우도봉~검벌레해안 을 들러보고 비앙도에 들어가 등대구경 하고 소라 한접시를 초고추장에 한라 소주 반병 먹었다. 다음차로 서빈백사장을 둘러보고(비앙도입구 다리건너 바위에 쓰레기가 많아 냄새가 심하고,서빈 백사장 끝에는 우뭇가사리가 썩어 냄새와 날파리가 심하다) 우도항에서 1210;출발하여 1225;성산포항에 도착 하여 1235;택시를 타고 찜질방에 도착,이번에는 성산읍 사무소에앞 정류장에 도착. 1330;제주행 버스를타고서 친절한 기사의 아내로 1450;사라봉 5거리에서 내려 음식점을 ?아다니다가 출입국 관리소옆에"단물"이라는 식당에서 낚지정식을 시켜늦은 점심을 해결 했는데 맛이 좋았다. 1600;제주항에서 예약한 표를 구매한후 승선하여 1700;목포로 출항. 2130;목포항 접안. 2300;목포역에서 열차로 출발 다음날 새벽 0320;수원역에 도착하니 큰 딸이고맙게도 마중나와 있어 0345;집에 도착 으로 이번 배낭 여행은 막을 내리다. 觀光과 旅行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글자부터 다르지 아나한가! 고생은 했지만 보람은 있다. 믿고 따라와준 각시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 열차에서 텅빈 열차 목포~제주행 선박 개인용 배낭 진도대교를 지나면서 추자도항.안개가 자욱함 제주국제 여객 터미널 입구 이번 여행 제주에서 처음 사귄 젊은 부부. 터미널에서 차를타고 내린곳 산방산 탄산온천 찜질방 산방산이 보인다. 가파도행 선박 이번여행에 두번째 사귄 남양주마석사시는 부부. 마라도 마라도 짬뽕
모슬포항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서귀포 버스 터미널.
성산 일출봉
일출봉 분지
우도행 대합실 입구 우도항 입구의 해녀항일운동기념비.
우도 사자봉을 뒤에두고. 우도봉 오르는 계단.
미들래
검벌레해안의 용암이 식어서 용암줄음이 많이 있다.
소라를 다듬는 해녀
우도항입구에 있는 방파제
우도항을 떠나면서 제주시 사랑봉 5거리에서 주출입 관리 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오면 차도와 인도 경계에 있다. 재물이 많아 주체를 못하여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본 받아야할 女人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주 출입국 사무소 에서 제주항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음식이 깔끔한 집이다. 둘이 가서 메뉴의 종류를 따로 주문 해도 된다.
제주항 여객선 갑판에서예순 아홉에 폼 한번 냈다.
|
출처: 꽁지머리 원문보기 글쓴이: 꽁지머리
첫댓글 흠.. 사진이 왜 이 나오지.. 암튼 잘봤습니다.
밑에 있는 커셔를 움직이면 됩니다. (화살표를 클릭 하세요)
고맙 습니다.